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기자가 선을 찢어버렸다며 일베 하냐는 클리앙 글.
조국, 이어, 추미애, 호위무사로, 나선 모두 아무 문제가 없는 글이니 선을 찢었다는 대상은 ‘부엉이들’ 이라는 단어로 보인다.
당연히 조선일보 기자라면 일베를 할 거라며 문재인 정부 지지율 올라가는 소리가 들린단다.
욕하는 중.
역시나 부엉이를 문제삼고 있다.
슬슬 기자에 대한 욕설이 나오기 시작.
기자의 얼굴까지 퍼와서 올린다.
참고로 모자이크는 내가 했음.
외모로 공격하며 인신공격 하는 중.
계속해서 욕하는 중.
관상이 더럽다며 외모로 공격하는 클리앙 회원.
대놓고 욕하며 또다시 관상드립.
부엉이라는 말을 쓰다니 독가스 같다며 극렬 보수당원이라고 함.
악마에게 영혼을 팔았다며 법적으로 제재해야한다고 함.
일베 용어라며 법적인 책임을 물어야한다고…
이쯤에서 합리적인 질문자 등장.
그래서 부엉이가 뭐가 문제인지 좀 알려달라고 함.
다들 욕하는데 이유를 모르겠다고 함.
아하! 노무현이 운지한 장소가 부엉이바위라서 그랬구나.
그러니까 클리앙에서 저 기자를 욕하는 이유는,
‘부엉이들’을 ‘부엉이(바위에서 운지한 노무현을 추종하는 사람)들’ 뭐 이런식으로 해석했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댓글 쓴 본인 역시 썼을겁니다~ 하며 추측한다.
그렇다면 이 추측은 사실일까?
해당 기사를 읽어보자.
제목에서 말한 부엉이들은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과 황희 의원을 말한다.
왜 이들을 부엉이들이라고 지칭했냐면 이들이 부엉이모임 출신이기 때문이다.
부엉이모임은 클리앙의 주장처럼 일베용어가 아니라 친문 국회의원인 전해철이 만든 모임인데 그 뜻은 부엉이처럼 밤낮없이 문재인을 지키자, 부엉이 바위를 잊지 말자 이런 뜻이 있단다.
조선일보 기자가 지어낸 썰 아니냐고?
이미 몇년전 부터 나왔던 얘기임.
부엉이모임 구성원들을 부엉이들이라고 불렀다는 이유로 각종 인신공격에 욕설까지… 대단하다 클리앙.
하지만 대단한 점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사실을 정정해주는 댓글 등장.
그나마 자기가 틀렸다는 걸 인정할 줄 아는 정상인.
사실관계를 바로 잡는 댓글.
여기까진 괜찮음.
근데 사실관계가 다 밝혀지고나서도 아직까지도 기자 욕하고 있음.
대단하다 정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