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개 장관’ 발언 녹취록이 공개되고 오히려 칭찬받는 검사장

사흘이 실검 1위하는 민족이니 최대한 쉽게 설명해줌.


채널A 검언유착(검찰과 언론이 붙어 먹었다는 뜻) 의혹 사건의 시작은 MBC 보도였음.
채널A 기자가 밸류인베스트코리아 대표에게 접근해 유시민 비리 아는 거 있으면 내놓으라고 접근함.


그러면서 자기가 윤석열 검찰총장의 최측근(가장 가까이에 있는 사람이라는 뜻)인 모 검사장과 친하다고 친분을 과시함.

KBS에서 해당 녹취록(음성대화를 텍스트로 변환시킨 것) 내용이라면서 보도를 했음.
이것만 보면 확실히 검찰과 언론이 힘을 합쳐 유시민을 어떻게 해보려는 거 같아 보임.


우리 국선생님께서도 자기 일로 바쁘신 와중에 녹취록의 핵심이라며 공유하심.


경향신문에서 이동재와 한동훈의 녹음파일을 통으로 공개함.
근데 KBS에서 말하고 조국이 공유한 저런 내용이 없는 거임.


KBS에서 오보(잘못된 보도였다는 뜻) 인정하고 사과함.
저거 공유했던 조국은 어떻게 됐냐고?
슬그머니 자삭(스스로 삭제했다는 뜻)함ㅋㅋ;;
근데 그건 그렇고 해당 녹취록에서 한동훈 검사의 발언들이 지금 굉장히 이슈가 되었다.
사적인 대화로 누구 들으라고 한 것도 아닌데 국민들의 심금(마음 깊은 곳의 생각이라는 뜻)을 울리는 멘트들이 많거든.


“우리 사회가 완벽하게 공정할 순 없지만 그래도 국민들에게 공정하게 보이려는 척이라도 해야한다.
죄를 짓고 들통났으면 감옥을 가야하는데 이 정부에서는 오히려 화를 낸다.”


“권력 수사를 막기 위해 공부도 하지 않고 틀린 말만 계속 반복한다.”


아까도 말했지만 이 사건의 시작은 검찰과 언론이 힘을 합쳐 유시민을 잡으려 했다는 의혹임.
근데 내용 보면 알겠지만 유시민에 관심도 없고 듣보 취급함.


가장 멋있는 부분.
“일개 장관이 헌법상 국민의 알 권리를 포샵질을 하고 앉아있어.
국민의 알 권리가 나중에 알아도 될 권리야?”
문맥 보면 알겠지만 장관을 무시해서 일개를 붙인 게 아니라 국민을 최우선으로 놓고 보기 때문에 그런 거임.
압존법 생각하면 될 거 같음.


이에 대해 ‘일개 장관’ 추미애 반응.
검사장에게 일개 장관 소리 들어서 자괴감 들었다고 함.
삐졌노 ㅋㅋ;;;

여기에 대한 한동훈 반응.
와 이거 보고 진짜 감탄했다.
이거지.
둘러대는 게 아니라 정말 맥락상 국민과 일개 장관 둘을 비교한 건데 추미애는 마치 검사장이 장관을 우습게 본 것 처럼 몰아갔지.
멋지다 한동훈! 추하다 추미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