펨코를 중심으로한 2030에게 버림받은 윤석열… 여론조사 결과 대참사


청년의꿈 홍준표가 떨어지고 윤석열이 대선후보가 되었다.
이에 펨코 등의 청년들은 이재명을 찍고 다 같이 죽자며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나섰는데…
그 첫 성적표가 나왔다.


SBS 여론조사 결과.
윤석열이 4% 우세.


축리웹 : 별 차이 없네 ㅋㅋㅋ


TBS의 여론조사 결과.
윤석열이 압승.


축리웹 : 뭐 여론조사마다 오차는 좀 있을 수 있으니까…


JTBC의 여론조사 결과.
마찬가지로 윤석열 압승…


축리웹 : 아모른직다…


한경 여론조사 결과.
윤석열이 압승.

ㅊ축리웹 : 뭐지…?


KBS 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압승.


축리웹 : 나만 항문열 싫은 거였어?


지지율 급상승.


전라도 빼고 죄다 유리함.


무려 76.2%가 앞으로 변하지 않고 계속 윤석열을 지지하겠다.


4명 중 비호감 4위, 호감 1위.


그야말로 여론조사 올킬.
이 시점 홍준표와 축리웹은 뭘 하고 있을까?


페북에서 하루에 두세번씩 똥물 뿌리는 중.


그냥 아가리 하고 계시지…
근데 이게 끝이 아니라,

홍준표 공식 유튜브 채널인 홍카콜라에 올라온 영상.
뭐지? 홍준표가 노무현을 만났다고?
혹시 세상을 떠났다는 말인가? 영상을 한번 보자.


???


?????


??????


더이상 못 보겠다.
이게 뭐지??? 갑자기 노무현이 왜 나오노?
심지어 MC무현처럼 제대로 목소리 구현한 것도 아니고 그냥 TTS임…
축리웹의 반응은 어떨까?


이미 이들은 정신병의 단계로 들어갔다.


대단하다 축리웹!

 

청년들을 외면했다는 윤석열의 공약을 살펴보자


오마이뉴스의 윤석열 비판 트윗.
윤석열이 여성가족부 폐지와 무고죄 처벌 강화를 공약했다는 걸 아냐고 함.
솔직히 나는 몰랐음.
홍준표 지지자들이 윤석열도 페미라고 하니까 그런 줄 알았지.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자.


처음엔 그냥 닉변만 하는 건 줄 알았는데,


정확히 무슨 문제가 있는지를 파악하고 있음.


성관련해서 거짓 신고를 하는 경우 강화된 무고죄를 만들어 조지겠다고 함.
페미들의 반응은 어떨까?


음…


페미증서 발급 완료.


영구 전자발찌와 촉법소년 연령 하향.


노조 고용세습과 비리 조진다고 함.


그리고 시민단체 지원예산들을 제대로 관리감독하겠다고 함.


부동산 관련해서 내가 원하는 건 심플하다.


집값 안 내려줘도 되니까 그냥 대출만 80%로 풀어주면 됨.
그럼 내가 알아서 강남 아파트 살게.


띠용 LTV 80%까지 풀어준다고?
찾아보기 전 까지는 이런 공약 있었는지도 몰랐네.
감사합니다 ㅠㅠ…


자기가 넣어놓고 자기가 꺼내겠다는 게 웃기긴 한데 그렇다고 안 꺼내는 거 보단 나으니까.
저 두 사람은 나와야함.

 


군필자 청약가점은 유승민이 먼저 말한 공약이라고 함.
근데 사실 나는 누가 무슨 공약을 먼저 말하고 나중에 말하고가 중요한 게 아니라 결국 뭘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함.
예를들어 저런 공약을 갑자기 문재인이 실시해도 나는 잘했다고 할 거임.
어쨌든간에 군필자를 대우해주는 방향이 옳은 거니까.

 


찾아보니 북한에서 연일 윤석열을 비난하고 있음.
북증서 발급 완료.


우한바이러스 발언.


같은 민주주의 국가인 한미동맹 강화가 중국보다 우선.


거기에 북핵 억제 공약으로 중국 외교부가 윤석열을 비난함.
최소한 중국몽은 안 꿀 듯.


한달전에 내가 대통령 선거에 나간다면 내세울 공약들이라는 글을 올렸었는데 어디 한 번 윤석열 공약과 비교해보자.


이 정도까진 아니지만 여성가족부 해체한다고 말했음.
대출 80% 공약도 했고,


반중도 확실하게 말함.


친미도 확실하게 말했음.


시민단체 예산 관리감독 확실하게 한다 말하고,


소년법 폐지는 아니지만 촉법소년 연령 12세로 바꾸면서 비슷한 효과는 줌.


이건 원하는 대로 됐고,


해체는 아니지만 세습 막기 공약으로 노조에 타격 꽤 많이 줄 수 있음.


나랑 공약이 많이 겹치는데 솔직히 이 정도면 괜찮지 않나…?


참고로 제 공약 중에는 이런 것도 있답니다 윤석열 후보님 ㅎㅎ;;;

 

 

“문재인이 또 해냈다!” 호주에서 요소수 2만리터 공수해온 문재인 대참사


일단 요소수 사태부터 먼저 알아보자.
아니 사태라는 말은 비하단어라고 하니 요소수 민주화운동이라고 해야하나?


일단 요소수가 뭔지부터 알아야하는데 나도 잘 모른다.
왜냐면 나는 320d를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디젤차를 타지 않았기 때문이다.
2년인가 타다 팔았는데 그냥 서비스센터 갔을 때 넣어줬는지 신경 쓴 적은 없다.
들어보니 저걸 넣어야 미세먼지가 줄어든다고 한다.
엥? 그럼 매연 뿜으며 가면 안 되는 건가? 할 수도 있는데 안 넣으면 운행이 안 되게끔 자동차를 만들어놨단다.


요소수를 만드는 재료가 요소인데 그걸 중국에서 수출하지 않으니 요소수가 없는 상황.


우리나라의 요소는 중국 의존도가 매우 높다고 한다.


다 동나서 한정판매하고 온라인에서도 부르는 게 값이라고…(물론 1억 부르면 안 삼.)


디젤 승용차야 자주 안 넣어도 되는데 대형 화물차는 많이, 자주 넣어야 한단다.

그래서 물류가 마비될 수도 있다.


그러니 여러분들은 혹시나 먹고 싶을 때 택배가 마비될 수 있으니 미리 갓본푸드의 극도로 맛있는 우삼겹 된장찌개를 사두도록 하자.


네이버에 된장찌개를 검색하면 제일 위에 나오니 주문하기도 쉽다.
이상 자연스러운 PPL 광고였습니다.


이 사태를 지켜본 문재인 대통령.


곧바로 어딘가에 전화를 거는데…


곧바로 호주로부터 요소수를 무려 2만리터나 구하게 되었다.


바로 수송기를 보내 가져온다는데…


국민들은 이러한 문재인 대통령을 자랑스러워 하고 있다.
끝.


일리가 있나.
문재인이 수송기까지 보내 가져오는 요소수 2만리터에 대해 알아보자.


일단 요소수 기사를 보니,


작년 한해동안 팔린 요소수양이 204,769,725리터라고 한다.


1년은 365일이니까 하루에 필요한 요소수의 양은 561,013리터이다.


그리고 하루는 24시간이니까 1시간에 필요한 요소수의 양은 23,375리터이다.


문재인이 호주에 수송기를 보내는 덕분에 우리나라는 1시간 9분동안 요소수 걱정없이 살 수 있게 된 것이다.


감사합니다 문프…
는 뻥이고 사실 이 글은 그냥 웃자고 쓴 글이며,


실제로는 요소수 2만리터는 문재인이 구한 게 아니라 국내 기업이 구한 거고 갑자기 정부에서 숟가락 얹어 수송기 투입하며 보도자료 뿌리고 대대적으로 홍보한 거였음.

 

민심에서 이겼지만 당심에서 진 홍준표… 과연 사실일까?


경선 결과 발표 이후 홍준표가 올린 글이다.
국민 여론에서는 자기가 더 많은 표를 받았지만 민심과 거꾸로간 당심 때문에 졌다고 한다.

그런가하면 자기는 호남에서도 지지받는 사람이라고 한다.
이걸 보고 홍준표에게 확장성이 있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과연 사실일까?


아침에 쓴 글에서 말했었지만,


이재명 지지자들은 홍준표 지지자인척 하며 윤석열을 까고 홍준표를 밀어왔다.
왜일까?


중앙선관위에 올라온 한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자.
먼저 성별과 연령, 지역을 물어본다.


그리고 문재인의 국정수행평가와 정치성향을 물어보고,


어느 당인지를 물어본 뒤,


그 뒤에 어떤 후보를 지지하냐고 물어본다.
이 결과가 굉장히 충격적인데,


일단 윤석열 29.6%, 홍준표 24.2%가 나온다.
여기까진 뭐 큰 의미가 없다.
저 수치야 뭐 언제든 바뀔 수 있는 거고 홍준표가 이기는 조사도 많으니까.
그런데 문제는 저 수치들이 뭘로 구성되어있느냐다.


대구 경북에서는 윤석열 지지율이 49%, 홍준표 지지율이 21.7%다.
그런데 놀랍게도 호남에서 홍준표의 지지율이 32.4%나 나온다.
전라도에서 홍준표를 지지한다고? ㅋㅋㅋ 32.4%나?
여기까지는 뭐 홍준표가 확장성 있는 후보라고 어거지로 생각해볼 수 있다.


그러나 그 다음부터는 어거지조차 먹히지 않게 된다.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을 더불어민주당이라고 밝힌 사람들의 32.5%가 홍준표를 지지하고 열린민주당 사람들은 무려 44.3%를 지지한다.
참고로 자기가 더불어민주당이라고 밝힌 사람들 중 윤석열을 지지하는 사람은 7% 밖에 되지 않고 열린민주당 사람의 윤석열 지지율은 0%다.


문재인이 잘하고 있다고 대답한 사람들의 홍준표 지지율은 34.2%, 같은 사람들 중 윤석열을 지지하는 사람은 2.8%밖에 안 된다.
이재명 지지자들 중 국민의힘 후보로 윤석열이 괜찮다고 하는 사람은 7%이며 홍준표가 괜찮다는 사람들은 39.5%이다.


이해력이 부족한 사람들을 위해 요약하자면 전라도, 대깨문, 민주당원, 이재명 지지자들은 국민의힘 후보로 홍준표가 나오길 강렬하게 원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사람들이 여론조사에서는 홍준표를 뽑았지만 실전 대선 때도 홍준표를 뽑을까?
전라도, 대깨문, 민주당원, 이재명 지지자들은 당연히 이재명을 뽑는다.
다만 이재명이 상대하기엔 윤석열이 더 힘드니 좆밥후보인 홍준표가 나오길 바라기 때문에 여론조사에서 저렇게 대답하고 네이버 뉴스에서도 저렇게 댓글을 단 것이다.


정권교체를 원한다고 대답한 사람들은 보수 후보 중 압도적으로 윤석열을 선택했다.
홍준표를 지지한다고 밝힌 사람들 중 57.2%는 놀랍게도 민주당 정권이 유지되기를 바라는 사람들이라고 한다.
민주당 정권이 유지되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실전 대선에서 홍준표를 뽑겠냐?


또다른 여론조사 결과다.
이재명 지지자들 중 국민의힘 후보로 홍준표가 나왔으면 좋겠다는 사람은 43.1%, 윤석열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사람은 7.6% 밖에 되지 않는다.


또다른 표다.
홍준표를 지지하는 가장 많은 부류들은 전라도에 살며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잘하고 있으며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사람들이다.
이 사람들이 실전 대선에서 홍준표를 뽑겠냐고.


그리고 또다른 충격적인 결과.
과반의 사람들이 조민의 의전원 입학취소 결정을 잘했다고 판단한다.
물론 30% 정도의 진성 대깨문들도 있기 마련이지.


충격 그 자체.
홍준표를 지지하는 사람들 중 60%가 조민의 입학취소가 잘못되었다고 말하는 대깨문들이었다.
윤석열의 8.8%와 너무나도 비교되는 수치.


전라도, 대깨문, 조국수호, 민주당원, 이재명 지지자들에게 큰 지지를 받고 있는 홍준표가 확장성이 있어서 그랬을까?
아니다. 저쪽 사람들로부터 윤석열보다 훨씬 쉬운 좆밥후보라는 판단이 되었기에 역선택으로 여론조사에서 크게 힘을 받았을 뿐이다.
홍준표는 여론조사에서 이긴 걸 자랑스러워해야할 게 아니라 개좆밥으로 낙인 찍힌 것에 대해 부끄러워해야한다.
내가 이걸 어떻게 이렇게 잘 아냐고?

 


실제로 내가 9월달에 썼던 글이다. 나도 역선택으로 이낙연 밀었었거든.
저랬지만 만약 이낙연이 후보로 결정되는 순간부터 바로 통수치고 국민의힘 대선후보 밀었을 거임.
저기서 이낙연이 홍준표 포지션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홍준표는 한번도 민심을 얻은 적이 없다.
얻은적이 있다면 그건 국민의 마음이 아니라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실제로는 홍준표를 찍지 않을 민주당원의 마음일테고,

 

경선 탈락 후 SNS에 올린 글로 알 수 있는 국민의힘 후보자들의 그릇 크기 대참사


비혼주의는 결혼으로 완성된다는 의견.
실패한 결혼을 하면 ‘아 역시 비혼이 옳았구나’ 하고 확실해질테니.
아이러니 하지 않나? 비혼주의자가 결혼을 해야만 그 결과를 확신할 수 있다니.
그런데 이와 비슷한 아이러니가 또 있다. 그게 뭐냐면…


바로 대통령이다.
누가 진짜 대통령감인지 알려면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떨어져봐야 확실하게 알 수 있다.
무슨 말인지 잘 이해 안 될 수 있으니 예를 들어보자.


대선후보로 결정된 윤석열.
마지막까지 싸운 상대는 홍준표, 유승민, 원희룡이 있다.
일단 윤석열은 경선에서 이겼으니 아직 모르는 거고 나머지 셋을 알아보자.


먼저 원희룡.
자기 입장을 말하기 전에 윤석열의 당선부터 축하한다.
나머지 다른 후보들과 관계자들에게도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지지자들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한다.
그리고…


윤석열과 원팀이 되기를 선언하며 정권교체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한다.


다음은 유승민.
경선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며 윤석열을 축하해준다.
역시나 나머지 후보들을 위로해주기도 한다.
지지자들에게도 감사를 말한다.
그리고…


지지자들에게 정권교체를 위해 힘써달라고 부탁한다.


여기까지 아주 바람직한 두 사람이었다.
개인적으로 원희룡은 별로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무튼 통과.
이제 문제의 인물 홍준표의 글을 읽어보자.


경선 결과 발표 전부터 이딴 글이나 쓰고 있다.
왜 다른 후보들의 이 시점 글은 안 퍼왔느냐?
그 사람들은 이 시점에 경선에 대한 글을 쓰지 않았다.
정의가 살아있다면 자기가 당심과 민심 모두 이길 거라는 말은 자기가 어느 한 쪽에서 밀릴 경우 정의가 죽었다는 말이다.
결과 발표 직전까지 다른 후보들을 까대고 있다.


후보가 되지 않으면 거기서 끝이고 더이상 아무것도 안 한단다.


원래 수정 전에는 백의종군 하겠다는 말이 있었는데 수정으로 삭제했다.


윤석열에 대한 축하나 다른 후보들에 대한 위로글은 도저히 찾아볼 수가 없다.
깨끗하게 승복한다는 말을 하면서 앞에다 ‘민심과 거꾸로 간 당심’ 같은 표현을 쓰며 지저분하게 굴고 있다.


문장에 쿨거래라는 단어를 넣는다고 쿨거래인 게 아니다.
마찬가지로 깨끗하게 승복했다는 말을 넣는다고 깨끗하게 승복한 게 아니다.

 


26년 헌신한 당에서 헌신짝처럼 내팽겨쳐졌다는 말을 굳이 했어야할까?
그건 그렇고 헌신한, 헌신짝 이거 라임 맞춘 듯.
차라리 랩퍼의 길을 가는 게 어떨까?


바른 정신을 갖고 착하게 살면 대통령이 될 수 있다고 믿었는데 한 여름밤의 꿈이 되었단다.
이 말은 대통령 후보가 된 윤석열이 그른 정신을 갖고 악하게 살았다고 돌려 까는 셈이다.


그리고 홍준표 지지하는 사람들도 좀 갸우뚱하게 만든 새 글.
“사상 최초로 검찰이 주도하는 비리의혹 대선에는 참여할 생각이 없습니다”
라며 똥물을 끼얹더니 자기 지지하는 청년들 모아서 곧 새 플랫폼  만들 거라고.
대선 끝나고 만든다는 것도 아니고 ‘곧’ 만든단다.
저 청년들 모아놓고 정권교체를 위해 윤석열 찍읍시다 이럴까? 절대 아니겠지.


수정 전엔 300만이었는데 자기가 봐도 비현실적이었는지 100만으로 낮춘 것도 웃음 포인트.
경선에서 떨어지고나서야 그의 그릇이 얼마나 좁았는지, 대통령감이 아니라는 걸 확실하게 알게 되었다.


아 그리고 이건 경선 결과 발표 며칠 전에 내가 쓴 글인데 앞으로도 윤석열 계속 빨고 그에 반대되는 건 모조리 다 깔 거임.
윤석열이 너무 좋아서? 대깨윤이라서?
ㄴㄴ고 국민의힘 경선 결정된 후보는 무슨 일이 있어도 지지하기로 함.
이재명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니까.

참고로 이건 9월에 내가 쓴 글이다.
윤석열을 비난하며 홍준표가 낫다고 했었다.


개인톡으로도 홍준표가 더 나아보인다는 말을 하기도 했었다.
계속 왔다갔다 했는데 이제 확실히 윤석열을 지지하기로 결정한 건 아까도 말했지만 이재명만은 안 되기에.

술집에서 77,000원 어치를 먹튀한 커플… 반전 대참사


최대 규모 대깨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올라온 글.


커플이 7.7만원어치를 먹고 튀었다고 한다.


외모평가는 물론이고 모자이크 처리 되지 않은 CCTV 화면으로 커플의 얼굴 사진까지 6장이나 올렸음.


웃긴점 : 경찰에 신고는 안 하고 보배드림에 먼저 올림.
라면 냄비 엎으면 치우지 않고 사진부터 찍는 나를 보는 거 같네.
참고로 진짜 먹튀를 했어도 저런식으로 사진 올려서 현상수배하면 그 자체로 명예훼손임.


욕설이 난무하는 댓글창.


정상적인 댓글은 묻혔음.


관상 보라며 외모 비하까지.


잔뜩 비하하는 댓글들 가득.


이후 보배드림 글을 그대로 복붙한 기사들이 쏟아지며 커플들은 심하게 욕을 먹게 된다.


공교롭게도 저 커플의 지인이 내 페친이었다.


먹튀가 아니라 결제를 했다고.


커플은 7.7만원인데 7.35만원을 결제했다고 한다.


여유가 생기면 된장찌개를 사먹겠다고!


네이버에 그냥 된장찌개 네글자만 치면 제일 위에 뜨니까 이거 사서 먹으면 된다.
그건 그렇고 진실은?


알바의 실수…
1. 알바가 옆테이블을 커플에게 계산하게 함.
2. 커플은 금액도 비슷했겠다 알바가 말한대로 계산하고 나감.
3. 옆테이블만 계산됐으니 커플의 테이블은 계산이 안 됨.
4. 먹튀라며 보배드림에 글 올림.


보배드림에 글쓴 사람은 당연히 명예훼손으로 처벌될 거고 받아 썼다고는 하지만 아무런 사실확인 없이 기사 쓴 언론사들도 손해배상 가능성 높음.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저 커플에 대해 욕쓴 사람들 역시 모욕죄 처벌 가능.

윤석열 뽑느니 이재명을 뽑겠다는 자칭 홍준표 지지자들의 실체 대참사


홍준표를 이기고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결정된 윤석열을 다룬 기사.


댓글을 보니 자신을 홍준표 지지자라고 하는 사람들이 이재명을 찍겠다고들 한다.
이재명을 뽑겠다, 안철수를 뽑겠다, 투표를 하지 않겠다 등의 댓글들이 상당히 많이 보인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이 이런 말을 한다.
“홍준표 안 돼서 이재명 찍겠다는 애들은 원래 이재명 찍을 애들 아니냐?”


뭐야 저거… 윤석열 지지자들이 급했나?
이재명 지지자가 홍준표 지지자인척 하고 댓글을 썼다고?
어디서 그런 말도 안 되는 루머를 퍼트리지?
하고 한 번 팩트체크를 해보기로 결정했다.


일단 이 댓글을 쓴 사람부터 한번 살펴보자.


2014년부터 활동해온 사람이다.
댓글은 현시각 기준 59개.


이건 아까 소개했던 댓글이니 패스.
홍준표를 기다렸지만 윤석열이 됐으니 이재명 찍겠다고 함.


다른 기사 댓글.
같은 내용.


역시나 다른 기사 댓글.
같은 내용.


2분 간격으로…


계속해서 이재명 뽑겠다고 씀.


대체 몇 개를 쓰노?


그 외 댓글 없음.
홍준표 관련해서 한번도 지지한 적이 없는 무야홍…
더 과거 댓글을 살펴보자.


박원순 쉴드…


이재명 지지…


반일 불매운동…


문재인 당선일에 당선 축하한다는 댓글 작성…


이래놓고 홍준표 지지자라고? ㅋㅋㅋ

 


이번엔 2020년 5월부터 지금까지 댓글 1,732개를 쓴 사람이다.


국민의힘은 당에 충성한 홍준표 후보님을 배신한 역대 최고의 망나니 당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홍준표의 무소속 출마를 바라기도 한다.


홍준표는 이순신이고 윤석열은 원균이란다.


홍준표가 어서 국힘을 떠나 무소속 출마하기를 부탁한다고 한다.
이 사람의 진실은?


이재명 지지자…


2010년부터 네이버에서 11년간 댓글을 달아온 사람.


홍준표의 탈락으로 정권교체가 물건너갔다며 이재명 찍는다고 한다.
윤석열을 내로남불이라고 비판하기도 한다.


반드시 홍준표였어야 한다고 한다.
그런데…


불과 한달전만해도 홍준표와 윤석열 둘 다 깡통이라고…


토착왜구 발언..


반일 불매운동 응원…


조국수호…
그냥 대놓고 대깨문인데 홍준표 지지자라고? ㅋㅋㅋ


2011년부터 활동한 사람이다.


준표형이 되었어야 한다고…


홍준표 지지하는 내용인데 국짐당…? 뭔가 수상하다.


계속해서 윤석열을 까며 홍준표를 띄워준다.


계속해서 윤석열을 까며 홍준표를 띄워준다2.


계속해서 윤석열을 까며 홍준표를 띄워준다3.



홍준표가 되었어야한다는 이 사람의 정체는?


“이재명에게 단 한표!”


10월 말에만 해도 홍준표 까고 있었음.


ㅋㅋㅋ


이재명이 대통령 되는 분위기라고 했다가 비추 9개 박힘.


그러자 국민의힘 알바 타령.


홍준표 존나 깜.


전두환도 깜.


박정희도 깜.


김정은한테는 동생이라 친근하게 부르며 도쿄에 핵 쏘라고…


애초에 국민의힘 싫어함.


그냥 대깨문.


2015년부터 활동한 사람.


홍준표가 될 줄 알았는데 윤석열이 돼서 당황한 사람.


홍준표 지지자라면 윤석열 안 뽑아!


홍준표는 찍어도 윤석열을 누가 찍어!
이 사람의 정체는?


페미관련 기사들에서 한남 욕하는 댓글만 잔뜩 작성함.


민주당 응원…


그냥 이재명 지지자였음.


얜 좀 이상한 애임.


윤석열은 뽑을 수 없다며 안철수를 뽑겠다는 고3 수험생.


근데 2014년 말에 내년에 고등학교에 간다고 한다.
그럼 2015년에 고1, 2016년에 고2, 2017년에 고3 아닌가?


고2고 그 때는 청소년 투표권 없으니까 박근혜 안 찍은 건 팩트 맞지…


닭그네 하야하라!
얜 대체 실제로 몇 살일까?


닉네임, 활동기간, 댓글수 모두 범상치 않다.


보수가 망했다며 홍준표를 준표형이라 친근하게 부르면서 윤석열을 지원해주지 말라고 한다.


홍준표 표는 안철수와 이재명으로 갈 거라고 한다.


홍준표의 무소속 출마를 권한다.
이 사람의 정체는?


댓글이 너무 많아서 조금만 퍼왔는데 그냥 이재명 지지자였음.


물론 진짜 홍준표 지지자들도 몇몇 있겠지만 지금 “윤석열을 찍느니 이재명(or 안철수, 기권)을 찍자” 라는 구호를 외치는 사람들은 그냥 이재명 지지자들이다.


윤석열과 홍준표 둘 다 탐탁치 않을 수 있다.
내가 볼 때는 카레맛똥이냐 똥맛카레냐 이 정도라서 쉽게 고를 수가 없다.


근데 이건 카레의 요소가 조금도 없는 그냥 똥맛똥이다.
선동에 휘둘리지 말고 아쉬워도 욕하면서 윤석열 뽑자.
만약 상대가 이재명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었다면 기권도 하나의 의견 표시가 될 수 있다.
‘우리 청년들 쉬운 사람들 아니거든? 처신 똑바로 하면 다음엔 뽑아줄게’ 하고 말이다.
근데 이건 다음이 있는 경우 얘기고… 상대는 이재명이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