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카락 없는 김제동으로 불리는 혜민스.
쭉 읽어보면 알겠지만 뒤에 님자를 붙여 혜민스님이라고 부르기 싫으니까 앞으로 혜민스라고 부르겠다.
고등학교 졸업 이후 미국으로 이민가 시민권자가 돼서 군대도 안 갔음.
유승준 피눈물행…
혜미가 논란이더니 이제는 혜민도 논란이다.
흠… 행복, 공감… 뭔가 뜬구름 잡는 얘기.
역시 머리카락 없는 김제동.
절에 살지 않고 집에 산다고 함.
보통 스님이 된다고 할 때 출가 한다고들 많이 표현한다.
집을 떠난다는 뜻이다.
가출과 순서만 다르지만 뭔가 그래도 좀 있어보이는 단어다.
근데 집을 안 떠난 스님이 있다? 신기하노.
아니 집이 2층도 있어?!
세수할 때 어디까지가 얼굴이고 어디까지가 머리일까.
자택근무 ㄷㄷㄷ…
일정 끝나씅니 다시 사복으로 환복?
남산타워 뷰는 못 참지.
아니 근데 무슨 스님이 서울에 이런 집을 갖고 있대?
대체 돈을 어떻게 번 거야?
하는 의문이 생길 수 있는데 어떻게 벌었는지 알아보자.
혜민스가 설립한 마음치유학교.
이게 주요 돈벌이다.
최면을 통해 전생을 찾아주겠다고 함.
20명 정도 모으고 한 사람당 7만원 3시간.
이게 뭐 최면에 돈이 드는 것도 아니고 시급 47만원 개꿀이노.
뭐 불교에서는 윤회를 믿고 윤회가 있으면 전생도 있다고 보는 게 맞겠지만 솔직히 과학적으로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짓거리 아닌가.
타로카드를 배우는 프로그램.
2시간씩 8회에 33만원이다.
과정도 2단계가 있어서 결국 66만원을 내야 수료할 수 있다.
이건 무슨 불교랑 아무 관련도 없어보이는데 대체 뭐지?
프로그램을 보니 흙원소, 공기원소, 물원소, 불원소를 만날 수 있단다.
아니 무슨 정령술사 육성 프로그램이노?
가라! 운디네!
이건 에너지 힐링 프로그램이란다.
자가 치유력을 높여 병원에서도 낫지 않는 병을 치료하고 고통도 줄어든단다.
그냥 사이비 아님?
유튜브로도 돈 버는 중.
다니엘 튜더라는 외국인과 함께 코끼리라는 명상앱 만들어서 그걸로 돈 번다고 함.
알수 없는 파형들로 명상 컨텐츠를 만든다고?
저게 이거랑 대체 무슨 차이냐.
착한건물주 운동 당시 지목받자 자기는 건물주가 아니라 임대료 인하에는 동참을 못 하지만 어플 한달 무료권 주겠다 라고 하며 자기 어플 홍보함.
아니 소상공인이 지금 힘들어 죽겠는데 명상하게 생겼노?
저거 쿠폰 기간 끝나면 자동결제 되는 건 아닐런지 몰라.
패키지 여행도 하시네.
삿포로 가는데 172만원… 1인당 저 돈이면 진짜 미친듯이 호화롭게 놀고 먹을 수 있음.
근데 제주항공 타고가면서 172만원?
아니 제주항공으로 항공료 62만원이 말이 돼?
내가 제주항공으로 삿포로에서 돌아올 때의 금액임.
물론 저기에 이것저것 추가금이 붙겠지만 10만원은 넘지 않았음.
근데 제주항공 왕복이 62만원?
항공료에서 남겨먹는 게 이 정도인데 ‘프로그램 후원비’ 110만원엔 대체 얼마의 이윤을 남겨먹었을까?
딱히 가리는 음식도 없어보임.
다른 것들도 몰래몰래 다 잡수고 다니지 않을까?
본인 강연에서는 물질에 대한 욕심을 버리라며 무소유를 강조.
하긴 뭐… 슈퍼카를 타고 다녀도 리스로 타고 다니면 본인 소유가 아니라 리스사 소유니까 무소유겠지요.
나무아미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