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여경무용론이 번지고 있는 상황에서 감동적인 일화가 있어서 소개해주려고 한다.
오늘 수능날.
한 여학생이 고민에 빠졌다.
바로 시계를 챙겨오지 않았기 때문.
시계 구입을 허락 받고 교문밖으로 나온 여학생의 행보는?
발을 동동 구르며 오또케스트라를 연주했다고 한다.
이 때 등장한 것이 바로 여경.
신속하게 문구점을 검색한 뒤,
여학생의 팔짱을 끼고 함께 문구점으로 갔다고 한다.
위 사진이 실제 사진.
참고로 문구점은 학교로부터 무려 200m 나 떨어져있었다고 한다.
대한민국이 얼마나 여성들에게 위험한 나라인가?
만약 여경이 함께 200m 를 걸어가지 않았다면 저 여학생은 큰 봉변을 당했을지도 모른다.
남자 경찰이었다면? 오토바이를 태워서 문구점으로 갔거나 대신 사다줬겠지.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이 말하지 않았나?
돕는다는 건 우산을 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비를 맞는 것이라고.
여경처럼 함께 걸어주는 게 진짜 ‘도움’인 것이다.
이래도 여경이 쓸모 없냐?
준표형은 다 생각이 있었구나…
실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