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월 8일 방문기입니다.)
쌍문동판다쓰는 중식당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겠지만 쌍문동에 있다.
로고에 원 하나 더하면 아우디에서 고소했을듯.
가격은 일반 배달 중국집보다는 조금 비싸고 본격 중식당보다는 매우 저렴한 수준.
의미없는 밑반찬.
멘보샤다.
식빵사이에 새우살을 넣고 튀긴 건데,
몹시 맛있다.
전에 진진에서 먹었던 것 보다 맛있다.
깐풍기에는 특이하게 흑후추가 뿌려져 있는데 독특하다.
이것도 역시 맛 괜찮다.
동파육을 중식당에서 먹는 건 두 번째다.
처음에 먹은 건 조선호텔 홍연에서였는데 가격차이가 5배 이상나니 직접적으로 비교하긴 뭐하지만 식감부터 완전 다르다.
거긴 삼겹살이 녹는 느낌이라면 여기는 약간 쫄깃하다고 해야하려나?
나쁘진 않다.
동파육과 함께 나오는 꽃빵인데 난 꽃빵을 별로 안 좋아해서…
짜장은 그냥 적당한 짜장맛.
짬뽕도 뭐 적당히…
만두는 탈중국집 군만두 수준으로 훌륭했다.
속이 굉장히 촉촉하고 알차다.
매운볶음밥도 뭐 적당히 괜찮은 편.
탕수육 상당히 맛있다.
가까웠으면 자주 갔을 것 같다.
동네 중국집에서는 접할 수 없는 고급 중식 요리를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좋고 종업원들이 친절했던 것도 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