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유행하는 새로운 반일 불매운동 팽이버섯에 대해 알아보자


흰색 팽이버섯은 일본에 로열티를 지급하기 때문에 우리 농민이 만든 갈색 팽이버섯을 먹자는 트윗.


방송에도 나왔음.


근데 흰색 팽이버섯이라고 다 일본에 로열티 주는 건 또 아니라네?


아무튼 일본에 로열티를 주지 않으려고 갈색 팽이버섯을 만들었다고 함.
근데 몇 가지 이상한 점.


만약 흰색 팽이버섯에 대한 불매운동을 한다면 일본에 로열티를 주지 않는 25%의 흰색 팽이버섯을 재배하는 국산 농가는 대체 무슨 죄노?
그리고 연간 10억원이라고 해봤자 우리나라 전체의 팽이버섯 소비량을 볼 때 얼마 안 되는 거 아닌가?


갈색 팽이버섯이 흰색 팽이버섯과 생산비용이 별 차이 없지만 더 빨리 자란다는 장점이 있다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갈색이 훨씬 비싸다고 함.


로열티가 없음에도 5배 가량 비싸다고 함.


여기는 2배 정도 비싸다고 하네.


2~4배 비싸다는 사람도 있음.


같은 값에 일본에 로열티를 주느냐 안 주느냐를 고르라고 하면 안 주는 쪽을 고르겠지.
근데 로열티를 안 주면서 몇 배나 비싼, 별 차이도 없는 제품을 국산이라는 이유만으로, 일본에 로열티를 주지 말아야 한다는 이유만으로 소비자가 사야할 이유가 있나?
평소 장 안 보는 사람들만 인터넷에서 환호하고 직접 장 보는 주부들은 신경도 안 쓸 거 같은데…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