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수신료 인상안에 대한 반응들이 뜨겁다.
당연한 말이지만 국민들은 인상에 반대함.
의미는 없는 설문조사다.
누가 돈 더 내라는데 찬성할까?
13%가 있는 게 더 신기함.
KBS 관계자들 가족 아닐까?
수신료 인상 떡밥이 나오면서 KBS 고액 연봉에 대한 논란도 함께 나왔는데 해명이 가관이다.
너네 억대 연봉자 60% 넘지 않느냐? → 아닌데? 우리 46.4%만 억대 연봉인데?
억대 연봉자 중 2,053명이 무보직 아니냐? → 아닌데? 우리 1,500명만 무보직인데?
(여기서 무보직이란 과장, 부장 등의 보직이 없는 직원들)
거기에 블라인드에 올라온 KBS 직원의 글이 더 분노하게 만들었음.
이쯤에서 우리가 KBS 에게 엿을 먹일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느냐?
바로 수신료를 안 내는 거다.
2009년 이명박 정부 당시 오마이뉴스의 기사다.
제목을 보면 짐작이 가능하겠지만 노무현 정부 당시 보수단체 역시 KBS 수신료 안 내는 방법을 공유했었다.
원래 정권별로 반대진영에서는 KBS 수신료 안 내기 운동을 벌인다.
나는 여태까진 별 생각 없었는데 진짜 해도해도 너무한 편파보도와 수신료 인상계획, 그리고 KBS 직원의 글 때문에 방법을 공유하고자 한다.
일단 KBS 수신료에 대한 개념부터 알아야하는데 따로 해지하지 않는 이상 TV가 있든 없든 모두가 다 내고 있다.
엥? 난 안 내는 거 같은데? 하는 사람들도 다 나가고 있다.
전기요금에 같이 포함되어 있거든.
자기가 실제로 TV를 보는지 안 보는지, KBS를 보는지 안 보는지 여부도 상관 없다.
집에 TV가 있으면 내야하고 없으면 해지할 수 있다.
IPTV로 보더라도 TV가 있다면 KBS 수신료는 내야한다.
모니터로 TV를 보는 건 상관 없다.
TV수신 튜너가 달려있고 없고가 중요하다.
수신료를 해지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하나하나 소개시켜주자면 KBS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TV 말소를 신청하는 것이다.
http://office.kbs.co.kr/susin
또 하나는 전화로 신청하는 것이다.
123(한전)에 건 뒤 41을 누르면 상담원 연결이 되는데 여기서 TV 수신료 해지를 신청할 수 있다.
TV진짜 없는 거 맞냐 뭐 꼬치꼬치 캐묻는다고 하니 ‘수신료 해지 후기’ 같은 키워드로 검색해서 몇 개 읽어보고 전화 거는 걸 추천한다.
서브웨이 주문도 연습해서 하듯이.
가장 많은 경우에 해당할 것 같은데 아파트 같은 경우 위 방법이 아니라 관리사무소에 말해야한다고 한다.
보통 양식이 비치되어 있다고 한다.
해지신청을 하고나면 요원들이 찾아와 정말 TV가 없는지 확인한다고 한다.
사실 문을 안 열여주면 그만이긴 해서 보통 날짜를 잡고 온단다.
그 때만 슬쩍 TV를 숨겨놓는 나쁜 유머저장소 팔로워는 없겠지?
나는 절대 이런 방식을 권유하지 않았다.
(그리고 요즘 하도 많이 해지하고 다녀서 요원들이 방문하는 일도 극히 드물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