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에게 머리채 잡힌 일본 여성을 닌자로 몰아간 한국인들


한 일본인 여성이 트위터에 올린 글이다.
한국 남성이 헌팅을 시도하기에 거절했다가 머리채를 잡혔다고 한다.
영상을 보니까 쪽으로 시작하는 일본인 관련 3글자 단어를 사용하며 욕설을 하더라.
참고로 저 3글자 단어와 짱으로 시작하는 중국인 관련 2글자 단어는 페이스북, 유튜브 모두 제재 대상이니 절대로 풀워딩으로 사용해선 안 된다.


아무튼 오사카에서 자주 보이는 잇쇼니 사케 노무충이 생각나 몹시 부끄러워지는 게 정상일텐데,


모두가 부끄러워만 했으면 뭐 문제 생길 것도 없었지.
한국인이 어떤 민족인가?
한국 남자가 일본 여자에게 잘못했다고 해서 같이 부끄러워할 그런 민족인가?


갑자기 각종 좌빨 사이트에 해당 사건이 주작이라는 글들이 올라오기 시작한다.


물론 현재는 이불킥 하면서 지워지는 추세더라.
어떤 근거로 주작이라고 했는지를 알아보자.


저 트윗을 올린 일본여자가 유튜버였는데 최고 조회수 영상이 한국인 남친과 컨셉잡고 주작한 영상이니까 이번 사건도 주작이란다.


욕하는 건 영상이 있지만 머리채 잡히는 장면은 사진만 있으니 주작이란다.
친한 친구가 말리지 않고 지켜봤으니 주작이란다.


한국남성에게 머리채 잡힌 사진을 올려놓고 한국인들을 욕하지 말아달라는 트윗을 올렸다며 주작이란다.
그리고 머리채를 잡혔는데 경찰에 신고도 안 했다면서 주작이니까 당연히 신고를 못 했을 거란다.


욕하는 영상에서는 샌들 비스무리한 신발이었는데 머리채 잡힌 사진에서는 운동화로 바뀌었다며 주작이란다.

 

 

 


좌파 사이트 클리앙에서는 아베정권을 위한 공작원이라는 얘기도 나오고,


일본에서 투입한 닌자라는 말까지 나왔다.


결국 피해자인 일본 여성이 해명하게 된다.
일행은 총 6명이었고 걸어가는 여성과 머리채 잡힌 여성은 다른 여성이었다고.


주작임을 의심하던 한국인들은 경찰에서 주작 여부를 판단하라며 남성을 고발했고 결국 남성은 바로 잡혔다.


그리고 밝혀지는 진실.
새벽 5시에 귀가하다가 일본 여자들이 지나가는 걸 보고 술김에 일본어로 헌팅을 시도했는데,


거울이나 보라는 말에 격분해 욕설을 하며 머리채를 잡았던 거라고 한다.


자기는 머리채를 잡았을 뿐 때린적은 없는데 억울하다고 한다.


정리하면 한국 남성과 교제하며 한국 음식, 한국 여행 등의 컨텐츠로 유튜브 활동하는 친한파 일본 여성이 헌팅 거부했다는 이유로 욕먹고 머리채까지 잡혔지만 고소도 하지 않고 한국인들 욕하는 사람들에게 오히려 모든 한국인이 문제인 건 아니라 비호까지 했는데 일본에서 파견한 공작원, 닌자 소리를 드게 된 상황이다.
이에 대해서 한국인들의 반응은 어떨까?


한국인이라서 죄송합니다.

 

 

장자연 사건 前 조선일보 기자가 무죄를 선고받은 이유


올해 장자연 사건이 재조사가 되면서 전직 조선일보 기자가 장자연을 추행한 혐의로 검찰로부터 징역 1년을 구형받았다.


사실 前 조선일보 기자라고 붙어있긴 하지만 지금도 그렇고 사건 당시에도 그렇고 조선일보 기자가 아니었다.
아무튼 이 사람이 추행을 했다고 말한 사람은 그 유명한 윤지오다.
윤지오가 추행 장면을 봤단다.


그리고 다른 증거는 없다.
그냥 윤지오가 봤다고 말했고 일관된 진술을 했으니 검찰에서 진실로 판단해 징역 1년을 구형했단다.
여기에 대해 하고 싶은 말들이 상당히 많지만 앞으로 하고 싶은 말 더 많아질테니 잠깐 넘어가보자.


검찰에서는 징역 1년을 구형했지만 법원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유일한 증거였던 윤지오의 진술에 신빙성이 부족하다는 이유였단다.


사실 윤지오가 처음 추행범이라 지목했던 건 조 기자가 아니라 다른 언론사 홍모 회장이었다고 한다.
근데 그 회장의 알리바이가 입증되자 “엥? 아닌가? 아니면 조 기자가 범인인 걸로 할래요” 라며 말을 바꿨다고 한다.
이렇게 가해자를 바꿔서 지목한 것도 의심스러운데 심지어 두 사람은 나이대도 다르며 키도 달라서 혼동할 수가 없다고 한다.
그리고 애초에 저 자리는 접대가 아닌 소속사 대표의 생일파티였고 소속사 대표는 추문을 두려워해 동석한 여성 연예인에게 술도 따르지 못 하게 했다고 한다.


그걸 어떻게 믿냐고?
그 말을 했던 게 윤지오임.


박훈 변호사가 공개한 장자연 판결문에 등장하는 윤지오.
신인 배우로서 얼굴을 알리기 위한 목적이었으며 노래와 춤을 출 때도 있었지만 강압은 없었고 술을 따르게 하거나 술을 마시게 하는 행위도 없었으며 성적인 접대를 강요한 일도 없었다고 증언함.


윤지오가 술시중을 들었다고 하기에 어떤 식으로 술시중을 들었냐고 하니까 술을 따르거나 마시진 않고 그냥 노래부르고 춤춘 게 다 였다고 진술함.

 


접대 강요 받은 적 없었다고 함.


장자연이 극단적 선택을 하게 된 원인에 대한 윤지오 진술.


이 때 이런식으로 말해놓고 지금 와서 진실을 밝히겠다고 했던 거임.
조선일보 前 기자가 추행을 했다는 유일한 증거가 이런 윤지오의 오락가락하는 진술 하나 뿐인데 그럼 이걸 가지고 유죄를 선고 했어야 함?
그 자리에 있던 다른 모든 사람들은 추행이 없었다, 기억이 없다는 진술을 했음.
저걸 ‘일관된 진술’이라 신빙성이 있다며 1년 구형했던 검찰이 이상한 거 아니냐?


그런데 좌파 커뮤니티 반응을 보니 어이가 없다.
유죄가 나왔어야 했는데 조선일보가 권력으로 무죄를 만들었단다.

페미니즘이 좌파운동의 한 종류이긴 하지만 좌파 커뮤니티라도 남자가 많은 곳이라면 페미니즘에 대해 비판적이다.
‘일관된 진술’, ‘피해자 목소리 그 증거입니다’ 같은 거에 굉장히 분노해왔으며 증거 없이 진술 하나만으로 미투하거나 고소하면 열심히 싸워왔다.
그런데 피해자가 장자연이고 가해자가 조선일보 기자 출신 한나라당 총선 출마자라고 하니까 유죄가 안 나왔다며 날뛰고 있는 것이다.


심지어 이 사건은 피해자의 목소리도 아니고 목격자의 목소리가 유일한 증거였다.
그런데 그 목격자가 여태까지 번복해온 말들만 봐도 신뢰가 팍 떨어지는 걸 알 수 있다.
그런 상황에서 유죄가 선고 됐어야하나?
증거 없으면 처벌해선 안 된다며? ‘일관된 진술’은 증거가 될 수 없다며?
근데 왜 일관되지도 않은 진술만으로 처벌해야 한다고 하는 거냐?

이게 좌빨입니다.

 

 

 

지소미아 파기에 미국이 실망했다? 안 했다?


어제 청와대에서 지소미아를 파기했다.


라고 하는데 지소미아가 뭔지도 모르는 사람이 태반일 거다.
지소미아를 검색하면 가장 위에 나오는 연관검색어가 지소미아 뜻 이라는 게 이걸 증명한다.


국민들 대부분이 지소미아가 뭔지 한일 군사정보협정이 뭔지 모르는 마당에 여론조사 전화 와서 “지소미아 폐기에 대해 찬성하십니까? 반대하십니까?” 이러는 게 의미가 있나 모르겠다.


이건 내 개인계정인데 이런 뻘소리로 하루 웬종일 페북하니까 팔로우 해두시면 좋습니다.


박근혜가 일본과 군사정보 교환을 위해 협약을 맺는다니까 우리 군사정보를 일본에 빼돌리기 위해 저런 걸 한다는 얘기들이 많았다.
아니 근데 빼돌릴 거면 USB 담아서 주거나 메일로 주면 됐지 뭐하러 협약을 맺음?
그야말로 말같지도 않은 개소리고 북한을 견제하기 위한 장치다.
북한에서 미사일을 쏘면 종류가 뭐고 어디다 쐈고 그런 정보를 일본과 함께 공유하는 거임.
보통 북한을 제일 잘 아는 건 우리나라라고 생각할텐데 일본이 북한을 더 잘 안다는 의견이 많다.


아무튼 지소미아 협약 당시 기자들은 취재를 거부한다며 카메라를 바닥에 내려놓는 퍼포먼스를 보였다.
물론 바닥에 내려놓은 카메라들은 모두 다 일본 브랜드였다.


저 자리에 고노다로가 있었으면 상당히 재밌는 일이 벌어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튼 지소미아는 2012년 이명박 때, 2016년 박근혜 때 모두 민주당이 매국행위 라며 반대했었다.
반대했었지만 아무튼 통과가 되었고 그 후 문재인이 대통령을 잡은 뒤 바로 폐기…

 


…하지 않고 2년간 연장해왔다.


좌빨 커뮤니티 같은데 가보니까 현재 국방부장관인 정경두가 공군 참모총장이던 시절에 자기가 모르는 사이 체결됐다는 얘기로 왈가왈부하던데 그렇게 문제 있는 협약이었으면 문재인은 왜 2년 연장을 했다냐?


그리고 저것도 악마의 편집인 게 정경두는 지소미아에 전략적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평가하고 있음.
아무튼 지소미아가 파기되고 미국에서 한국의 결정에 실망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니 좌빨들이 난리났음.
미국에게 실망했다는 소리를 들으면 문재인이 잘못한 거 같아지니까 재빨리 외신 보도를 한 기자들의 신상을 텀.
그랬더니 외신 보도한 기자들이 한국인, 일본인이라는 거임.


한국인 기자와 일본인 기자가 보도했을 뿐 미국의 입장이 아니라고 함.


토착왜구와 진짜 왜구가 조작했다는 댓글들.


팩트는 뭐다?
진짜 미국 국무장관이 육성으로 한국에 실망했다고 말함.
조작이고 뭐고간에 그냥 팩트 맞음.
이렇게 한국은 또 세계속에서 고립되어 간다.
하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부정적인 것 만은 아님.


북한이 내린 지령을 문재인이 완수했으니 우리는 북한과 더 가까워졌음.
우리민족끼리 미국과 세계를 이겨내자! 문재인 화이팅!

 

일본 불매운동? 8월 한국인 일본 관광객 최대 91% 늘었다!


이 글 제목 보고 황당한 사람들 많을 거다.
분명 여행사들이 우는 소리 하고 일본으로 가는 노선도 축소되고 있는데 불매운동 최고 성수기인 8월에 한국인 일본 관광객이 최대 91%나 늘었다고?
누가 봐도 말도 안 되는 가짜뉴스로 보인다.
하지만 놀랍게도 엄밀히 말하면 가짜뉴스가 아니다.


중앙일보의 뉴스 제목 “불매운동 덮친 한·일 하늘길…8월 승객 최대 89% 줄었다”.
엥? 내가 쓴 글이랑 거의 정반대 수준이다.
그럼 둘 중에 하나는 가짜뉴스 아니냐고?
아니다 둘 다 진짜 뉴스다.
하지만 진짜 뉴스라고 명확하게 말하기에는 좀 애매하다.


기사 내에 있는 차트를 보면 8월달에 많이 줄어봐야 -21.6%다.
그럼 제목에 있던 최대 89% 줄었다는 말은 무슨 뜻일까?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89%는 말이 안 되지 않나?


그래서 기사 내용을 더 읽어보니 이런 부분이 나왔다.
“항공사별로 보면 기타큐슈 노선 운영하는 소영항공사 코리아익스프레스 승객이 -88.6%로 가장 많이 줄었다”.
엥? 코리아익스프레스라는 항공사가 있었다고?
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굉장히 많을텐데 나도 그 중 한 사람이다.
퍼센트로 보니 와닿지가 않아서 실제로 몇 명이 오고갔는지 항공정보시스템으로 확인해보기로 했다.


기사에서 절대 언급되지 않는 실제 승객 숫자.
8월동안 코리아익스프레스에서 기타큐슈행 항공기를 운행한 것은 총 왕복 9회로 손님은 갈 때 47명, 올 때 62명이 전부였다.
이 항공사의 기타큐슈 노선은 양양공항에서 출발하는 것 외에는 없다.
애초에 표본 자체가 굉장히 적기 때문에 조금의 변화로도 퍼센트로 보면 큰 차이가 벌어지는 것이다.


만약 어떤 직업이 자살률 8.3%, 타살률 8.3%, 투옥률 34%라면 믿어지나?
세상에 그런 직업도 있나 싶을텐데,


의외로 우리가 다들 알고 있는 직업이었다.
위에도 말했지만 표본이 적으면 이렇게 된다.


그건 그렇다치고 제목에 써있던 “8월 한국인 일본 관광객 최대 91% 늘었다!”는 대체 어디서 나온 말일까?


바로 기사에 적힌 이 부분이다.
무안공항은 한일노선 90.8%가 증가했다고 한다.
이것도 이유를 찾아보니 2018년에는 간사이, 나고야, 기타큐슈, 돗토리, 삿포로 노선이었고 2019년엔 간사이, 나리타, 삿포로, 오이타, 후쿠오카로 바뀌어 노선에 변화가 생겨서 생긴 증가량이다.
코리아익스프레스 같은 초소형 항공사의 극단적 예를 제목에 쓸 수 있으면 무안공항 같은 특이 케이스를 제목에 써도 상관 없지 않나 싶다.


확실히 불매운동 이후 일본에 방문하는 한국인들은 줄었다.
그런데 정확히 얼마나 줄었는지를 놓고 말해야지 제목에서 저런식으로 최대 89% 줄었다! 라고 하는 건 사실상 가짜뉴스라고 생각한다.


일본에 방문하는 한국인이 줄어든 건 사실이지만 결과적으로 일본에 방문하는 외국인 자체는 늘었다고 한다.
한국 방문객이 7.6% 감소했지만 중국 방문객은 20% 가까이 증가했다고 한다.
결국 한국의 일본 관광 거부로 일본이 받을 피해는 이 정도라는 거다.

 

 

 

 

국민 10명 중 8명이 올해 일본 안 간다? 뉴스를 바로 읽자


국민 10명 중 8명이 올해 일본 안 간다는 뉴스가 아침부터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다.


공중파 뉴스에서도 대대적으로 보도해 진짜 반일 불매운동이 엄청나게 성공하고 있고 국민들 모두 일본에 대해 적대심을 가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 거다.

 


10명 중 2명은 간다는 거 아니냐? 라고도 할 수 있는데 모름/무응답이 4.8%가 되기 때문에 갈 생각이 있다는 사람은 13.4%다.
자 근데 여론조사 결과와 뉴스보도되는 내용을 곧이 곧대로 듣지 말고 생각을 좀 해보자.

일본여행, 아니 일본여행을 떠나서 해외여행을 가는 사람들이 애초에 얼마나 될까?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가는 해외여행지가 일본이라고는 하는데 정확히 얼마나 가고 있었는지 알고 있나?


한국의 일본 방문객을 살펴보니 2016년 609만명, 2017년 714만명, 2018년 754만명이었다.
여행객이 아니라 방문객이다.
방문객에는 여행목적 뿐만 아니라 일, 학업 등의 다른 목적으로 어쩔 수 없이 가는 일도 있다.


2016년 인구가 5124만명이니 11.9%가 일본에 갔고,
2017년 인구가 5144만명이니 13.9%가 일본에 갔고,
2018년 인구가 5163만명이니  14.6%가 일본에 갔다.
다시 말하지만 여행 목적 외로 간 방문객까지 모두 포함한 수치다.


다시 한 번 여론조사 결과를 보자.
일본여행에 갈 의향이 있다고 대답한 13.4%가 이래도 낮아보이나?
물론 상승추세에서 떨어졌으니 낮아보일 수도 있다.
여행만 놓고 봐서 낮아 보일 수도 있지만 그런 문제가 아니다.
포인트는 지금이 8월이라는 것과 올해 일본 여행에 대한 의향이 있냐는 질문이다.


올해 상반기인 1월에서 6월까지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은 총 386만명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평소 일본여행을 다녀오던 수치의 절반 정도는 이미 일본에 다녀왔다.
올해 5월에 이미 일본 여행에 다녀온 사람에게 여론조사 기관에서 전화를 건다.
“혹시 올해에 일본 여행 가실 계획이 있으신가요?”
‘5월에 다녀왔는데 뭘 또가지…’ 하는 생각으로 없다고 한 사람들도 많을 거란 말이다.


‘국민 100명 중 99명은 렉서스 구매 계획 없어’ 라는 말을 들으면 어떨까?
“우와 렉서스 망했네 ㅋㅋ”, “불매운동 성공했노”, “아베 OUT” 뭐 이런 반응이겠지.
사실 이런 여론조사는 한 적 없다.
그냥 2018년 국내에서 팔린 전체 자동차 1,777,358만대 중 렉서스가 13,340대인 걸 보고 내가 써본 말이다.


난 누가 나에게 올해 미국여행을 갈 의향이 있냐고 물어보면 아니라고 답할 거다.
실제로 아니니까.
한 해에 미국 방문객수가 200만명 정도라고 한다.
근데 미국은 사업차로 가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으니 여행객을 100만명 정도로 잡으면 대충 생각해봐도 국민 100명 중 98명은 미국 여행갈 의향이 없다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
그렇다고 그게 반미 성향 때문이라고 할 수 있나? 난 모르겠다.


사실 불매운동 이후 일본 방문객수가 줄어들고 있는 건 수치상으로 드러난 팩트다.
실제로 노선 운항도 축소되었고 대마도 주민 인터뷰 같은 걸 봐도 맞는 거 같다.
근데 그거랑 저 여론조사는 아무 상관이 없다.
저 여론조사는 오히려 일본 여행 계획중인 사람들이 상당히 많은 걸로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조사를 진행한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상세내용을 보니 흥미로운 사실이 보인다.
수도권 사람들은 일본여행에 가겠다는 비중이 15%를 차지한다.
그리고 전라도 사람 96.6%가 일본여행에 가지 않겠다고 하며 3.4%만이 일본여행에 갈 의향이 있다고 한다.


민주당 지지자의 96.4%가 일본 여행을 거부하고 있으며 자유한국당 지지자의 24.2%, 바른미래당 지지자의 34.6%가 일본여행 갈 의향이 있다고 한다.
놀라운 수치를 보여주는 건 우리공화당 지지자들인데 75.2%가 올해 일본여행을 가겠단다.
이걸 보면 알겠지만 사실 이 여론조사 결과는 진짜 일본여행에 대한 생각을 묻기 보다는 자기 정치 성향에 대한 신앙고백이다.
아마 민주당 지지자들 중 일본 여행이 계획중인 사람도 갈 의향이 없다고 대답했겠지.


문재인 대통령에 긍정적으로 평가한 사람들 대부분이 일본여행을 가지 않겠다고 대답했단다.
네 뭐… 그냥 그 정도의 여론조사 결과였을 뿐입니다.

 

 

 

기사로만 알아보는 현시국 대한민국 외교 상태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지 얼마 안 돼서 그의 지지자들이 말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외교력이다.
현재 대한민국의 외교 상황은 어떤지 기사를 통해 알아보자.

1. 일본


일본과의 외교관계는 너무 참담하기에 생략하겠음.

2. 북한

감히 문재인 대통령님께서 말씀하셨는데 황교안 따위가 박수를 치지 않았다며 무례하다 말하고 일본 외무부대신이 문재인에 대해 무례하다고 말하자 격분하지만 북한이 미사일을 쏘고 욕을 해도 북한의 욕은 그대로 들어선 안 된다며 쉴드치고 광복절에도 북한 언급해가며 평화 어쩌고 저쩌고 했다가 또 북한한테 욕먹고 오늘 아침 북한이 또 미사일 쏨.
김정은한테 무슨 동영상이라도 찍혀있지 않는 이상 이런 태도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상황.

3. 중국

최근 영공침범에 이어 국내항공사 신규 취항 금지.
러시아만 영공침범한 게 아니라 중국도 같이 했는데 이건 언급조차 잘 안 되고 있음.

4. 러시아
영공침범하고 3주간 읽씹중임.
이런 상황인데 청와대는 멋대로 러시아가 사과했다며 셀프사과를 받아내고 문슬람들은 독도가 한국땅임을 알리기 위해 러시아가 영공침범 퍼포먼스를 했다며 환영하고 있음.

5. 미국

트럼프가 한국으로부터 방위비 분담금을 받아내는 게 아파트에서 월세 받기보다 쉬웠다는 말을 하고 문재인 대통령 말투를 따라하며 조롱하지만 청와대와 민주당은 여기에 대해 침묵만 하고 있음.

6. 세계

일본의 수출규제가 부당하다며 WTO에 제소했는데 아무도 입장을 내지 않음.
그러자 침묵하면 지지하는 걸로 보겠다! 라며 정신승리 시전.
안 내면 진 거 가위바위보를 국가 차원에서 써먹음.
너무 부정적인 얘기들만 했으니 밑에서는 긍정적인 내용들도 다루겠음.
난 편향된 사람이 아니니까.

7. 감비아
감비아 외교장관과의 회담으로 북핵문제를 해결해냄.

8. 가나
가나 부통령에게 한반도 평화체제 지지를 요청함.

9. 남아공
남아공 덕분에 우리나라 경제 성장할 듯.

10. 에티오피아

너무 든든하노.

11. 미얀마·라오스
미얀마·라오스에게 일본의 수출규제의 부당함을 설명함.
조만간 일본은 고립되서 말라 죽을 듯.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한 다음 이종격투기 카페 반응.


이틀 전 보배드림에 올라온 국제 사회의 한국 이미지.

 

과연 누가 가짜뉴스고 누가 진짜뉴스인가?

대통령이 나서서 가짜뉴스에 대한 경계령을 발동하고,


언론들은 매일같이 극우 친일 유튜버가 가짜뉴스를 유포하고 다닌다는 뉴스를 뿌려댄다.
근데 과연 대체 언론에서 말하는 극우 친일 유튜버가 무슨 말을 하길래 가짜뉴스라고 하는지 들어나보자.


내가 이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오늘자 윤서인 영상이 너무나 감명깊었기 때문이다.
평소 개노잼이라 의리로도 1분 이상 못 봤는데 이번 영상은 8분 짜리 영상이 술술 봐지더라.
과연 누가 진짜뉴스고 누가 가짜뉴스인지, 언론이 윤서인을 가짜뉴스 유포자라고 말할 자격이 있는지 살펴보자.


YTN 뉴스를 지적하는 윤서인.
정돈되지 않은 머리카락과 커다란 코에서 퇴폐미가 느껴진다.


YTN뉴스 썸네일 “아베 코 앞에서 NO아베 외친 일본 시민들”
일본은 노아베를 외치는구나.
우리도 한 때는 노… 아닙니다.


‘일본 시민’들이 노 아베를 외쳤다고 함.


무려 일본 시민들이.



나 포함 보통의 한국인들은 이런 생각으로 저 뉴스를 클릭 했을 거임.


근데 뭔가 이상함을 잡아낸 윤서인.


불과 얼마전 YTN뉴스에서는 아베 반대를 외치자 10초만에 연행됐다는 보도를 함.


삿포로에서 노 아베를 외쳤을 뿐인데도 10초만에 연행됐다는데 총리 관저 앞에서 대규모 시위를 해도 아무도 안 잡혀가다니 이해할 수가 없음.
일본은 시위의 자유가 보장된 나라라는 걸까 아니라는 걸까?


이 할아버지의 얼굴을 기억해두세요.


일본 시위인데 한글 현수막을 들고 있는 게 참 이상함.
한국인들이 박근혜 물러가라는 시위하면서 일본어 현수막을 들었다고 생각해보자.
뭔가 이상하지 않나?


옆에 한자 피켓은 한일민중이라고 적혀 있는데 일본인이 왜 한일?


우리가 남북, 한미, 한중이라고 부르듯 일본사람이라면 일한이라고 쓰게 되어 있음.
근데 한일이라니…?
연대생이 연고전이라 안 하고 고연전이라 부르는 듯한 위화감.


일본 사람이 식민지배라는 구호를 드는 것도 좀 수상.


윤서인에 의하면 일본에서는 한국과 북한을 가리킬 때 남북이라는 표현도 잘 안 쓴다고 함.


현수막 밑을 보니 적혀있는 주최단체들.
참고로 나는 한자를 몰라서 봐도 모르는데,


한통련, 한청, 민주여성회라고 한다.


한통련, 재일한국민주통일연합의 홈페이지 가면 한청, 민주여성회 모두 한통련의 산하조직임을 알 수 있음.


이 단체는 종북 좌파단체임.
그냥 아무한테나 종북 좌파단체라고 하는 게 아니라,


이 할배가 의장인데,


아까 그 할배임.


근데 이 할배는 한국에서 여권을 발급받지 못 하고 있음.
왜냐?


국가로부터 반국가단체 인정 받은 진짜 빨갱이라 그럼.
그냥 종북좌파 단체라고 하는 게 아니라 국가인증 종북좌파단체임.


그러니까 아베 코앞에서 노 아베 외친 일본 시민들은 엄밀히 말하면 종북 좌파 성향의 재일교포들이었던 거임.
이런 사람들을 양심있는 일본 시민들로 소개한 언론이 진짜뉴스일까? 아니면 이런 걸 지적하는 윤서인이 진짜뉴스일까?


아ㅣ베에게 돌직구를 날린 일본 참의원.


당명이 안 적혀 있는데,


찾아보니 일본공산당.


문재인 시대에서는 진실을 알려면 뉴스보다는 유튜브를 보는 게 나을 거 같다.

한국 콜마회장이 사퇴하게 된 본질적인 이유


오늘 한국 콜마 회장이 사퇴표명을 했다.


그가 사퇴하게 된 이유는 조회 시간에 보수성향(언론에서는 극우성향이라 말하지만)의 유튜브 채널 리섭TV의 영상을 틀었기 때문이다.


이걸 가지고 한국여성에 대한 극단적 비하 영상이라고 하던데 직접 영상을 봤으면 알겠지만 “베네수엘라의 여자들은 단돈 7달러에 몸을 팔고 있다. 우리나라도 베네수엘라 처럼 망하게 되면 저렇게 될 것이다” 뭐 이런 내용으로 여성비하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이런식으로 보도한 언론도 있던데 XXXXX라고 하면 뭐 엄청난 비속어라도 한 것 같지만 그냥 베네수엘라였다.
평소 별 것도 아닌 걸로 여혐 어쩌고 한다던 2030 좌파들도 하나같이 이 영상 가지고는 여혐이라고 하더라.
왜냐면 반 문재인 영상이기 때문이다.
이들에게는 젠더갈등보다는 이념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여혐 어쩌고 하는 언론사 말들에 동조하더라.


여혐 말고 콜마 회장에게 친일 프레임까지 씌워졌다.

콜마 회장이 평소부터 친일을 찬양하고 있었단다.
과연 이게 사실일까?
콜마가 걸어온 길을 한 번 알아보자.

콜마 회장이 제일 존경하는 사람이 이순신이라 이순신 장군의 자인 여해를 따서 서울여해재단을 만들고 이순신 학교를 운영하기도 하고 일본으로 유출된 수월관음도를 25억에 사서 국립박물관에 기증까지 했단다.

월례조회 때 광복절 노래를 부르게 하고 신입사원 입문 교육에는 서울에서 통영까지 이동해 이순신 장군에게 인사를 드린단다.(그냥 광화문 가서 하면 안 되나 하는 생각은 든다)
거기에 한국사 시험이 승진 필수라고.


이건 콜마 블라인드 글에 올라온 글이다.
회장이 리섭TV 영상을 보여주고 표현에 문제가 있다는 얘기도 했다고 한다.


좌파 영상도 틀어줘 밸런스를 맞췄으면 좋았을 거라는 의견을 내기도 한다.
근데 내가 볼 때 애초에 콜마 회장이 다스뵈이다나 알릴레오 영상을 틀어줬다면 애초에 이런 문제가 안 생겼을 거다.
오히려 개념기업이라며 구매운동 들어갔겠지.
이순신 장군을 연구하여 책을 쓰기도 했다고 한다.


안 그래도 불매운동이 한창이던 7월 말에 이순신 장군 관련 책을 출간했다.


콜마에서 25억 들여 일본에서 수월관음도를 가져와 국립중앙박물관에 기부하자 네티즌들은 “애국기업 응원한다” 라고 했었다.
그런데 지금은 콜마가 매국 기업이란다.
왜? 나는 이 질문에 한 마디로 대답할 수 있다.
문재인에게 해가 됐기 때문이다.
좌파들이 말하는 애국이란 문재인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고 좌파들이 말하는 매국이란 문재인에게 해가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