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길할머니 없는 길할머니 생일잔치… 윤미향 와인파티 대참사


얼마전 수능이 끝나고 내가 올렸던 게시글.


수능 당사자인 강후는 없지만 다같이 강후 수능 기념 파티를 하는 중.


돈갓츠도 튀기고,


기념으로 여행도 갔음.


이런 우리의 글들을 본 걸까?
민주당 국회의원 윤미향이 어제 올린 사진인데 위안부 길할머니를 빈자리 가슴에 새기며 생신 기념 와인 파티를 했다고 한다.
근데 놀랍게도  저 자리에 길할머니는 없다.
그야말로 길할머니 없는 길할머니 생일잔치.


일반 시민들에게는 저렇게 모임, 외출 자제하라 해놓고 지들끼리는 당사자도 없는 와인 생일파티를 하고 있는 거임.


그리고 사과문을 올렸는데 사과문이 너무 놀랍다.
난 길할머니라는 사람이 죽은 줄 알았는데 멀쩡하게 살아있었음.
근데 연락이 안 돼서 자기들끼리 생일파티를 했다고 함.
이게 뭐노?
2020년 거기에 12월 7일이 길할머니의 94번째 생일이라는데…


작년 윤미향 사진임.
2019년 11월 19일 길할머니의 91번째 생일…
날짜는 일단 넘어가보자.
근데 2019년에 91번째 생일이었던 사람이 어떻게 2020년에 94번째 생일이 되지?


위키에는 길할머니의 생일이 1928년 11월 30일로 되어 있음.
양력이든 음력이든 12월 7일이 나오지 않음.
저 위에 11월 19일은 또 뭘까…


2018년 윤미향의 블로그 글임.
이 때는 길할머니의 생일이 양력으로 1928년 12월 4일, 음력으로 10월 23일이라고 병행표기함.


여성가족부 문서상으로 길할머니의 생일은 1928년 10월 23일이며 주민등록상으로는 27년 9월 10일이라고 함.
아니 생일이 무슨 변수도 아니고 매년 이렇게 변하노?


2018년에 90번째 생일, 2019년에 91번째 생일이었으니 2020년에 94번째 생일이라는 건 일단 100% 틀렸다.
윤미향은 위안부 할머니들을 그렇게 여기는 척 하더니 몇살인지도 몰랐구나.
생일이 맞긴 맞을까?
그냥 지들끼리 와인 즐겨놓고 더 있어보이게, 더 명분있는척 하려고 할머니 팔아먹은 거 아님?


이 나라는 답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