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샘 오취리가 승부수로 선택한 것… 그것은 바로 ‘옷’이었다


관짝소년단 코스프레 논란 때 난리가 났었던 샘 오취리.
인스타 댓글을 열기도 하고 닫기도 하고 욕도 엄청 먹었었는데 최근 오늘 그의 행보가 눈길을 끈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볼지 모르겠는데 내 귀에는 이렇게 들린다.
“저는 대한민국 이라는 글자가 새져긴 티셔츠를 입을 만큼 한국을 사랑합니다. 부디 오해하지 마세요. 한국 최고. 살려주세요. 계속 한국에서 돈을 벌 수 있게 해주세요.” 라고.
그러고보니 무슨 논란이 터진 후 입고 나오는 옷은 매우 중요하다.


논란이 있었던 밴쯔.
야심차게 한 티셔츠를 입고 인스타에 올리게 됐는데 전과 다르게 반응이 몹시 좋다.
이유는? 위안부 피해자를 상징하는 티셔츠이기 때문.


야심차게 저걸 입고 방송을 하기도 했다.
근데 뒷 배경 때문에 뭔가 좀 우스갯거리가 되기도 했다.


역시나 논란이 있던 양팡.
그녀의 사과 영상속 티셔츠도 이슈가 됐었다.
별다른 점 없어보이는 티셔츠인데,


사실 유관순 티셔츠였다고 한다.


이걸 보고 잠시 생각을 해봤는데,


대한민국은 잘못과 상관 없이 국뽕, 반일 티셔츠를 입으면 모든 게 해결된다는 결론을 얻게 되었다.

 


그리고 바로 저들보다 훨씬 더 반성과 속죄의 메세지를 담은 티셔츠를 디자인했음.


그리고 바로 채널 만든 뒤 죄송합니다 코인 탑승.
검은 썸네일은 국룰이지.


사실 16개가 아니라 12개다.
처음 티셔츠 디자인이 4*4라서 16개로 착각하고 있었음.


이 개념티 덕분인지 채널 만든지 일주일째인 오늘까지 안 터지고 있다.
갈 때 가더라도 구독이나 좀 해주라.

뭐? 쯔양은 영상을 삭제했는데 양팡은 비공개를 했을 뿐이라고?


각종 커뮤니티에 퍼지고 있는 글이다.
쯔양과 양팡의 사과는 급이 다르단다.
쯔양 채널에 가보면 영상이 하나도 없는데,


조회수도 0이라면서 이는 영상을 모두 ‘삭제’ 했다는 근거란다.


그러면서 양팡과 비교를 한다.
양팡은 영상을 ‘삭제’한 게 아니라 ‘비공개’ 했다고 한다.


그 근거로 총 조회수 14억이 보인단다.

그러면서 쯔양은 진실된 반성을 하고 양팡은 거짓된 사과를 하며 복귀각을 보고 있단다.


기사까지 떴다.


양팡 채널의 조회수를 총 조회수를 보여주는 기자.


기자가 유튜브 시스템을 잘 모르면서 그냥 어디서 주워들은 걸로 말같지도 않은 소리를 쓰긴 했는데 아무튼 뭐 요약하자면 양팡은 영상을 삭제 한 게 아니라 비공개 했을 뿐이라며 까는 부분이다.


그리고 쯔양을 보여주는데,


쯔양은 영상을 진짜 모두 ‘삭제’ 했다며 양팡과 비교한다.


그리고 현재 양팡의 채널 상태다.
14억의 조회수가 사라지고 사과영상의 조회수인 308만만 남아있다.
네티즌과 기자의 논리대로라면 양팡은 영상을 모두 삭제한 걸까?


결론부터 말하면 개소리다.
쯔양, 양팡 모두 영상을 삭제하지 않았다.


유튜브 채널에서는 영상이 보이지 않는다지만 각종 커뮤니티, 나무위키 등에 영상의 링크들은 박제되어 있다.
양팡의 영상 중 하나인데 한 번 클릭해보도록 하자.


엥? 비공개 영상이라고 한다.


나무위키 목록에 있는 모든 양팡 유튜브 영상 링크에 들어가봤지만,

삭제된 건 하나도 없었다.
그렇다면 쯔양은 어떨까?


쯔양도 마찬가지였다.
쯔양의 나무위키에 있는 쯔양 채널 영상 링크들을 모두 클릭해봤는데,


죄다 비공개 영상이라고 떴다.


나무위키에서 직접 재생 태그를 걸어둔 영상 역시 비공개 영상이라고 뜬다.
그녀도 그냥 비공개만 해놨을 뿐 영상을 삭제하진 않은 것이다.
그렇다면 비공개를 하지 않고 삭제한 영상을 클릭하게 되면 어떤 문구가 뜰까?


그냥 업로더가 삭제한 동영상이라고 뜬다.
결론적으로 쯔양과 양팡 모두 영상을 비공개 했을 뿐 삭제한 사람은 없다.
총 조회수에서 차이가 났던 이유는 비공개를 하고나서 일정 시간이 흐른 뒤에 총 조회수에 반영이 되는데 쯔양이 먼저 비공개를 했기 때문에 양팡보다 먼저 조회수 0이 된 것으로 보인다.
만약 양팡이 복귀각을 잡기 위해 비공개를 했다고 욕을 할 거면 쯔양도 똑같이 복귀각을 잡기 위해 비공개를 했다며 욕을 해야지 한 쪽만 욕하는 건 부당하다고 생각한다.

 

국내 최고 부자 유튜버라는 카걸… 그리고 실체


영상은 본적 없지만 커뮤니티들에 퍼진 글들로 한번쯤 접해본 유튜버다. 카걸.
대략 어떤 내용으로 커뮤니티에 돌아다니냐면,


그러니까 돈 좀 있다는 유튜버들하고 차원이 다른 수준의 거부 유튜버라는 것이다.
재력에 대해서는 테슬라 초기 투자자라서 1%의 지분을 갖고 있었다는 내용인데,


이번에 유퀴즈 온 더 블락에 출연해서 해명했다.


1%는 말도 안 되는 거고 그냥 초기에 대학교 등록금 정도를 투자했을 뿐이라고 한다.
사실 이게 맞는지 안 맞는지도 모른다.
근데 나는 솔직히 자기 돈 부풀려 말하는 거에 대해 죄라고 할 수 있나? 하는 생각이 있어서 딱히 신경을 안 쓰고 있었는데,


그렇게 부풀려진 재산으로 모은 인지도로 뭔가 돈을 벌려고 하면 그건 문제라고 생각한다.
예를들면 이희진 같은 거다.
유퀴즈에 출연해 페라리 그림 홍보를 노렸다고 하는데 홍보성이 있어서인지 유퀴즈에서는 해당 내용이 편집됐다.
하지만 편집된 내용을 본인들 채널에 올려 홍보에 써먹더라.
유재석을 이용한 거다.


이 글을 쓰고 있는 기준으로 24분 전 카걸은 유튜브 커뮤니티 기능을 이용해 사과문을 올렸는데, 사람들이 제기하는 의혹과 카걸이 인정하는 내용 등을 함께 살펴봐서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초기 영상들부터 살펴보자.
부자들은 롤스로이스를 어떻게 살까? 하는 제목인데 잘 보면 알겠지만 본인이 샀다고 하진 않았다.
그냥 주문하는 방법과 롤스로이스에 대해 소개해주는 영상이다.
직접 출연하지도 않으며 시중에 공개된 영상들을 편집 해서 만든 영상이다.


역시나 본인이 직접 시그니엘 레지던스 거주자라고 하진 않았다.
하지만 “신혼집 클라스 ㅎㄷㄷ”이나 “시그니엘 살아도 석촌호수 산책하시죠?” 와 같은 댓글에 “ㅎㅎㅎ,” “네ㅋㅋㅋㅋ정확합니닼ㅋㅋㅋㅋㅋ” 등의 댓글을 달고 하트를 달았다고 한다.
현재는 댓글을 막아놓은 상태이다.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생활 흔적이 전혀 없다.
그냥 ‘구경하는 집’ 가서 찍은 것 같다.
그래놓고 어떻게 저런 댓글에 하트 누르고 저런 댓글을 달았지…


이것도 그냥 돌아다니는 영상 짜깁기 한 거다.
이 영상까지는 카걸이 직접 등장하거나 목소리가 나오지도 않았다.


이것도 그냥 람보르기니 주문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거지 본인이 주문했다고 하진 않았다.
실제로 주문을 하지도 않았고.


이 영상부터 본격적인 돈자랑이 시작되는데,


전재산을 제주맥주에 투자했다, 대주주다 이런 자막을 집어넣은 것.
근데 알고보니 거짓말이었고 클라우드 펀딩에 참여했을 뿐이란다.
참고로 클라우드 펀딩 최대 금액이 200만원이라고 한다.


마찬가지로 페라리 주문법이라고 했지 주문을 했다고는 안 했음.


람보르기니를 탄다고 했지 자기 차라고는 안 했음.
사과문에서 카걸은 “시승차임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명확히 언급하지 않고 컨텐츠를 제작하였습니다. 특히 영상에 등장하는 자동차가 저희 소유가 아님을 밝혔어야 했는데…” 라며 영상들에 나오는 슈퍼카가 본인들 소유 차가 아님을 인정했음.


돈 벌려고겠지 뭐.


그니까 이런 제목의 이런 썸네일의 영상 다 남의 차, 시승차로 찍은 영상들이라는 거임.


개인 요트에서 실버버튼 언박싱 했다며 럭셔리 요트 공개! 라는 카걸.


근데 영상 보니까 화장실 위치도 직원에게 물어보더라고.
렌트한 게 아닌가 생각됨.


이건 의혹 제기된 거랑 해명이랑 조금 다른데 의혹은 80불인가만 내면 누구나 살 수 있는 초청장이라는 거였고,
카걸은 그거랑 우리가 갔던 파티는 별개이며 전 삼성전자 모 박사를 통해 초청 받은 진짜 프라이빗 파티가 맞다는 것임.
뭐가 됐든 저 귀족이 카걸측을 직접 알아서 초청한 건 아닌 걸로.


롤스로이스와 영국 별장을 자랑하는 영상.


역국인들도 입이 떡 벌어졌다고 함.
근데 별장 그냥 숙소처럼 하루 렌트한 거였음.
하지만 썸네일과 제목만 그렇지 영상에서 예약법 알려줬으니 다들 렌트라고 인지할 수 있었을 거라고 해명함.


맥라렌에 갔는데 맥라렌 외동딸이 직접 투어 시켜줬다는 영상.
조회수 보면 알겠지만 굉장히 히트쳤고 이 영상으로 넘사벽 부자 유튜버라는 인식을 갖게 됨.
근데 저 맥라렌 외동딸은 창업주 맥라렌의 딸이고 지금 맥라렌은 재창업해서 별 관계도 없다고 함.
다만 상징성이 있다보니까 안내해주는 일반 직원으로 채용되어 있는데 그걸 마치 엄청나게 특별한 대우인척 표현한 거였다고 함.


대부분의 자동차 관련 취재 같은 경우 남편의 탑기어 PD라는 신분 때문이었는데 알고보니 그냥 외주 PD였고 탑기어에서 법적조치 예정이라고 함.


돈 벌려고겠지.


약간 이런 거다.
허세로 자기들을 부풀려서 좋은 대우를 받아내고 그 좋은 대우 받은 걸 근거로 다른데서 더 좋은 대우를 받아내고.
내 생각에 카걸 채널은 끝났다.
다른 논란있던 유튜버들은 그냥 사과하고 잠수타다 복귀하고 예전에 하던 컨텐츠 그대로 하면 된다.
근데 카걸은 기존 컨텐츠들을 다 버려야한다.

그사세 컨텐츠로 넘사벽 클라스를 보여주던 게 매력의 전부였는데 이제 그걸 못 한다.
근데 저걸 빼고나면 카걸 채널에 뭐가 남지?

드디어 용서와 복귀 허가를 받아낸 송대익


산책 도중 ‘우연히’ 만난 학생.

송대익 아냐고 물어봤는데 얘는 모른다고 함.


그리고 또 ‘우연히’ 만난 다른 학생들.


이번에 사건 터진 걸 아는 학생.


주작 안 하고 앞으로 잘하면 뭐 괜찮다는 학생.


되묻는 송대익.


아이들에게 잘 놀아주는 송대익.


중학생 오빠가 송대익 보고 싶어한다고 온다길래 기다리는 송대익.


중학생 오빠가 왔다!


용서를 받고 복귀 허가를 받아낸 송대익.


꾸벅 감사 인사를 한다.


지나가는 중학생에게 용서도 받았고 복귀 허가도 받았으니 문제 다 해결 된 거겠지? ㅠㅠ


번외편.
자기가 배달부들에게 잘못을 했으니 용서를 구하겠다는 송대익.


피자 배달부에게 음료수와 다과 주기.


택배? 검침원? 에게 주기.


또 배달부에게 주기.


그렇다면 네티즌들의 반응은 어떨까?

뒷광고 논란에 대해 가장 현명하게 대처한 먹방 유튜버


푸메라는 구독자 258만명 거대 먹방 유튜버다.
ASMR 특성상 외국인 구독자들이 상당히 많다.
그래서인지 제목에도 영어를 병행표기한다.


이 유튜버 역시 뒷광고 논란은 피해갈 수 없었다.
자기가 주문해서 먹은 것을 강조해놓고 논란 이후 유료광고포함 문구를 넣었다고 한다.


피자헛 메가크런치 피자를 엄청나게 광고 많이 돌렸나보다.


60계치킨 협찬 받아놓고 밑에는 네네치킨 감사드립니다.


알고보니 이전 영상이 네네치킨 광고라서 부랴부랴 복붙하다가 이런 참사가 일어났다고함.
두 영상에 저 문구도 최근 추가됐다고.


지금은 수정함.
과거 댓글에 9개월 동안 저걸 지적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음.
근데 이제와서 수정했다?
최근 추가가된 표기라는 증거지.


해명해달라는 댓글들 싹다 지우고 무시.


단순하게 무시만 하는 게 아니라 아무렇지도 않게 새 영상 올림.


멘탈 레게노 라는 댓글이 달림.


그러자 여기에 화답하듯 레게노 치킨 먹방 올림.
이렇게 사과하라는 요청 다 지우고 쌩까고 오히려 비아냥 거렸는데 과연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


응 구독자 딱 1만명만 떨어짐.
많이 떨어진 거 아니냐고?
사과하고 잠적한 양팡과 비교해볼까?


양팡 34만명 떨어짐.


보겸은 구독자 그대로다, 1만명 밖에 안 떨어졌다, 오히려 늘었다 이런 사람들도 있던데 보겸 구독자수는 지금 아무도 모름.
왜냐면 보겸이 비공개해놨기 때문에.
각종 분석사이트에 나오는 건 보겸의 사과영상 때문에 조회수가 팍 뛰어서 그냥 그걸로 아마 구독자가 늘지 않았을까? 하고 예상한 결과를 보여주는 것 뿐임.


지금 제일 동정받고 있는 쯔양마저 구독자 8만명 줄었음.
잘 이해가 안 될 수도 있음.
왜 사과를 한 사람은 구독자가 많이 줄어들고 사과를 하지 않고 오히려 뻔뻔하게 나오는 사람은 구독자가 줄어들지 않는 걸까?


일단 사과를 했을 때 한국인들의 습성을 생각해야하는데 보통 사과를 하는 경우 용서해줄까? 용서해주지 말까 뭐 이 둘 중에 하나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
한국인들이 사과를 바라보는 태도는,
사과를 했다 → 잘못을 인정했구나 → 잘못한 사람이니까 욕해도 된다
이거라고 보면 된다.
그러니까 한국인들에게 사과는 합법적으로 욕을 해도 된다는 신호에 불과하다.


그리고 사과를 하게 되면 어떤 일이 발생하게 되냐?
보겸이 당당하던 시절 정배우의 보겸 저격 영상이다.
좋아요 5천개, 싫어요 3만 6천개.
이것도 그나마 보겸이 사과한 이후 성지순례 오는 바람에 좋아요가 늘어난 거지 원래 압도적으로 싫어요가 많았고 댓글은 대부분 다 정배우에 대한 패드립이었다.


그런데 정배우가 욕 다 먹어가면서 보겸 까고 보겸이 사과영상 올리니까 어떤 일이 벌어지냐?
그동안 보겸 팬들 무서워서 숨죽이고 있던 다른 사이버렉카들이 튀어나와서 보겸을 저격하기 시작한다.
이건 정배우의 최근 영상을 봐도 나오는데,


보면 알겠지만 결국 모두 보겸이 사과한 이후 일어난 일이다.
보겸이 사과를 하고나니 숨죽이고 있던 사이버렉카 총출동, 거기에 기자들까지 합세.
이게 다 사과로 일어난 효과다.
다시 말하지만 한국에서 사과는 자신에 대해 공격을 해도 좋다는 신호가 된다.
또 하나 좋은 예가 있는데,


박원순 피해자 조롱 논란 때 사과를 했던 박지희 아나운서는 하차했다.
그런데 사과를 하지 않으며 “사과하면 더 욕 먹는다”, “사과를 하면 모르는 사람들까지도 알게 된다” 라며 버티고 사과하지 않은 이동형은 아무 피해를 입지 않았다.
왜냐면 자기를 공격해도 된다는 신호를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국인들이 백날 각종 커뮤니티에 푸메를 까는 글을 올려도 푸메는 한달에 수천만원씩 벌면서 잘 살 것이다.
잘못을 하고 사과를 하지 않는 행위는 물론 바람직하지 않다.
근데 잘못을 저지른 당사자 본인의 안위만 놓고 본다면 사과는 안 하는 게 좋다.
그런 의미에서 푸메는 뒷광고 유튜버 중 가장 똑똑한 유튜버다.

보겸의 6천만원 치요남 광고 때문에 치요남 점주들이 빡친 이유


마지막 사과영상에서 보겸은,


자기가 광고라고 표시하지 않은 영상을 먼저 밝히겠다고 말했음.
두 가지가 잘못됐는데 첫째로 단순하게 광고라고 표시만 하지 않은 영상이 아니라 광고를 부정하며 욕까지 했던 영상이며, 둘째로 먼저 자발적으로 밝힌 게 아니라 어쩔 수 없이 밝히게 된 상황임.
왜 어쩔 수가 없었냐?


보겸이 사과영상을 올리기 전 치요남 댓글임.
광고가 맞다는 김주경 씨.
그리고 그런 김주경 씨를 핍박하는 가조쿠들.


빡친 김주경 씨는 광고 맞다고 함.
이런 김주경 씨를 두둔하는 같은 회사 계열 브랜드를 운영중인 뷔통루이.
나중에 알고보니 뷔통루이는 내 페친이었다.
나한테 진작부터 보겸 치요남 저거 광고 맞다고 했었는데 내가 듣질 않았었음.
아! 더 빨리 밝혀낼 수 있었는데!


찐점주들인지 대충 말해도 어떤 브랜드인지 알아듣나봄.
뷔통루이가 찐점주니까 아마 김주경도 찐점주 맞을 것 같다.


그런 찐점주들한테 화내며 광고 아니라는 가조쿠 호호하하.
지금쯤 뭘하고 있을까…


본사에서 보겸 광고비 명목으로 각 점주들에게 20만원씩 걷는 공문을 보관하고있다는 치요남 점주도 등장했음.
만약 이게 광고가 아니었으면 본사에서 20만원 횡령한 거니 본사를 고소하겠다는 치요남 점주.


점주가 20만원을 낼 리가 없다며 비웃는 네티즌.


그리고 사이버렉카 등장.
이후 ㅈ될 걸 감지한 보겸은 치요남 광고 사실을 인정하는 영상을 올리게 된다.
근데 왜 치요남 점주들은 저렇게 보겸에 대해 화가 나있고 뒷광고 준 걸 들키게 되면 매출에 영향이 있을텐데 왜 까발리려는 걸까?
그 이유는 치요남 점주들에 보겸에 대해 굉장히 화가 나있기 때문이다.


이번 정배우 영상에서는 치요남 치킨 점주와 인터뷰를 했는데,


점주가 공개한 공문이다.
각 지점별로 20만원씩 걷어 총 3천만원, 본사에서 3천만원을 부담해 총 6천만원을 보겸에게 광고비로 지급했다고 한다.
아프리카 생방송에서 치킨 먹고 그거 편집해서 유튜브에 올리면 6천만원 겟 하는 조건.
근데 저 큰 돈을 받고(보겸에게도 큰 돈일지는 모르겠지만) 찍은 치요남 광고 영상이 점주들에게는 큰 상처였다는데…


일단 내돈내산인척 하고 뉴스보고 그냥 시켰다는 보겸.
여기까진 문제 없음.
물론 문제 없다는 건 점주들 기준이고 시청자들 기준으로는 문제가 있지.
근데 문제는 지금부터 시작임.


후라이드 먹어보더니 그냥 BBQ라고 함.


그리고 양념에 대한 평가…


일단 점주들이 개빡친 부분 중 하나임.
이거 보고 누가 양념 먹고 싶어하겠냐고.


간장은 뭘 해도 다 똑같다!
물론 나도 음식점 리뷰 할 때 저런 멘트 많이 쓰긴 하는데 난 돈을 안 받았잖아.
받고 저렇게 말하면 점주 입장에서는 피같은 20만원을 저런 소리 들으려고 낸 게 아닐텐데.


다른 하나는 그냥 뿌링클이라고 함.
이걸 보고 느낀 게 보겸은 광고할 때 타회사 제품 언급에 전혀 거리낌이 없다는 거.


뿌링클과 완전히 똑같다며 치요남 회사 자체를 상도덕도 없는 회사라 말함.


광고 맞노?


아예 메뉴 이름을 표절 6단 콤보로 바꾸라고 함.
점주들 대분노.


치킨보다 사이드메뉴가 낫다며 요리세트가 치킨세트보다 낫다고 함.
이러면 누가 치요남에서 치킨을 시키겠음.
곱창은 곱창 전문점에서 먹고 치킨은 다른데서 먹겠지.


칭찬하는 건 딱 두 개임.
양이 많다, 6가지라 다양하다.
요즘 사람들 입맛이 얼마나 높은데 저런 거 가지고 시켜먹겠음.


저 비유가 굉장히 마음에 들었는지 양념치킨 또 디스함.


표절 6종 세트라는 작명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는지,


영상 내내 한 5번은 언급하는 거 같더라.


그러면서 치킨보다 곱창이 맛있는 것도 계속 강조하며 영상 끝남.
이게 6천만원 받고 한 광고임.
근데 내가 말했잖아.
이 뒤에 더빙으로 갑자기 치요남 빠는 멘트 추가됐다고.


그때 내가 예상한 대화가 이거거든.
광고 티 안 내려고 과도하게 디스했는데 점주들과 회사에서 빡치니까 더빙으로 추가해서 비위 맞춘 걸 거라고.


근데 이번에 치요남 점주 인터뷰 보니까 진짜 정확히 맞췄음.
저거 광고 맞냐고 따져서 보겸이 부랴부랴 더빙으로 빠는 영상 수정한 거임.
저래놓고 광고 표기 하나도 안 하고 자기가 내돈내산 한 척 한 것.
근데 그나마 저게 순화된 광고고 실제 라이브에서는 더 심했음.
어느정도로 심했는지 라이브 부분을 살펴보자.

참고로 해당 라이브는 치요남 본사에서 공지를 때려서 점주들도 보던 상황이었음.


20만원 내고 이런 영상 라이브 봐야하는 점주들의 심정은?
거기에 어제도 올렸지만 선 넘은 장면.

굳이 욕할 필요 없는데 저런 댓글 읽어가며 욕함.
광고 아니라는 걸 어필하기 위함 같다.
그리고 또 선 넘는 장면.


현직 치요남 사장인데 눈물난다라는 채팅 등장함.
원래 이런 댓글 잘 안 읽는데 보겸이 스크롤까지 올려가며 읽음.
왜냐면 지금 치요남 광고중이라서 치요남 점주들에 대해 굉장히 민감한 상황이기 때문.

물론 저 사람이 그냥 어그로일 수도 있다.
하지만 보겸이 이 시간에 치요남 광고를 할 거라는 건 점주들에게 이미 고지가 되어 있었고 보겸도 그걸 인지하고 있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 어그로로 넘어갈 수 있는 일을 민감하게 반응해 매니저까지 임명해 들어보려고 한 것이다.

근데 어디점 사장이냐는 말에 치요남 사장이 어떻게 대답을 하란 말인가.
괜히 대답했다가 가조쿠들한테 무슨 짓을 당할지 모르는데.
저게 저렇게 욕할 일인지 좀 의문이다.


자 결론 내려준다.
보겸이 돈 받았다고 무작정 빨지 않고 솔직하게 평한 것은 시청자들에게 나쁜 일은 아니다.
근데 그렇게 말할 거면 그냥 돈 받고 영상 찍었다고 솔직하게 말해도 됐을텐데 그러지 않았다.
하지만 그렇게 했더라도 문제가 생기는데 6천만원이나 받아 챙기고 저렇게 디스하면 그 돈 낸 사람들은 뭐가 되나?
그럼 뭐 어쩌란 말이냐 라고 할 수도 있는데,

그냥 광고를 안 했으면 됐다.
보겸 한달에 수억씩 벌어들이는데 그 6천만원 안 받는다고 문제가 생기나?
나 같은 경우 광고를 하기 전에 미리 그 제품을 먹어본다.
먹고나서 추천할만하다고 생각하면 광고를 진행하고 아니라면 그냥 진행을 안 한다.

치요남 광고가 들어왔으면 방송 켜지 않은 상태에서 그냥 먹어볼 수도 있지 않나.
먹고나서 별로면 치요남에게 “먹어봤는데 제가 좋은말 할 것 같지가 않아서 고사하겠습니다.” 이러면 되는 거고, 먹고 맛있으면 광고하면 되는 거고.
근데 돈은 받아놓고 돈값 못 하게, 아니 오히려 시키려던 사람까지 만류하게 만들면서 심지어 시청자들에게는 광고 아닌 척 뉴스 보고 산 척 까지.
진짜 치요남 점주들과 구독자 모두가 왜 빡쳤는지 알 것 같다.


결국 보겸은 양심상 먼저 밝힌 게 아니라 안 밝혔어도 분노한 치요남 점주들에 의해 밝혀졌을 건데 선빵 치고 나온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