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 삿포로 특가 항공권에 분노한 타미야 매니저


티웨이항공사의 페이스북 광고.
삿포로로 가는 특가 항공권을 판단다.


그리고 이 광고에 달린 댓글들.
프사에 노란리본 박히신 분들이 상당히 많이 보이더라.
근데 그 와중에 “어이 티웨이 미쳤냐?” 라고 말하시는 분의 프사.
뭔가 굉장히 낯익지 않나?


바로 어제 글에 등장하신 그 분임.
일제 불매운동에 동참하시면서


일제 장난감 브랜드인 타미야의 매니저를 하시는 분.


롯데백화점 입점 타미야 매장에서 일을 하고 계시지만,


롯데 불매운동을 하고 계신 바로 그 분임.


내 페친이 저분에게 말을 걸어봤음.
일제 브랜드 타미야 매니저라는 걸 지적하자 “그래서요.. 직업인데 때려치울까요?” 라는 반응.


그러더니 링크를 걸며 다 보고나 까라고 한다.
직업은 건드리지 말고 사과를 하라는 말까지.
링크에 들어가 무슨 글을 썼는지 살펴보자.

딱히 본인의 이중성을 해소해줄만한 내용은 없다.
대체 뭘 보고 까지 말라는 건지 이해가 안 된다.
자기가 일본 제품을 판매하며 일을 하지만 일본 불매운동에 적극 동참할 수 있다는 말은 티웨이항공 역시 일본 항공권을 판매하지만 일본 불매운동에 적극 동참할 수도 있다는 말 아닌가?
그럼 대체 “어이 티웨이 미쳤냐?” 라는 말은 무슨 맥락에서 튀어나온 거지?


저 사람이 매니저로 있는 타미야샵 입구에서 불매운동 피켓 들고 시위하면 무슨 반응을 보일까?
남들이 영업방해라 끌어내려고 할 때 저 사람이 불매운동 적극 동참하랬는데요? 라고 하면 무슨 반응을 보일까?
본인이 타미야샵에서 일하는 건 먹고 살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티웨이항공사가 일본항공권을 파는 건 안 된다는 소린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


타미야에서 일본 자위대 관련 상품도 팔텐데 차라리 항공권 파는 티웨이가 더 클린하지 않나?


참고로 티웨이항공사는 국내 항공사이며 국제선의 1/3이 일본노선이라고 한다.
근데 일본 항공권 홍보를 안 해서 안 팔리면?
그냥 굶어 죽으라는 소리 아닌가?
문재인 때문에 나라 꼴이 이게 뭐냐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