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피디가 쏘아올린 작은 공 이후 뒷광고 유튜버들이 사과 챌린지를 하고,
보겸은 새 영상에 무료 광고 포함 이라는 문구를 넣어 뒷광고 유튜버들을 조롱함.
댓글 반응.
다른 대형 유튜버들 다 논란 터지고 있는 가운데 보겸만 유일하게 클린하다며 뒷광고를 받았으면 이런 드립을 칠 수 있겠느냐, 깨끗하다는 근거다 라며 칭송함.
근데 이런 보겸을 감히 저격한 사람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사이버렉카 정배우.
정배우가 여태까지 양팡, 도티 뒷광고 저격할 때는 좋아요가 더 많았는데 보겸 저격하니까 거의 10배 가까이 싫어요가 많음.
댓글 1만개가 넘는데 거의 다 악플.
보겸 구독자의 평균연령대가 바로 보이는 댓글 수준.
논리적으로 쉴드치는 사람은 거의 없고 “감히 보황을 건드려?” 정도임.
심지어 “먹방 광고는 식당가서 돈 쓰면 손해가 있지만 게임은 무료라서 광고 보고 속아도 손해는 없는데 그걸 비교하냐?” 같은 댓글도 있더라고.
참고삼아 말하면 정배우는 내 욕 했다가 고소당해서 처벌 받을 정도로 사이가 안 좋음.
근데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고.
저렇게 패드립 먹고 비추천 테러 당한 상황에서 한시간 전 보겸 저격 영상 하나를 더 올렸음.
근데 이 저격 내용 보니까 확실히 보겸한테 잘못이 있더라고.
어제까진 정배우만 욕먹었다고 치면 오늘은 보겸도 욕 먹고 있음.
일단 이 영상.
시작할 때 유료광고포함 문구 없고 설명란에도 적혀있지 않음.
2019년 말 영상임.
제목 보면 알겠지만 시청자들이 갓성비치킨이라며 추천해줘서 먹은 것 처럼 올렸음.
영상 내용을 살펴보자.
치킨 시켜먹을 건데 뭐 시켜 먹을지 추천해달라고 함.
사람들이 유명한 치킨들 쭉 말하는데 안 먹어보고 싶다며 다 패스.
그 와중에 호치킨이라는 채팅 하나를 보고 그거 먹겠다고 함.
호치킨의 신메뉴를 소개해줌.
시키기도 전 부터 극찬함.
배달 시키고나서 내내 찬양함.
그렇게 9분 53초동안 찬양을 하고,
마지막 10초간 이 화면을 띄워주고 영상은 끝난다.
우측 하단을 잘 살펴보면 유료광고 포함 문구가 있음.
그러니까 호치킨 광고였던 거임.
양팡이랑 뭐가 다르냐?
양팡이 가족들 동원해서 푸마 주작 광고 했다면 보겸은 시청자 동원해서 저런 거임.
난 이게 정말 궁금한데 호치킨이 나올 때 까지 기다린 걸까?
아니면 사람 시켜서 호치킨 치게 한 걸까?
또다른 영상.
이것도 마찬가지로 2019년 말 영상이고 시작할 때 유료광고 포함 문구 없음.
자기가 생각하는 1군 치킨 브랜드들을 얘기하다가,
채팅창에서 뭘 봤는지, 아니면 누구 시켜서 치게 한 건지 60계 치킨 얘기를 꺼냄.
자기도 많이 봤다고 하면서 시키더니,
역시나 맛있다며 요즘 치킨들 다 상향평준화 됐는데 치즈볼 너무 맛있다며 극찬.
이것도 10분 1초짜리 영상인데 마지막 8초간 이 화면 보여준 게 유료광고 표시의 전부임.
저 화면을 8초 넣은 이유는 10분이 넘어야 영상에 광고 여러개가 붙거든.
편집 다 하고나니까 9분 53초짜리 영상이라 뒤에 8초 저렇게 넣은 듯.
참고로 저 문구 위치가 얼마나 교묘하냐면,
재생바 보이게 했을 때 거의 보이지도 않는 위치임.
이번엔 올해 2월자 영상.
김유정이 광고모델이기 때문에 따라 해본 것 처럼 올리며 게임 링크들을 걸어둠.
이거 역시 끝에서 13초 동안 이 영상 집어넣은 게 유료광고 표시의 전부임.
왜 13초냐면 영상이 9분 49초에 끝났거든.
10분 2초 맞춰서 광고 여러개 집어넣음.
이 영상도 광고인지 아니면 트와이스에 대한 팬심으로 올린 것 처럼 혼동을 줄 수 있게 올렸음.
다운로드 링크까지 걸어둔 거 보면 광고 맞는 거 같은데 이것도 역시나 끝에 살짝 우측하단에 광고표시 해놓고 말았겠지?
심지어 이거는 끝에도 광고표시 안 함.
대단하다!
물론 이 와중에도 보겸 쉴드치는 사람들은 있음.
이들의 논리는 크게 세 가지로 나뉘는데,
1. 누가봐도 광고인 거 아는데 표기 좀 안 했다고 욕하는 게 말이 되냐?
– 지금 사과하는 사람들 대부분 표기 좀 안 했다고 욕 먹는 거임.
2. 가조쿠라면 눈빛만 봐도, 말투만 들어도 광고인 거 다 안다.
– 근데 보겸이 영상 올리면 가조쿠라는 사람들한테만 노출되는 게 아님.
3. 라이브에서 광고라고 말한 적 있는데 왜 니들이 유튜브에서만 보고 속였다고 말하냐?
– 라이브와 그걸 편집해서 유튜브에 올린 건 별개의 컨텐츠임.
그리고 보겸 아프리카 라이브 시청자수는 유튜브 구독자수에 비해 매우 적기 때문에 라이브를 본 사람이 오히려 극소수임.
4. 영상 끝나기 직전 짧고 작게 우측 하단에 작게 표기하긴 했지만 어쨌든 했는데 그게 문제가 되냐?
– 양팡 푸마 영상은 왜 욕했노?
5. 보겸 평상시에 팬들 엄청 챙기고 기부도 많이 하는데?
– ???
6. 보황 까지 마라 아무튼 까지 마라!
– 사실 이게 제일 많음.
참피디와 마찬가지로 뒷광고 폭로자인 홍사운드가 뒷광고에 대해 얘기하는 장면임.
요즘들어 갑자기 광고가 많이 들어왔다는 유튜버가 있다면, 여태까지 뒷광고 잘 하다가 이제부터는 숨기기 어려우니 앞광고로 전환하는 거라 보면 된다며 그런 사람은 여태까지 속여왔다고 보면 된다고 함.
이걸 보고 생각나는 보겸 최근 영상…
흠… 판단은 여러분들의 몫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