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의 200만원을 먹튀했다? 화제의 이근 대위 빚투 논란


12시간 전 인스타에 올라온 글이다.
피고가 원고에게 200만원을 갚으라는 판결문이 있다.
2016년에 선고됐으며 블러 처리 했지만 길이를 볼 때 피고의 성명은 ‘2글자’로 보인다.
글을 읽어보도록 하자.


2014년 무리해가며 지인에게 200만원을 빌려준 글쓴이.


‘두 글자의 이름을 가진 상대’가 제 때에 갚지 않아서 현금서비스까지 썼다고 함.
그래도 쭉 안 갚음.


부산에서 서울까지 가 치맥까지 쏘며 갚으라고 했다고…
근데 저 금액만 해도 10만원은 넘겠는데?
저거 때문에 간 건 아니고 서울 간 김에 얼굴 본 듯.


또 하나의 힌트가 나왔다.
‘스카이다이빙’
천만원 짜리 낙하산을 살 정도면 돈이 없는 것도 아닌데 안 갚았나보다.
2016년 민사소송을 해서 승소했다고 한다.
2014년에 빌려줬다고 하니 낙하산을 산 건 2015년 정도 되는 것 같은데 참…
참고로 2020년인 지금까지도 안 갚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그리고 오히려 주변에는 작성자에 대해 이상한 소문을 퍼트리고 다닌다고.


하지만 판사가 괜히 저런 판결을 했을까?
판결문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나서는 기분 다운돼서 안 갚겠다는 말을 했다고 한다.


‘인성에 문제 있는’에 작은 따옴표가 있다는 것에 주목.


신경쓰고 싶지 않다고 함.


그런데 요즘 ‘연에인보다도 스타가 된 유튜버’라 계속 등장하고 자기와 출신이 같아서 지인들도 말을 자주 꺼내는데 괴롭다고 함.


자기 앞에서 ‘이름 두 글자 쓰는 스카이다이빙에 관심 있으며 요즘 굉장히 핫한 연예인급 유튜버’에 대해 좋게 말하면 심기가 불편하니 얘기 좀 꺼내지 말라고 함.


댓글창은 막아놓은 상태.


그리고 뭔가 굉장히 의미심장한 해시태그들.
그렇다면 ‘이름 두 글자 쓰는 스카이다이빙에 관심 있으며 요즘 굉장히 핫한 연예인급 유튜버이자 인성문제있어 라는 문장과 관련된 사람’은 과연 누구일까?


아무리 생각해도  서울스카이다이빙학교 교관 출신인 이근 대위 말고는 떠오르는 사람이 없다.
저 글이 사실이라면 진짜로 인성에 문제 있는 사람은 누구였을까?


에이전트H의 학폭 논란 때와는 다르게 중립기어를 박아야하나 하는 의문이 살짝 있다.
일단 에이전트H 때에는 익명의 사람들이 아무런 근거 없이 저격글을 썼지만,


이번 이근 대위 저격글을 작성한 것은 소방관이며 본인의 신상이 다 드러난 상태에서 저격을 했다.
그리고 심지어 판결문이라는 확고부동한 증거까지 있다.


지금은 광고 잔뜩 찍어서 200만원은 그냥 뭐 10배로 쳐서 갚아도 아무 타격 없을 듯.
근데 그런다고 문제가 없는 건 아니겠지?


현재 기사 나오기 시작하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