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유출됐던 박원순 시장 고소장… 알고보니 진짜


인터넷에 피해 여비서가 작성했다는 고소장 내용이 떠돌았다.
나도 카톡으로 받았었는데,


근무기간이 2020년 7월 16일 까지로 나와있어서 가짜뉴스라는 설이 있었다.
왜냐면 이게 퍼지던 시점이 7월 10일이었거든.


그리고 MBC에서 경찰 말을 빌어 ‘가짜 뉴스’ 라고 못을 박았다.
근데 경찰 말을 잘 들여다보면 알겠지만 고소장 양식에 맞지 않고 출처 불분명이라고 했지 저게 거짓이라고 확실하게 말한 건 아님.
양식이야 뭐 쓰는 사람 나름이고 출처가 불분명하다고 해서 가짜라는 법은 없으니까.


MBC 보도 이후 MBC의 보도를 근거로 좌파들이 가짜 고소장이라 하고 다님.


유출될리가 있겠냐고.


그리고 해당 글이 어떤 경위로 퍼지게 되었는지 조사를 들어가게 되었는데…


알고보니 고소장 문건은 누가 소설로 지어낸 게 아니라 피해자 어머니와 친한 목사가 유출한 거였음.


변호사를 만나 초안으로 작성한 내용임.
그러니까 피해자가 작성한 게 맞았음.
다만 초안이기 때문에 경찰에 제출한 고소장과는 조금 달라졌겠다.


피해자 엄마가 친한 목사에게 이런 일이 있으니 기도해달라며 보냈고 그 목사는 다른 교회 관계자에게 보냈는데 그러다가 퍼짐.
근무 기간 같은 경우 오타였다고.


양식에 맞지 않은 이유 : 1차 진술서라서.
출처 불분명 : 이제 분명해짐.
결국 MBC의 뉴스가 더 가짜뉴스에 가깝다.

그러면 우리가 이제 뭔가 궁금한 게 생겼을텐데 일단 그건 접어두기로 하고,
갑자기 ‘회사’ 다니던 친구가 ‘사장’에게 썼던 ‘고소장’이 생각나서 그거나 올려보려고 한다.
(시 아니고 사 임ㅎ)



어우야… 물론 이건 피해자의 진술일 뿐 실제 있었던 일이라는 건 아닙니다.
근데 와… 대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