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 사이에 엄청난 마찰이 있는 건 다들 알 거임.
여기에 대해 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가 한국에 파병을 요청함.
거기에 대한 청와대 답변.
강경화 장관의 답변.
한국과 이란은 굉장히 우호적인 관계다.
그리고 파병이라는 게 결국 우리 군인들을 위험한 곳으로 보내는 거기 때문에 미국의 요청에 무조건 승낙할 필요는 없다.
솔직히 똥은 남의 나라들이 싸는데 왜 우리가 같이 힘을 줘야하냐는 생각도 있다.
근데 같은 말이라도 좀 곱게 할 수도 있지 않나?
아무튼 파병을 결정했다.
다만 미국이 주도하는 연합에 들어가는 게 아니라 이미 파견되어 있는 청해부대의 파견지역을 넓히는 방식의 독자 파병 형식으로 애매한 방식을 택했다.
그리고 여기에 대해서는 주한 이란 대사가 한국의 입장을 이해한다고 했단다.
언론에서는 문재인이 미국과 이란 관계 모두를 챙겼다며 극찬을 하고,
당연히 대깨문 사이트들에서도 문비어천가를 부르더라.
댓글을 살펴보자.
문통은 알파고 저리가라 할만한 전술능력을 가지셨단다.
집에서 잠자… 아니 감옥에선 잠자던 박근혜는 갑자기 왜…
계속해서 까이는 이명박근혜.
세계 최고의 협상가라고 한다.
외교천재란다.
대통령 한 번 더 해야한다고 한다.
진심이 통한 것!
외교의 천재 문재인!
여기까지는 대깨문들의 망상이었고,
현실은 이란 빡침.
오피셜로 한국의 파병에 대해 받아들일 수 없는 결정이라고 말함.
아니 파병 결정이 잘했고 못했고 나는 이런 건 잘 모르겠다.
파병을 해야하는 이유도 있고 하지 말아야할 이유도 있고 이건 관점에 따라 각자 다르게 생각할 수도 있고 문재인이 중간치를 선택한 것도 괜찮은 선택일 수 있다.
근데 이란이랑 협의 다 됐다며? 이란이 이해해줬다며?
이런 거짓말은 대체 왜 하는 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