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애인에게 사기 당하고 그 친구에게 보복하려는 판녀


현재 아주 핫한 네이트 판 글이다.




4년전 이야기라고 함.
결혼을 했다고.


10년된 친구에게 그 친구의 남자친구를 소개 받음.


친구랑 10살 차이나지만 돈이 엄청나게 많아보이는 남자였다고 함.




같이 식사도 하고 해외여행도 갔다고 함.


씀씀이가 컸던 친구의 남자친구.


남편과 술을 마시러 간 친구의 남자친구.




별로 중요한 내용은 아닌 듯.


지갑에 현관 5만원 짜리 현금 다발을 가지고 다니면 보통 수상하게 생각하지 않나…


부럽다!




남편에게 투자 제안을 했다고 함.
글쓴이는 안 좋은 촉, 반대했다 라고 하지만,
결국 1억 5천을 건네줬음.
저 윗부분은 그냥 방어기제로 자기는 의심했었다 라고 쓴 거 같음.


아무튼 돈을 건네줌.




4개월이 지나도 돌려받지 못한 돈.


친구한테 물어보지도 않고 진행했으면서 친구한테 따지는 글쓴이.


왜 여초 사이트 글쓴이들은 수전증이 있는 걸까?




갑자기 이런 부분을 왜 판에다 쓰는 걸까?


그친구가 배우라고 함.


공감을 해주지 않아서 미치겠다는 글쓴이.




친구를 공범으로 고소할 거냐고 물었다는 경찰의 질문.


공론화를 말하려던 거 같음.


와 나 이 부분에서 진짜 보… 아니 여적여가 뭔지 확실하게 알았다.
얼핏보면 그냥 친구의 불우한 모습을 떠올리며 용서해주는 것 같지만 실제 의도는
자기 친구가 배우, 아버지가 지병으로 아프다, 어머니는 전집을 하신다 라는 힌트를 네티즌들에게 주는 거임.




자기 남편과 함께 사기꾼을 설득하기도 한 친구.


알고보니 그 사기꾼은 애 셋 있는 유부남.


유부남인지 친구도 알았을까?




힘든 시기였다고 함.


사기꾼은 아직 재판 받는 중.


사기꾼의 애인이었던 그 배우 친구는 최근 결혼 기사가 올라왔다고 함.




잘 살고 있는 친구를 보니 배가 아픈가봄.


그럼 그 구치소에 있는 유부남을 버려야지 끝까지 만났어야하나.


여적여…




결국 이 글쓴이가 하고 싶은 말.
“최근 결혼 발표한 여배우 중 아버지가 아프시고 어머니가 전집하는 사람이 있을텐데 그 여자는 사기꾼인 유부남과 사귀고 동영상까지 찍힌 그런 여자니까 예비 신랑님 꼭 참고하십쇼.”
이미 네이트에 ‘부모님 전집 연예인’ 치면 ㅇㅇㅇ가 나오더라.
ㅇㅇㅇ의 이름을 쳐보니 최근 결혼 기사도 나왔더라고…


찬반좌 일침.
제일 나쁜 건 사기꾼이고 제일 바보같은 건 본인들인데 자기네들이 물어보지도 않은 친구 앞길 망치려고 이러는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