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유명 애니메이션 쿄애니에 방화범이 불을 질러 33명이 숨진 사건이 벌어졌다.
나는 사실 이 쪽 문화에 대해서 잘 몰라서 작품명을 들어도 낯설지만 굉장히 유명한 곳인 것 같다.
일단 시국이 시국인 만큼 예상했던 반응들이 보이는데,
1. 아무리 싸우고 있는 일본이라지만 일반 시민들이 희생된 사건이니 애도를 해도 된다.
2. 애도 같은 소리하지 마라 쌤통이다.
정도가 있겠다.
하지만 밑에 보여줄 내용들은 위의 일반적인 반응과는 몹시 다른데…
일단 트위터 반응을 살펴보자.
남자 개인의 일탈이 아니라 일본의 여성혐오 문화 때문에 벌어진 사건이란다.
아직은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아아… 쿄애니에 여직원이 많다고 한다.
여초 회사니까 거기에 불을 질렀으니 여성혐오인가?
뭐 그런 느낌 같다.
여혐 범죄 가능성을 제기하는 페미들에게 욕하는 남자들을 욕하고 있다.
대부분의 애니메이션 스튜디오가 남초회사인데 쿄애니가 유독 여초회사란다.
하필 여초회사인 쿄애니에 불을 질렀으니 여혐이란다.
밑에 무슨 처녀 어쩌고 드립은 5ch 에서 퍼지는 루머를 믿고 쓴 듯.
루머 내용은 방화범이 좋아하는 여성 캐릭터가 처녀를 상실해서 불을 질렀다나…
근거는 없지만 여혐범죄라니까 무서우시단다.
아무튼 여혐임.
여성혐오로 인한 대참사.
범인이 남자고 피해회사는 여성복지가 잘 된 회사이니 명백하단다.
일단 트페미들은 여성혐오 쪽으로 가는 거 같다.
이건 좌음 댓글이다.
그냥 좌음 답다.
음모론에 저주에… 좌음 그 자체.
여초카페 반응이다.
트페미들은 쿄애니가 여초회사라며 여혐범죄라던데 여초카페는 또 쿄애니를 욕하며 고인드립을 쳤다고 한다.
이유를 보니 쿄애니 작품에서 욱일기가 나왔나보다.
여초카페 반응은 가지각색이었다.
하지만 하나같이 정상은 없었다.
센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