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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or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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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2시에 산책하다 평소 보던 길냥이를 발견한 유튜버.
원래 고양이를 안 좋아하는 유튜버고 저 고양이도 사람 경계 많이 했는데 따라오라는 듯이 데려 갔다고 함.
고양이 따라 2km 간 사람이 더 대박인 듯.
도착지에 닮은꼴 고양이가 더 있음.
녹슨 파이프에,
6마리 고양이가 있어서 구조했다고…
이 유튜버는 천국 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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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그럴 사람이 아니라며 탄원서도 쓰고 손편지도 쓴 박원순의 마누라.
가해 사실 자체를 부인하는 글이기 때문에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라고 함.
박원순 부인의 말이 맞으면 아무 일도 없었는데 피해자 혼자 발광하는 게 되잖음.
이에 대해 박원순 지지자들은 저걸 2차 가해라고 하는 게 박원순 가족에 대한 가해라고 함.
아주 3차, 4차, 5차가해 이러면서 싸우지 그러냐.
나는 어제 이에 대해 다루면서,
조두순의 아내가 생각난다고 했었다.
다른 계정에서도 이런 말을 했었는데,
박원순 부인에게서 조두순 부인을 떠올린 건 비단 나뿐만이 아니었나보다.
서민 교수 역시 박원순에게서 ‘다른 순’을 본 것 같다.
여기에 대해 슬슬 기사도 나오며 서민교수가 선을 넘었다 vs 선은 박원순이 넘었다 라는 반응이 보이던데 말 나온 김에 조두순과 박원순을 한 번 제대로 비교해보자.
죄질 자체는 조두순이 넘사벽으로 나쁘지만 이후 대처라던가 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박원순이 더 나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마지막은 좋은 고전 유우머로 마무리.
탐사수는 쿠팡에서만 파는 거임.
그리고 물 4세트 지금 내가 주문시도 해보니까 정상적으로 주문됨.
수량 제한있어서 계정 여러개 동원해서 샀다는 설도 거짓.
대체 이해가 안 되는 비난 댓글들.
저 주문에 문제가 있었으면 쿠팡에서 주문 자체를 막아놨던가 일정 수량별로 배송비를 따로 부과했겠지.
소비자 : 아무 잘못 없음.
문 틀어막은 쿠팡맨 : 고의일 경우 직업의식이 없음. 고의가 아니라도 결과적으로 문이 막혔으니 배송 똑바로 못 한 거임.
댓글로 비난하는 ㅂㅅ들 : 어디서 주워들은 걸로 깨어있는 척 하는 말그대로 ㅂ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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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의 더러운 행각이 공식적으로 인정되고 있는 상황에서,
그의 이승에서의 와이프 강난희가 최근 손편지를 공개했다고 한다.
동지 여러분이라는 호칭이 몹시 거슬린다.
세상에 얽혀있는 매듭을 풀었어야지 왜 허리띠를 풀렀노.
박원순의 죄를 인정한다는 박기사의 입장문을 보고 큰 슬픔을 얻었다길래 나는 운전기사의 입장문이 무슨 의미가 있지? 생각했는데 박기사는 운전기사가 아니라 ‘박원순을 기억하는 사람들’의 줄임말이란다.
박원순 팬이라면서 어떻게 그걸 인정할 수 있냐! 라며 삐진 거임.
자기가 마누라로서 지켜봤는데 박원순은 절대 그럴 사람이 아니라고 함.
그러니까 법원에서 뭐라고 말하던 절대 박원순의 죄를 인정하지 말고 깨끗한 사람으로 기억되게 하자고.
인권위에도 마찬가지로 ‘내 남편은 그런 사람이 아니다’ 라는 편지를 보냈음.
이게 얼마나 의미없는 말인지 한 번 알아보자.
성추★행으로 고소당한 이경실의 남편.
“내 남편은 그럴 사람이 아니다.”
어디서 많이 들어본 말이노?
결론은 뭐다?
응 유죄.
아내라고 해서 남편에 대해 다 아는 게 아님.
그냥 자기편이니까 막무가내로 그럴 사람 아니라고 한 걸 수도 있지만 남편에 대해 모르는 걸 수도 있음.
농약사이다 피해자, “박할머니는 그럴 사람 아니다.”
근데 범인 맞았음.
“안철수 탈당할 사람 아니다.”
근데 탈당 했음.
아들이 학폭 저질러서 부모가 오면 가장 먼저 하는 말이 “우리 애가 그런 애가 아닌데….”로 시작해서 “뭔가 오해가 있었나보다”, “나쁜 친구들에게 물이 들었나보다” 와 같은 말을 한다고 한다.
강난희의 “우리 남편은 그런 사람이 아니다.”는 이와 같은 수준에서 봐야하며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무가치한 말이라 생각된다.
님네 남편은 그럴 사람이었고,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솔직히 이거랑 무슨 차이인지 모르겠네.
어제 실검 1위를 한 조두팔.
무슨일인가 하고 검색을 해봤는데,
뉴스를 보니 남자친구한테 맞았다며 저격글을 썼더라.
그리고 조두팔의 글을 보는 순간 깨달았다.
별 일 아니라는 것을.
나는 지난 2013년에 유머저장소 페이지를 만들어서 활동했고 페이스북 자체는 그 전 부터 했다.
거의 10년간 페이스북을 봐오면서 느낀 과학이 있는데,
그건 바로 SNS에 남자친구에게 맞아서 헤어진다며 저격글을 쓰는 여성들의 특징이다.
이들의 특징에 대해 나는 작년초에도 적어놨으며,
작녀 말에도 적었었다.
사실 이런 저격글들은 매년마다 몇번이고 올라오는데 그럴 때 마다 특징을 적어놨지만 계정을 초기화하면서 이전 글들은 다 날라갔다.
좀 더 디테일하게 이들의 특징을 말해본다면,
왜인진 모르겠지만 맞았다는 여자들은 하나같이 성괴스타일이다.
그리고 문신이 있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또 왜인진 모르겠지만 줄바꿈을 죽어도 안 한다.
오탈자도 많고 맞춤법을 모르는 것 같은 경우가 많으며 전체적으로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건지 가독성이 씹망이다.
그리고 왜인진 모르겠지만 맞았다는 날 전후로 클럽 같은 곳에서 놀았다는 사진이 이상하게 많다.
가령 2월 7일에 쓴 저격글이 있고 5일에 맞았다면 4일이나 6일 쯤에 이상하게 클럽 사진이 있더라.
얘기 들어보면 한두번 맞은 것도 아니고 여러차례 맞았으며 욕도 하고 바람도 피웠다고 하는데 저격글 쓰기 직전까지만 해도 잘만 사귀고 있었다.
그리고 어느 순간 갑자기 저격글이 사라진다.
왜냐하면 금방 저래놓고 또 화해를 하기 때문이다.
방금까지 죽일놈 만들어놓고 또 화했다고 쓸 순 없으니 조용히 다시 사귄다.
그러다가 계속 또 욕하면 “우리 오빠 욕하지 마라”, “오해 다 풀렸다”, “오빠 때린 적 없고 그냥 내가 화나서 쓴거다”, “더 욕하는 사람 있으면 명예회손(절대 훼손이라고 안 씀)으로 법적조취(절대 조치라고 안 씀) 취하겠다” 라는 글을 쓴다.
이 흐름이 과학인 이유는 사람은 보통 끼리끼리 만나기 때문.
때리는 남자는 맞아도 참는 여자와 만나고 사실 맞는 여자도 그냥 맞고만 있진 않고 서로 때리고 욕한다.
따지고 보면 어느 한 쪽만 잘못한 경우가 없기 때문에 말을 하다보면 결국 서로 잘못했어 가 되는 거고 화해의 ㅅㅅ를 하며 다시 정이 돈독해지고 또 때리고 맞다보면 매정도 들고… 뭐 그런게 아닐까 싶다.
조두팔의 저격글도 올라온지 얼마 안 돼서 귀신같이 사라지더라.
요즘 나는 각도기를 잘 사용하면서 글을 좀 사리면서 쓰는 편인데,
그래도 내가 하고 싶은 말들을 페친들이 해주니 얼마나 감사한지 모름.
그리고 조두팔이 새 글을 쓰면서 결말이 나왔는데…
1. 오해가 생겼다.
2. 화가나서 올렸다.
3. 때린 적 한 번도 없고 그냥 다 오해였다.
4. 다시 만나기로 했다.
5. 하지만 여러분 눈치 보여서 시간 갖고 떨어져있는 척 하겠다.
자, 내가 왜 아무일도 아닐 거라고 생각했는지 이제 알겠지?
괜히 저런 일 있을 때 과몰입하면 몰입한 사람들만 손해임.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끼리끼리 만난다.
쓰인 단어 : 친일파, 토착왜구, 친일반민족행위, 군수품, 지령, 일제앞잡이…
그런데 초등학교 4학년이라고?
아버지가 죄송하다?
교육을 잘못시켜서?
내 생각에는 범인이 아버지고 촉법소년인 아들한테 죄를 떠넘긴 거 같은데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