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알바의 고충을 듣고 점주에게 무인 편의점을 제안한 박영선 대참사


선거한다고 편의점 알바 체험 중.


봉투 줄 줄도 모름.


봉투값 안 받음.


다행히 친환경 봉투라 과태료 대상은 아니라고 함.
근데 원래 해당 점포에서 100원 받을 걸 안 받아서 점주에게 손해끼침.
이건 별 문제 아니고,


기껏 알바에게 고충 듣더니 점주에게 무인 편의점을 제안함.
엥? 일이 힘들면 일을 하지 말라는 거냐?


그랬더니 아니라고 함.
자정부터 아침 7시까지 무인으로 돌리면 낮에 일하는 알바생 일하는 시간을 줄이고 밤에 올라가는 매출만큼 돈을 더 준다???
뭔소리야 저게 대체.
애초에 무인 편의점인데 야간 매출이 왜 더 늘어남?
인건비가 줄어드는 거지 매출은 왜 늘어나노?


야간에 무인 편의점을 돌려 이득을 봤으니 그 이득분만큼을 점주가 알바생에게 공유해주면 된다고 함.
아니 점주가 대체 왜 그래야함? 그리고 저 시스템 자체가 이해가 안 되는데?


내가 편돌이 해봐서 아는데 보통 3교대로 돌아간다.
아침부터 점심까지는 제일 편하기 때문에 보통 사장이 하고 점심부터 저녁까지는 주간 알바가, 저녁부터 아침까지는 또 야간알바가 한다.
근데 야간에 무인 편의점으로 돌리면 그냥 야간알바 사라지고 마는 거 아님?


주간알바는 애초에 피곤할 일도 없고 자기 하던 일 그대로 하는데 걔한테 이득 본 금액을 주라고?
이건 말도 안 되는데?
짤린 야간 알바는 집에서 아무것도 안 하는데 그럼 걔가 피해자니까 걔한테 돈을 줌?
대체 박영선이 뭔 소리를 하는 건지 이해하는 사람?
혹시 낮에 일하던 알바가 다음날 아침까지 밤새서 일하는 걸로 생각한 거임?
근데 그렇다 하더라도 왜 점주가 돈들여 무인편의점 시스템 도입해놓고 그 이득을 알바와 나눠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