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영상을 보고 엄청난 충격을 받은 트페미.
샴푸같은 계면활성제…?
샴푸 같이 계면활성제가 들어이쓴 제품을 말하는 거 같음.
머리에서 자궁까지 12초만에 계면활성제가 내려오는데 자궁에 혹이 생겨 떼어낼 때 샴푸 냄새가 진동한다고 함.
근데 다 떠나서 저 말이 맞는 말이라고 쳐도 계면활성제와 샴푸냄새는 별개의 성분인데 계면활성제가 자궁까지 내려간다고 해서 거기서 샴푸냄새가 왜 남?
이라는 상식적인 의문이 들지만 넘어가도록 하자.
페미니즘에는 상식을 적용해서는 안 됨.
샴푸는 여성을 배려하지 않고 남자만을 생각하고 만든 여성혐오적 물건이라고 함.
그러면 여자들이 여성전용 샴푸 만들지 그러냐?
계면활성제 뺀 샴푸 만들면 되겠네.
이 사람이 본 영상이라는 게 이거임.
근데 이게 비단 한국에서만 유행하는 게 아니라,
외국에서도 유행하는 설이라고 함.
다만 차이가 있다면 외국에서는 여자들이 불안해하는 의미로 퍼지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샴푸가 남혐상품이라는 의미로 퍼지고 있다는 점?
옛날부터 퍼지던 얘기다보니까 2015년에 기사도 하나 있더라.
업체의 지나친 공포마케팅… 무슨 얘긴지 한 번 들어보자.
대학 후배가 “언니~ 계면활성제 샴푸 쓰면 난소에 암이 생긴대~” 하고 말하면서 다단계 회사인 N사의 샴푸로 바꿨다고 함.
저 대학 후배는 아마 대선 때 문재인을 찍었고 지금 열심히 페미니스트 활동 하고 있을 거 같다.
깨어있는 기자는 후배가 호구됐다는 사실을 알고 검색을 해봤다고 함.
다단계 회사에서는 ‘두피는 자궁’ 이라는 슬로건으로 기존 샴푸보다 2배 비싸고 용량은 2배 적은 샴푸를 출시했다고 함.
그게 아마 이거 같다.
N사는 뉴스킨을 말하는 듯.
2배 비싸고 2배 적으면 결국 4배 비싼거네.
여자는 자궁에, 남자는 신장에 쌓인다는 말로 퍼지고 있었나봄.
근데 어느새 남자 신장에 쌓인다는 말은 쏙 사라지고 여자 자궁에 샴푸가 쌓인다며 여혐이다! 이러고 있던 것.
물론 자궁이나 신장 모두 안 쌓임.
산부인과 의사들은 금시초문이라고 함.
그냥 공포 마케팅 중 하나였고 거기에 속아 여성혐오니 뭐니 저러고 있던 것이었다.
뭐 정 불안하시면 4배 비싼 샴푸 쓰세요.
우리 정상인들은 그냥 계면활성제 들어간 일반 샴푸 쓸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