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컴덕들 사이에서 난리가 난 엔비디아 3천번대 그래픽카드.
현재 일어나는 용산 갈등의 시작이 이거다.
엔비디아가 잘못한 건 없다.
그냥 전작 대비해서 존~나 좋은 그래픽 카드를 전작 대비해서 존~나 싸게 팔았을 뿐.
간단하게 설명하면 전작인 RTX 2080ti 가 150만원 정도 했는데 이번에 내놓은 RTX 3080의 공식 출고가 699달러.
문제는 RTX 3080 이 RTX 2080ti 을 성능상으로 개바른다는 것.
그럼 1년 전 RTX 2080ti를 샀던 사람들은 피눈물을 흘리지 않겠냐는 생각을 할 수도 있는데,
그 피눈물을 흘리는 사람이 바로 나다.
현재 8700k 1080ti 컴과 9900k 2080ti컴 이렇게 두 대를 돌리고 있는데 3천번대 그래픽 카드 보니까 눈돌아가는 중.
어차피 인터넷 서핑이랑 롤 밖에 안 하는데 사치겠지?
아무튼 쉽게 말해 가성비 개쩌는 하이엔드(가성비와 하이엔드가 함께 써도 될런지는 모르겠지만) 그래픽카드가 나왔다는 것이다.
공식 출고가 699달러 짜리 rtx3080에 대해 사람들이 예상한 가격은 150만원이었다.
단순하게 환율 계산하면 82만원이겠지만 수요에 비해 부족한 공급을 생각하고 용팔이 프리미엄 등을 생각하면 150만원 정도 하지 않겠냐는 추측.
근데 asus에서 합리적인 가격이라 할 수 있는 99만원대에 내놓았다.
이걸 보고 멘붕 와버린 MSI.
저 가격엔 도저히 못 팔겠다며 판매 자체를 거부하게 됨.
대체 얼마에 올리려고 했던 걸까?
뭐 여기까진 큰 문제 없었는데…
msi에게 쿠팡에서도 판매할 거 같냐는 질문을 한 고객.
쿠팡에서 판매할 것 같다는 msi 공식 답변.
여기까지도 문제가 없는데 문제는 답변이 이게 끝이 아니다.
쿠팡맨이 고객한테 가는 물건을 훔친 뒤 분실신고 할 거 같다고 함.
이게 무슨 말이냐?
이런 경우가 있다고 함.
나이키에서 추첨해서 파는 한정판은 이상하게 분실사고가 많다고 한다.
사람들이 추측하기로 되팔면 몇배는 이득인데 배상은 정가만 해주면 되기 때문에 빼돌린 뒤 분실신고 한 게 아니냐고 함.
마찬가지로 쿠팡맨이 수량 부족해 구하기 어려운 그래픽카드 빼돌리고 정가만 보상해주는 거 아니냐 이런 뜻이었음.
저 답변 보고 황당한 사람들이 현재 쿠팡에 문의 넣는 중.
저렇게 쿠팡맨을 도둑놈 취급해도 되냐고.
팝콘 뜯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