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제목 보고 기자가 어그로 끄는 줄 알았다.
근데 ㄹㅇ 다른 언론에서도 다 다루고 있음.
결혼식 최대 인원이 49명임.
심지어 뷔페는 안 됨.
그래도 혹시 주작일 수도 있으니 찾아봤음.
보건복지부 보도자료임.
ㄹㅇ 집합금지 대상 사례에 결혼식 떡 하니 써있더라.
위반시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3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며 그 중 확진자 나오면 방역비도 내야함.
진작 예고한 것도 아니고 내일부터 50명 이상 결혼식 안 돼! 이러고 있음.
청원 등장.
10월에 결혼하는 예신이 분노함.
예식장 직원 5~10명 제외하면 40명 가량 밖에 초대를 못 함.
근데 생각해보니 직원 10명에 치고 신랑, 신부에 주례, 악기연주, 사진기사, 사회, 축가, 양가 부모님, 일가 친척 이렇게만 해도 50명 되겠는데?
저 천만원은 존나 싸게 한 거고 호텔 결혼식하면 5천은 넘을텐데 50명 부르겠다고 5천이면 인당 100만원 짜리 결혼식을 하노?
축의금 얼마 주고 받아야할지 감도 안 잡히네.
결혼식에는 보증인원이 있음.
최소 몇명은 와야한다 뭐 이런 건데 실제로 그만큼 오지 않더라도 결제는 그만큼 해야함.
예를들어 보증인원이 200명인데 50명만 왔다? 200명어치 결제해야함.
근데 지금 네이버에 결혼식 보증인원을 검색하니 카페에는 300명, 230명, 250명 이 정도가 나오고,
지식인에는 300명, 400명 뭐 이런식이며 소규모를 원하는 경우가 보증인원 100~150명이다.
그러니까 49명은 진짜 터무니 없는 수준.
처음엔 잘못보고 에이 저 돈을 손해보느니 그냥 300만원 내고 말지 하는 생각이었는데 띠용?
다시 보니까 참석자들까지 모두 각각 벌금 300만원인 거다.
현재 저 조치는 8월 말 까지긴 한데 앞으로 연장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근데 연장이 되든 안 되든 간에 당장 8월에 결혼하는, 이번주말에 결혼하는 신혼부부들은 어쩌란 말이냐.
저 돈 정부에서 내줄거임?
대깨문 사이트에서도 진성 대깨문 아닌 이상 말도 안 되는 조치라며 까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