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자 화제가 된 기사다.
34년간 영업하던 하림각이라는 중식당이 월 2억원의 고액임대료와 코로나19로 인해 영업을 종료했다고 한다.
다른 기사다.
왜 똑같은 기사를 퍼왔는지 의아할 수 있는데 사진이 조금 다르다.
각도만 조금 다르다고?
영업종료안내 밑에 가려진 부분을 비교해봐라.
누가 가린 건진 모르겠는데 AW컨벤션센터 부분이 종이로 가려져있다.
난 처음 저 기사를 볼 때 부터 뭔가 의아했다.
왜 하림각이라는 중국집 영업종료안내문을 AW컨벤션센터라는 곳에서 작성했지?
그런 의심으로 보니까 저 부분이 가려진 안내문도 있고 뭔가 중요한 단서가 아닌가 싶었다.
그래서 찾아보니까 AW컨벤션센터와 하림각은 같은 곳에 위치해있고 둘 다 주인이 남상해 씨로 같더라.
해당 위치에는 주인장인 구암 남상해 역사관이라는 건물도 있었는데,
걸려있는 사진들로 봐서 애국보수 인 것 같다.
근데 다시 지도를 한 번 보자.
뭔가 이상해보이는데 웨딩홀인 AW컨벤션센터보다 중국집인 하림각이 훨씬 크다.
거기에 개인 박물관까지 있다.
중국집 월세 2억이 과하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은 이걸 보고 갸우뚱할텐데,
애초에 하림각은 동시에 3천명이 식사를 할 수 있는 초대형 중식당이다.
여기 주인인 남상해 씨는 한나라당 소속으로도 선거에 나와보고,
무소속으로도 나와봤었는데 출마하게되며 재산이 공개됐었다.
2014년 당시 기준으로 188억.
전과 4건이 뭔지 궁금하지만 넘어가자.
188억 있다니까 이제 눈물의 폐업 이런 말은 전혀 들어오지 않는다.
그런데 이 월세 2억에도 숨겨진 비밀이 있다고 하는데…
하림각이 위치한 부암동 186-2의 등기를 검색해보면 소유자가 남**이다.
무려 700원이나 되는 거금을 들여 등기를 확인해봤는데 저기 외 6명이라고 된 사람 모두다 남씨였다.
남상해가 38년생이고 그 외 69년생, 67년생 들이 소유권 목록에 보이던데 아마 아들인 것 같다.
최근엔 93년생~02년생들이 소유권을 가지고 있더라.
아마 손자겠지?
요약하면 할아버지가 자기 자신과 아들, 손자들에게 월 2억의 임대료를 내고 있었음에도 고액임대료 타령하며 힘든척을 했다는 거다.
심지어 수백억원의 재산을 소유한 자산가이며 웨딩홀은 여전히 영업을 하고 있다.
참… 진짜 불쌍한 사람들 기사나 내주지 이건 뭐 진짜 어처구니가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