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에게 호소문을 쓴 이들은 정말 설리의 팬이 맞을까?


글을 쓰고 있는 현시각 실검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설리다.
대체 무슨 일일까?
또 인스타에 토플리스 사진이라도 올린 걸까?

일단 그것도 맞는 말이긴 하다.
어제 올린 이 영상을 올린 걸로 약간 잡음이 있었다.
여담이지만 나는 페미니즘 운동 중에서 토플리스 운동은 몹시 지지하는 편이다.


지금 설리가 실검에 오른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이 글 때문이다.
배우 이성민과 찍은 사진을 공개했는데 사진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 함께 곁들인 ‘성민씨’라는 호칭 때문에 문제가 생겼다.


어떻게 26세 밖에 되지 않은 설리가,


52세로 더블스코어 차이나는 이성민을 ‘성민씨’라 호칭할 수 있냐는 것.
버릇 없는 거 아니냐는 댓글이 달리자 설리는,


‘성민씨’와 친구하기로 했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글을 쓴다.
성민씨 외에도 많은 연장자들과도 친구 먹었고 자기가 알아서 할테니 오지랖 떨지 말라고.


이후 설리 갤러리라는 곳에서 설리 팬을 자처하는 사람들이 호소문을 썼다고 한다.
뭐 설리한테 자제하라는 내용이다.
그리고 그게 뉴스에 보도 되었는데,


설리는 해당 호소문을 공유하며 “응? 마니 억울했어? 그랬구나 억울했구나” 라는 글을 작성한다.


이후 언론에서는 설리가 팬들의 호소문을 조롱했다며 설리 까는 기사를 작성한다.


자 설리 갤러리의 팬들이 썼다는 호소문을 한 번 읽어보자.
설리 갤러리는 2005년 설리의 아역 데뷔작부터 응원하고 지지해온 견고한 팬덤이란다.


하지만 설리 갤러리가 만들어진 건 2015년으로 호소문에 나온 2005년과는 10년 차이가 난다.
2015년부터 지금까지 작성된 글이 현시각 기준 11,303개 밖에 안 된다.
2015년 8월 27일부터 지금 2019년 5월 23일까지 1,366일인데 하루에 글 8개 올라오는 곳을 견고한 팬덤이라 말할 수 있을까?
갤러리 가보면 논란 이전에는 글쓰는 사람 극소수만 도배할 뿐 그냥 죽은 갤러리일 뿐이다.


설리 갤러리 일동이라고 하는데 일동이라 부를 만큼의 인원도 없으며 그나마 갤을 지키고 있던 소수의 글쓴이들이 모여서 올린 것도 아니고 그냥 설리와 아무런 상관도 없는 사람이 이슈몰이 하려고 주작한 글이다.


현재 기사화 되고 있는 모든 연예인 갤러리 팬 일동의 성명문은 동일인물 또는 개념글 주작 단톡방, 디씨 네임드들이 앞다투어 주작하고 있는 것으로 해당 연예인의 팬들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문장도 다 그게 그거임.


강성훈 마이너 갤러리 가보니까 성명문 같은 거 써줄 팬조차 없는데 뭔 헛소리냐는 반응이다.
그냥 디씨 연예인 갤러리 성명문 = 주작 이렇게 생각하면 된다.


이런 주작글을 구별하지 못 하는 건지, 알면서도 조회수 빨아먹으려고 올리는 건진 모르겠지만 이러니까 기레기 소리가 나오는 거고 솔직히 쓰레기는 어디다 써먹을데라도 있지 이런 기레기는 사회에 해악만 끼치는 백해무익한 존재다.

들어보니까 연예인 논란이 터지면 디씨의 해당 연예인 갤러리에 개념글 주작으로 팬을 사칭한 성명문이 올라오게 되고(내용은 최대한 어그로 끌만하게) 주작이라 금방 삭제되지만 30분도 안 돼서 기사화된다고 한다.
이제는 기레기가 직접 주작하고 있다는 설도 신뢰가 갈 정도니까 적당해 해먹자.
기레기라는 말도 쓰레기한테 미안하다.


아무튼 설리한테 ‘의성씨’ 썼다고 쿠사리 넣는 ‘설리 갤러리 일동’은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팬덤이니 설리는 팬들에게 욕먹었다며 기분 나빠하지 말고 사진, 영상 많이 올려줬으면 좋겠다는게 이번 글의 결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