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스포츠의 조연경 기자님이 작성하신 기사다.
제목을 읽어보자.
‘”완벽vs불쾌” 조현 노출 후폭풍, 의도는 정녕 순수했을까’
이 기자분이 쓰신 기사의 의도는 순수할까?
무슨 의도로 썼는지 뻔히 보이는 기사지만 내용을 읽어보도록 하자.
기자님이 몹시 화가 많이 난 듯 싶다.
연예인의 과감한 노출에 뭔가 불편한 점이 많으신 것 같다.
성상품화라는 말도 나온다.
이 기자님의 다른 기사들도 한 번 읽어보자.
놀랍게도 남성 연예인들의 훨씬 수위높은 노출에는 대단히 관대하며 오히려 환호한다.
그러니까 문제는 ‘연예인이 노출했다’가 아니라 ‘여성 연예인이 노출했다’가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여자들은 여성 연예인의 노출에 무조건적으로 성상품화 얘기를 꺼낼까?
그건 또 아니다.
화사와 CL은 조현보다 훨씬 수위 높은 복장과 아찔한 동작들을 많이 보여왔지만 여태까지 여자들이 이들을 향해 성상품화니 싸보인다느니 하는 말을 하는 건 본 적이 없다.
오히려 이런 말같지도 않은 말로 쉴드를 치기도 한다.
그렇다.
조현 코스프레 성상품화 논란의 본질은 바로 ‘조현이 예쁘고 몸매가 좋아서’ 이다.
그녀가 성상품화 소리를 듣는 이유는 바로 이 이유 때문이다.
그러니 앞으로 저런 뉘앙스의 기사가 다른 아이돌에게도 쓰인다면 “아 얘 좀 생겼나보네”, “얘 조만간 뜨겠다” 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논란 때문에 뭔가 복잡한 감정이 있는지 인스타에다 장문의 글을 썼다.
아무튼 힘내길 바라며 아래는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는 조현의 코스프레 사진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