4개월째 불타오르고 있는 호주 산불 대참사


작년 9월 호주에 났던 산불이 아직까지도 진화되지 않고 있음.

    
현재 호주의 흔한 풍경들.


이 화재로 피해를 입은 건 인간뿐만이 아니었다.
위 사진은 화재로 인해 죽은 아기 캥거루…


그리고 이속이 느려서 코알라 8천마리가 죽었다고 함…


그나마 구조된 코알라들.


그건 그렇고 저렇게 불타서 매캐한 호주보다 더 먼지가 많은 중국은 대체…

나이차가 많이 나는 결혼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


이건 서양의 시각이고 한국은 어떨까?


임창정이 18세 연하 여성과 열애설이 떴을 때 댓글을 살펴보자.


굉장히 비판적이다.


소름끼친단다.


욕까지 한다.


그렇다면 똑같은 18살 차이지만 여자가 연상인 경우는 어떨까?


축하하는 분위기다.


그만 알아보자.

 

아임뚜렛이 돈 때문에 채널 삭제를 안 하고 버틴다고?

틱장애 주작으로 논란이 됐던 아임뚜렛.
그는 현재 채널의 프로필사진을 내리고 마지막에 올렸던 사과 영상도 내렸으며 구독자수도 감추고 국가는 왜인지 미국으로 되어 있는 상황이다.
논란 이전엔 40만 구독자를 바라봤지만 내가 마지막으로 확인했을 때는 29만까지 떨어졌다.


그리고나서 커뮤니티에 아임뚜렛이 채널 삭제 안 하고 버티는 이유라는 제목의 글들이 떠돌게 되는데,


내용을 보니 아임뚜렛이 인증한 수익인 8천달러를 받기 위해 채널 삭제를 안 하고 버티는 중이라는 내용이다.
애드센스 약관 변경 같은 얘기를 하기도 하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나중에 설명하겠다.

 


구글에 진정서를 넣어서 강제기부를 하게 해야한다는 댓글이 달려있기도 하다.


뭐 한 사이트에서만 저런 글이 올라온 게 아니라 여러 사이트에서 올라오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유튜브 채널 정지 전문가인 내가 제대로 설명해주겠다.


알다시피 나는 윾튜브라는 이름의 채널을 운영했었고 이 채널에 숙명여대 페미니스트들을 까는 영상을 올렸다가 2018년 12월 18일 2번째 경고를 받게 되었음.
유튜브에서 2번째 경고를 받게 되면 2주간 업로드가 정지되는데 그 덕분에 1월 2일까지 유튜브 활동을 하지 못 하게 되었음.


그리고 1월 3일부터 활동을 하다가 1월 23일에 조선일보 회장 손녀 영상이 3번째 경고가 되어 채널에 삭제됨.
유튜브 수익은 보통 익월 20일 가량에 입금되니 12월의 수익은 1월 20일에 이미 입금 되었음.
그렇다면 계정이 해지된 상황에서 1월 3일 ~ 23일까지 20일간의 수익은 어떻게 되는 걸까?


위 짤은 물론 우스갯소리겠지만 진지빨고 말하면 말이 안 되는 소리임.
당연한 소리지만 유튜브가 돈이 남아 돌아서 유튜버에게 돈을 주는 게 아님.
기업 같은 광고주가 유튜브에 광고를 맡기고 유튜브는 유튜버에게 광고를 붙여주며 기업으로 부터 받은 광고비를 유튜버에게 나눠 주는 구조임.
그렇기 때문에 전국민이 유튜브 광고를 맹목적으로 의무적으로 본다면 그 어떤 기업도 유튜브에 광고를 맡기지 않을테고 결국 영상을 아무리 봐도 수익이 생기지 않음.


아무튼 유튜브는 광고들로부터 돈을 받았고 그 돈은 온전히 유튜브의 것이 아니라 유튜버들에게 나눠줘야할 몫까지 한번에 받았기 때문에 그 돈을 먹튀할 순 없음.
따라서 채널이 수익을 정산 받기 전 삭제 되더라도 그 돈은 유튜버에게 지급됨.


결론적으로 나는 1월달 20일간 유튜브에 영상을 올린 대가로 46,225달러를 2월에 받았음.
지금 환율로는 5400만원인데 당시 환율로는 5200만원 정도 됐을 거임.
결국 아임뚜렛이 채널을 삭제하고 안 하고는 수익 정산을 받는 것에 아무런 영향이 없음.
애드센스 약관이 변경 되어서 받을 수 있다는 것도 내가 1년 전에도 아무 문제 없이 받았으니 그냥 아무 것도 모르는 사람이 어디서 주워듣고 하는 말임.


말 나온 김에 아임뚜렛이 인증한 유튜브 수익에 대해서 조금 더 이야기를 해보겠음.
그가 인증한 유튜브 총 수익은 약 8천달러임.
현재 환율로 천만원이 안 되는 돈인데,


그의 총 조회수는 1880만임.
사람들이 보통 조회수 1당 1원으로 알고 있을텐데 수익이 더 많아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음.
하지만 조회수 1당 1원은 아님.


아임뚜렛이 올린 수익인증의 일부분인데 보면 알겠지만 재생기반 CPM이라고 되어있는 부분이 3.56달러로 보일 거임.
이건 광고 재생 1000회당 3.56달러라는 건데 결국 조회수당 4원 정도라고 보면 됨.
물론 조회 할 때 마다 무조건 광고가 재생되는 건 아니라서 이보다는 조금 떨어지겠지만 아무튼 그렇다는 거임.
그럼 정말 사람들 말대로 5천만원은 벌었어야 하는 거 아니냐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여기 보면 알겠지만 아임뚜렛은 12월 5일에 채널을 만들었고,


12월 말이 되도록 조회수가 거의 없었음.
그러다가 페북 페이지들이 영상을 퍼가고 그 빨로 유튜브 채널이 떡상하게 됨.
근데 이렇게 떡상하게 된다고 바로 광고가 붙는 게 아님.


수익창출 승인을 받은 뒤에야 광고가 붙는데 구독자 천명, 재생시간 4천시간을 넘겨야 신청할 수 있고 그 신청이 승인 된 뒤 부터 광고가 붙기 시작함.
근데 구독자 같은 경우 실시간으로 반영 되지만 재생시간 4천시간은 실제로 넘겼더라도 그 반영이 좀 느리기 때문에 단숨에 4천시간이 아니라 4만시간을 넘겨도 2~3일 뒤에야 그게 인정됨.


그렇기 때문에 떡상한 건 12월 26일 이전이지만 수익창출이 시작된 건 12월 26일로 부터 며칠이 지난 뒤라는 걸 알 수 있음.
그러니까 사실 아임뚜렛은 한달동안 천만원을 번 게 아니라 일주일 동안 천만원을 번 것임.
아무 문제 없이 그대로 쭉 갔으면 정말 월 5천만원씩 버는 채널이 됐을 거임.
아니 그 성장세를 볼 때 월 1억도 가능했을 거 같다.


결국 아임뚜렛이 돈을 수령받기 위해 채널 삭제를 하지 않는다는 말은 거짓임.
이미 번 돈은 채널의 존폐 여부와 상관 없이 사라지지 않음.
그럼 채널 삭제를 왜 안 하냐고?
굳이 해야할 이유를 못 느끼나보지.


요약하면,
1. 아임뚜렛은 일주일에 천만원을 버는 수준의 채널이었고 가만 놔뒀으면 저 몇배는 벌었을 거다.
2. 채널을 삭제하고 안 하고는 돈을 받는 것에 아무런 관계가 없다.
3. 삭제 안 하는 거 보니 채널을 팔든 나중에 다시 활동하든 뭐 어떻게든 써먹을 거 같다.
4. 나도 다시 유튜브 하고 싶다…

결국 기존 영상 다 지우고 사과 영상 올린 유튜버 아임뚜렛


어제 올렸던 아임뚜렛 주작 의혹 정리글을 정말 많은 사람들이 봤었다.
각종 커뮤니티와 유튜브에서도 화제가 돼서인지,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 아임뚜렛을 수배하더라.
여기에 대해 이견이 있을 수도 있지만 나는 좀 선을 넘었다고 생각한다.
주작이건 주작이 아니건 간에 거대 지상파 방송국에서 한 개인을 이렇게 저격한다는 게 납득이 되지 않는다.
이렇게 댓글을 썼더니 누가 주작이면 당연히 처벌 받아야하는 거 아니냐는데 그런식으로 따지면 유튜브에서 주작질 영상만 올려대는 개그맨들은 다 감옥가야함.


아무튼 이에 대해 부담을 느꼈는지 아임뚜렛은 안녕하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방금 올리고 나머지 영상은 다 내린 상태다.


당연한 말이지만 나는 이 사람이 주작인지 아니지 검증하기 위해 모든 영상을 미리 다 받아놓았다.
이건 나중에 얘기하도록 하고 일단 마지막 영상인 ‘안녕하세요’를 보도록 하자.


자막도 없고 편집도 없는 영상이다.
죄송하다는 말로 시작한다.
그런데 진지한 영상이라 그런지 놀랍게도 틱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본인 말로는 의사전달을 하기 위해 약을 먹었다고 한다.
나는 틱이 약으로 멈출 수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다.
어떤 원리일까…
아무튼 처방전을 보여주며 ‘여러분들이 알듯이 제 이름은 홍정오 입니다’ 라고 말한다.


결국 저격글에 나온 내용을 인정했다.
홍정오라는 이름을 인정하면서 해당 이름으로 발표한 노래에 대해서도 인정했다.


뭐 이미 저격당한 내용이긴 하지만 말이다.
현재 유튜브에 홍정오를 검색하면 그의 랩들을 들을 수 있다.
근데 내가 정말 놀랐던 건 의외로 정말 잘한다는 것.
어지간한 노래는 편집으로 가능하겠지만 랩은 편집으로 해결될 수 없는 부분도 있는데 어떻게 된 일인지 틱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원래는 이 문장 바로 위에 가사를 첨부했었는데 가사 수위가 너무 세서 뭔가 나한테 크나큰 참사가 일어날 거 같기에 가사 삭제했음.
대신 페이지 댓글에 가사 있는 링크를 첨부하겠음.


그리고 제일 중요한 틱장애에 관한 부분.
영상에서 보여줬던 엉, 퓨, 아잇 등은 자신이 일부러 과장해서 했다고 한다.
원래는 음, 어 이 정도로 조용한 틱이라고 한다.
어쩐지 너무 유쾌하고 재밌더라니…


유튜브를 접는다는 말은 하지 않았는데 ‘앞으로는 치료에 집중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겠습니다 안녕히계세요’ 라고 하는 걸로 봐서 접거나 최소 당분간은 유튜브를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사람들이 의심했던 이유는 영상마다 너무나 다른 틱이 나오기 때문이다.
예를들어 라면을 먹을 때는 이렇게 현란한 틱이 나오지만,


소고기를 먹을 때는 비교적 스무스한 틱이 나오기 때문.
이 때문에 선택적 뚜렛조절잘해라는 말도 나왔다.
그리고 위 라면 짤을 보면 알겠지만 왼손은 틱이 없다.


하지만 다른 영상을 보면 전신을 다 쓰는 틱을 보이는데 이 때는 왼손에도 틱이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이마 때리는 틱이 요즘은 왜 안 보이냐는 댓글이 달리자 그 다음 영상에서는 갑자기 이마를 때린다던가 댓글 흐름에 맞춘 맞춤형틱들이 나오면서 의혹이 더 불거졌던 것이다.


뭐 이 상황에서도 의견은 나뉠 거 같다.
어쨌든 틱이 있는 건 맞네 vs 과장을 해도 너무 과장했다 이런식으로.
어느 쪽이 틀렸다고 할 순 없으니 댓글에서 싸우진 말길.

현재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에 ‘중국몽’이 있는 이유


현시각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로는 ‘중국몽’이 있다.


중국몽은 문자 그대로 중국의 꿈이다.
미국에 아메리칸 드림이 있다면 중국엔 중국몽이 있는 그런 개념으로 시진핑이 만든 말이다.


우리나라에서 알려진 것은 문재인이 중국은 대국, 한국을 소국이라 자처하며 중국몽에 함께 하겠다는 발언을 하고나서다.


이거는 친중이라고 하기도 민망하고 종중세력이라고 불러야 하는 게 아닌가 싶다.
아무튼 이 발언 이후 중국몽이라고 하면 친중, 친문적인 단어로 꼽히게 되었는데,


인기 유튜버 양팡이 생방송 제목으로 중국몽을 그려본다… 라는 제목으로 방송을 하면서 논란이 터지게 되었다.


하필 양팡은 며칠 전 문재인으로부터 편지를 받고 인증까지 했었다.

 


사실 복붙해서 유명 유튜버들에게 보낸 연하장일 뿐이긴 한데 아무튼 친문, 친중 성향인 거 아니냐며 논란이 더 활활 타오르게 되었는데…


저걸 보고 내가 개인계정에다 썼든 글이다.
아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나는 양팡의 다이소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를 공개적으로 비난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 양팡이라는 사람에 대해 느낀 게 있다.
그것은 바로 ‘이 사람은 뭔가를 잘 모른다’ 라는 것이다.
중국몽이 뭔지 저런 말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깊게 생각하고 한 말이 절대 아닐 거라 확신을 해서 이런 글을 썼다.

 


실제로 친중과 거리가 상당히 먼 나나 윤서인도 중국음식 먹으면서 친중, 중국몽 드립을 치곤 한다.


그리고 논란이 커지자 양팡이 사과문을 쓰게 되었는데 저게 시진핑이 만든 캐치프라이즈고 뭐 문재인이 쓰고 그런 건 전혀 모르고 코리안드림, 아메리칸드림에 빗대어 중국몽이라는 제목을 썼다고 한다.
이 정도면 되게 똑똑한 것 아닌가.
그것도 채팅창에서 중국몽이라는 말이 나왔길래 제목에 넣었다고 한다.
그러니까 당시 채팅방에 있던 고정 시청자들은 저런 오해를 할 일이 없는데 논란이 터지고나서 좌표찍혀 들어오게 된 애들이 욕을 잔뜩 했나보다.
중국인이랑 같이 방송을 하다보니 뭐라고 말하기도 난처했을 것 같다.


억울한 감이 있을 것 같다.
남들이 모르고 했다고 말하면 안 믿을텐데 양팡이 몰랐다고 하면 진짜 몰랐을 거 같음.


결국 울었다고.


약간 TMI 인 부분.


정치적으로 중립… 인지는 잘 모르겠다.
우연인지 필연인진 모르겠는데 다이소 때 반일 성향 보였던 것도 그렇고 문재인 연하장도 그렇고 흠…
그렇다고 막 디바 뭐시기처럼 4대강 어쩌고 이런 얘기 안 하고 그러니까 이건 패스.


우울증이 있나보다.
충분한, 아니 별 잘못도 안 한 것에 비해서 과분한 사과를 했으니 비난은 멈추는 게 어떨까 싶다.

트와이스 지효가 쓴 ‘웅앵웅’ 알고보니 메갈 용어?


현재 이란-미국, 사재기와 함께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떡밥은 바로 지효의 웅앵웅 발언이다.
기사로도 뜬 상황인데,


발단이 된 것은 바로 이 짤이다.
V앱 채팅에서 마마(사실 나는 마마가 뭔지도 모른다)에서 자리 비운 걸 해명하고 있는데 말투에서 비아냥거림이 느껴지는 것은 물론이고 저기에 쓰인 ‘웅앵웅’이라는 단어가 메갈 용어라는 말이 있으면서 남초 커뮤니티가 불타오르고 있다.

반대로 메갈 성향의 여초카페에서는 지효의 웅앵웅 발언을 보며 환호하고 있다.
‘미세한남먼지’라는 닉은 지효의 말투를 보며 단짝친구 같다고 한다.
그렇다면 지효는 정말 메갈일까?


내 생각엔 딱히 그래보이진 않는다.
물론 웅앵웅이 여초카페와 메갈, 트페미들이 즐겨쓰는 단어인 건 맞지만 그렇다고해서 저 단어를 쓰는 사람이 페미니스트이거나 메갈이라고 단정지을 순 없다.
아이돌팬들이 트위터 활동을 자주 하기에 아이돌은 트위터 여론을 자주 모니터링 할 수 밖에 없는데 그러다보니 거기서 웅앵웅이라는 단어를 접하게 된 게 아닌가 싶다.


일단 웅앵웅의 어원은 영화 소리에 대한 불평으로 한국 남성과는 별 상관이 없다.


그리고 한글에 관심있는 외국인 배우가 저 글을 퍼가게 되면서 더 유명해졌다.


이후 웅앵웅은 메갈 성향의 페미들이 즐겨쓰게 되는데 한국 남자들이 발음을 명확하게 하지 못 하고 우물쭈물 댄다며 ‘(한남이)웅앵웅 거리는데 뭐라는지 안 들린다’ 이런 식으로 쓰이게 된다.
페미 프로그램인 최신유행 프로그램에서도 군대 얘기하는 남성을 비하하기 위해 웅앵웅 초키포키라는 말을 쓰기도 했다.


한간에는 전효성의 민주화 발언과 동급으로 보기도 하던데 나는 이거랑은 결이 다르다고 본다.
민주화를 부정적인 의미로 쓰는 것은 일베 용어이건 아니건 상관 없이 그 자체로 의미가 있기 때문에 뭐라 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지만 웅앵웅은 그 자체로는 아무에게도 피해나 상처를 주지 않는다.
어원 자체도 사실상 아무런 문제 없는 부분이고.


뭔가 웃긴 일이 있을 때 ‘공중제비를 돈다’ 라는 말을 일베에서 자주 쓴다고 해서 공중제비라는 말을 쓰면 일베유저라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웅앵웅이라는 단어를 썼다고 해서 메갈로 모는 건 잘못됐다고 보는데 그렇다고 남초 커뮤니티가 그렇게 비이성적으로 행동하는 거라고 말하기도 힘들다.


과거 여초카페에서 류준열을 일베로 몰았던 걸 생각해보자.


류준열이 OK 싸인하는 사진과 함께 ‘노부인’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글을 올렸으니 일베란다.
아니 일베 손모양이랑 OK 싸인은 다른 거고 노부인은 대체 왜?
노부인 = 노무현 부인 = 권양숙 뭐 이런 드립이냐?
이 기적의 논리는 이희호가 들어도 희희호호 하고 웃을 듯.


신발끈이라는 단어를 사용했으니 일베란다.
일베 글 중에 여자 경리를 욕하며 이런 신발끈! 하며 욕하는 글이 있으니 신발끈은 일베 용어고 그래서 류준열이 일베란다.


가장 하이라이트는 이거였다.
절벽에 오르는(사실은 사진을 회전시킨) 사진과 함께 두부라는 말을 했으니 절벽에서 떨어져 두부외상으로 죽은 노무현을 희화화 하기 위한 게 아니냐며 일베란다.


이 논란들은 류준열이 나꼼수 컵에 음료 마시는 과거 사진이 나오면서 ‘알고보니 우리편이었노’ 하면서 일단락 되긴 했는데 아무 죄도 없는 남자 연예인 하나를 이런식으로 매장 시키려 했던 걸 생각하면 웅앵웅 단어 쓰는 여자 아이돌에 대한 비판은 그래도 개연성이라도 있지 않은가.


메갈은 아닐 거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팬들을 향해 관종이니 웅앵웅 거린다니 하면서 ‘죄송하네 저격거리 하나 있어서 재밌으셨을텐뎅 ㅠㅠ’ 하며 비아냥 거리는 건 솔직히 팬들 입장에서는 기분 나쁠만 한 거 같다.


여담인데 만약 방탄소년단이 1위하고 ‘야 기분좋다!’ 라고 했어도 여초카페에서 말투나 문장 하나 꼬투리 잡는다며 깐다고 쉴드쳤을까?
난 아니라고 본다.

그알에 나온 문제의 ‘3분 13초’ 노래는 정말 바이브의 노래일까?


어제 그알에서는 음원 사재기를 다뤘다.
그리고 현재 제일 욕을 먹고 있는 건 바이브의 윤민수다.
기사 제목에서부터 3분 13초 어쩌고 하는데 과연 무슨 내용일까?


윤민수의 인스타 댓글을 보니 그알 얘기를 하고 있다.
3분 13초 얘기가 여기도 나오고 있다.


3분 13초가 3분 14초로 바뀌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멜론 댓글인데 여기도 비슷한 댓글이 보인다.
아까까지 재생시간 3분 13초였는데 14초로 바뀌었단다.


3분 13초 얘기가 이리도 많이 나온다.
뜸 그만 들이고 이제부터 알아보자.


그알에서 사재기 얘기를 하며 그 방식에 대해서도 얘기를 했는데 음원 사이트 아이디를 도용해서 그 아이디로 밀고 싶은 노래를 반복재생 한다는 얘기를 했다.


이 사람이 피해자 중 한 사람인데 듣지도 않은 노래가 3,600회 반복 재생이 됐다고 나와 있어서 이상하게 느꼈다고 하는데,


그 다음 멘트가 3분 13초 논란을 일으켰다.


네티즌들은 이 말을 듣고 3분 13초의 노래를 찾기 시작했는데,


첫 장면에 나온 바이브의 ‘이 번호로 전화해줘’ 라는 노래가 정확히 3분 13초였던 것.


그리고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추가적인 의혹을 제기한다.
해당 노래가 원래는 3분 13초였으나 방송 이후 저격을 피해가기 위해 3분 14초로 1초를 늘렸다는 것.
자 여기까지는 의혹이고 이제부터 팩트 들어간다.


결론을 말하자면 그알에서 말하는 3분 13초의 노래는 바이브의 ‘이 번호로 전화해줘’가 아니다.
이게 ‘바이브가 사재기를 안 했다’, ‘결백하다’ 뭐 이런 건 아니고(사재기를 했는지 안 했는지는 나도 모르겠다) 그냥 저 노래가 아니라는 거다.
자기도 모르는 사이 3,600회가 자동 됐다는 사람은 1월 17일에 저렇게 재생 됐다는 건데,


지금은 1월 5일이고 그알은 1월 4일에 방송됐다.
그러니까 2020년 1월 17일일 수는 없다.
그렇다면 2019년 1월 이전이라는 소린데,


‘이 번호로 전화해줘’가 나온 날은 2019년 11월 13일이다.
그러니까 저걸 1월 17일에 재생하려면 2020년 1월 17일 이후 밖에 되지 않으니 아예 해당사항이 없다는 소리다.
그렇다면 3분 13초 노래가 3분 14초 노래로 바뀌었다는 소리는 대체 뭘까?


확실하게 실험하기 위해 여자친구에게 멜론 아이디를 빌렸다.
참고로 여자친구는 아이폰 쓰고 있는데,


아이폰에서 캡쳐하면 3분 14초로 나오지만,


안드로이드에서 캡쳐하면 3분 13초로 나온다.
음원이 바뀐 게 아니라 그냥 핸드폰 차이였다.
혹시 의심되면 직접 실험해봐라.


결국 이런 말은 그냥 어디서 주워듣고 아무말이나 하는 거다.
아까까지는 안드로이드 폰으로 듣다가 지금 아이폰으로 들은 게 아닌 이상 그냥 까기 위해 자기 경험까지 날조해서 공격하는 거다.


사재기가 맞는지 마케팅이 맞는지 바이브가 뭘 했는지 나는 모르겠다.
그것과 별개로 그알에서 말한 3분 13초 노래는 바이브의 노래가 아니라는 거다.

 

조국 대리시험 쉴드치겠다고 무리수두는 전남대 명예교수 대참사

어제 말했던 조국 아들 대리시험 얘기의 연장선이다.


간략하게 설명하면 조국 아들이 조지워싱턴대학교에 재학중이던 시절 온라인 시험을 보는데 오픈북 시험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조국 아들은 그 시험 문제를 엄마아빠한테 보내 풀게한 뒤 답을 받아 A학점을 받았다는 그런 이야기다.

 

어제 유시민과 홍익표가 말같지도 않은 논리로 쉴드치는 것을 소개했으니 오늘은 전남대 이채언 명예교수께서 뭐라고 쉴드치는지 한 번 들어보자.
“온라인 시험을 부뫃나테 물어 답한다고 부정행위가 될 순 없습니다.” 라고 시작하는 글.


참고로 학교에서는 타인 도움 금지를 명시해놨고,


조사에 들어간다는 상황이니 저 사람의 말은 첫 줄 부터 틀려먹었다.
그래도 뭐라고 하는지 한 번 읽어보자.


온라인 시험은 정말 창의적인 능력을 시험보는 거라고 하며 아는 사람을 찾아다니며 답을 구하는 것도 능력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말같지도 않은 비유를 몇 가지 들기도 한다.


우리 사회가 아닌 다른 사회에서는 학생이 잘 아는 사람을 찾아가 물어서 답을 구해 시험치는 일종의 커닝을 온라인 시험의 문제 해결방식으로 알고 있다고 한다.
아니 근데 조지워싱턴대학교에서는 저게 금지되어 있다는데 대체 무슨 소린지 모르겠다.
아무튼 요즈음 같은 무한경쟁시대에는 창의적인 능력을 보는 온라인 시험 능력이 진짜 필요한 시대라고 하는데,


다 떠나서 조국 아들이 엄마아빠에게 풀어달라고 한 온라인시험의 문제는 객관식이다.
객관식이 무슨 창의적인 능력을 보나.
오지선다형인데 6번에 체크하고 창의적인 답변이라도 쓰란 말인가?
진짜 말도 안 되는 범죄를 쉴드치려니까 이런 말같지도 않은 소리를 하게 되는 거다.


이 말도 안 되는 글을 써가며 쉴드친 이채언 전남대 명예교수에 대해 알아보자.
어떤 사람인지 궁금하지 않은가?
일단 커버사진부터 매우 흥미롭다.
김정은과 함께 걸어가는 문재인…
대충 어떤 성향인지 알 것 같다.


전남대 명예교수지만 대구 출신이었다.
맑스경제학… 나는 마르크스를 맑스라고 쓰는 사람들 보면 되게 뭔가 맑다라는 긍정적인 단어의 뉘앙스를 주고싶어 안달난 거 같아 보여서 거부감이 생긴다.
민권연대 고문까지…? 그야말로 극좌파다.
그럼 이 사람은 문재인 지지자라서 조국을 쉴드치는 걸까?


놀랍게도 문재인 지지자가 아니라 김정은 지지자였다.
반미종북 성향이라 문재인과 자유한국당이 싸우면 당연히 문재인 편이지만 문재인과 김정은을 놓고 보면 김정은 쪽으로 기우는 사람이었다.


오늘 딴지일보에 올라온 글이다.
‘빨갱이없는나라만들기’ 대표가 선거에 나온다고 하니 시대가 어떤 때인데 빨갱이 타령이냐며 욕한다.
나는 이 사람에게 묻고 싶다.
니들은 맨날 친일파니 토착왜구니 그러는데 일제시대가 더 오래된 시대 아니냐고.
빨갱이는 지금도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