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공무원의 친형이 북한의 사과를 받아들일 수 있었던 이유


우리 국민이 죽든 말든 남북관계는 지속되어야 한다는 청와대.

 


평화적으로 접근하자는 외교부장관.

 

사과만 해준다면 남북관계가  오히려 더 좋아질 수 있다는 민주당 5선 국회의원.

희소식이라는 유시민.


가족에겐 유감이지만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정말 피도 눈물도 없는 사람들이다.
니가족충들이 등판할만도 하다.
“니 가족이 북한한테 저렇게 당했어도 용서할 거냐?”
“닌 가족이 북한한테 저렇게 당했어도 남북관계가 좋아질 계기라고 말할 거냐?


엥? 근데 유가족인 친형이 북한의 사과를 받아들인다고 함.


김정은 사과를 받아주겠다!


정부가 앞으로 잘 대응해달란다는 말도 한다.


그러면서 이것을 계기(?)로 남북관계가 더 잘됐으면 좋겠단다.
니 가족충 1패.
아니 근데 아무리 그래도 자기 친동생이 죽었는데 어떻게 저런 말을 하지?


댓글들은 형이 나라를 생각하는 애국자라며 보수들을 욕하고 있다.
아니 근데 저 형은 대체 어떻게 동생이 죽었는데 남북관계를 말할 수가 있을까?
이 질문의 답은 저 형이란 사람의 페이스북에서 찾을 수 있었다.


재작년 형이 쓴 글.
문재인과 김정은의 투샷을 올리며 감동적이라고.


친박단체에서 인공기를 불태우겠다고 하니 매우 화내심.


아니 뭐 이렇게 화가 많으시지.


이재명을 사랑하는 모임 소속.


보수당에 대한 증오가 보인다.


이명박근혜, 4대강 욕…


대한민국이 전세계 코로나 극복의 모델.


온라인 민주당 선거 유세까지.
사실 이 형이라는 사람이 쓴 정치글 500개는 더 있는데 그냥 여기서 끝냄.


다시 보니까 어떻게 이런 말을 할 수 있었는지 이해가 된다.


이념은 피보다 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