ㄷㄷㄷ
Humor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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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밤 11시 25분에 도착한 사람.
원래 100번에서 자르지만 요즘은 방학이라서 140번까지 된다고 함.
앞에 세 팀이 리타이어 한 덕분에 가까스로 세이프.
10시간 좀 넘게 줄 섰다고 함.
9시 50분 쯤 번호표 받아냄.
저 정도면 3시쯤 식사 가능함.
16시간의 기다림 끝에 돈까스 식사 가능.
근데 저 글로 인해 사람들이 더 빨리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는지,
이제는 전날 낮부터 텐트치고 대기중.
20시간 정도 기다리면 돈까스 먹을 수 있음.
한편 연돈에선느 텐트에서 밥 해먹는 사람들도 있어서 화재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취사 금지 공지를 걸어놨다고 한다.
현재 실검 1위는 ‘주예지’다.
기사 보면 알겠지만 인강 스타강사인데 7등급은 용접이나 배우라는 말을 해서 직업비하 논란이 떴단다.
사실 새벽부터 저 떡밥을 보고 있었기 때문에 알고 있었다.
물론 나는 저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전혀 모르지만 말실수 하나 했다고 바로 실검 뜨는 거 보면 되게 유명한 사람인가보다.
광고를 찍은 건지 활동을 하는 건진 모르겠는데 정부 관련 컨텐츠에 등장하는 걸로 봐서 문재인 지지자일 수도 있겠다.
근데 그런 거 다 떠나서 나는 저 강사의 발언이 이렇게까지 문제가 될 일인가 싶다.
일단 지금부터 쓸 글들은 모두 내 주관적인 의견이며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다는 사실도 충분히 알고 있다.
무조건 내가 옳고 네가 틀렸다는 말은 하지 않지 않겠다.
아마도 내가 맞고 네가 틀렸을 것이다.
일단 주예지가 뭐라고 했는지 풀워딩을 들어보자.
이 발언이 나온 맥락을 살펴봐야하는데 채팅창에서 이과 수리 7등급이 문과 수리보면 1등급 맞는다며 문과를 무시하는 발언이 나왔기에 거기에 대해 팩폭하는 거라고 함.
7등급 나올 정도로 공부를 안 할 거라면 용접 배워서 호주에 가라고 한다.
그러면 돈을 많이 받는단다.
이게 용접공 비하 발언이라는데 나는 잘 모르겠다.
프로게이머들은 10대 후반부터 20대 초반까지가 게임에 가장 적합한 시기라서 자퇴를 많이 한다고 한다.
어떤 학생이 자퇴하고 게임단에 들어갔다고 생각해보자.
그런데 게임에서 계속 똥을 싸니까 참다못한 감독이 한 마디 한다.
“너 게임 그렇게 할 거면 차라리 학교 다시 가서 공부나 해”
이건 공부하는 사람 비하일까?
직접적으로 바꿔서 얘기해보자.
어떤 사람이 일찌감치 공부를 때려치고 용접 기술을 배우러 갔다.
그런데 용접이 되지 않자 용접공이 “너 용접 소질 없으니까 차라리 학교 다시 가서 공부나 해” 라고 말했다.
이건 또 어떻게 생각할까?
“너 공부 못 하면 차라리 용접이나 해”
“너 게임 못 하니까 차라리 공부나 해”
“너 용접 못 하니까 차라리 공부나 해”
셋 다 똑같은 문장 구성이다.
“A를 못 하니까 차라리 B나 해라”
그런데 첫번째 문장은 비하라고들 하지만 두세번째 문장은 대개 비하라고 받아들이지 않는다.
왜 그럴까?
그것은 은연중에 우리가 직업에 등급을 매기고 있기 때문이다.
‘공부? 용접? 당연히 공부가 더 대단한 거고 용접은 하찮은 거지’ 라는 생각이 있으니까 공부 못 하면 용접 배우라는 말이 비하로 들리는 것이다.
‘공부? 프로게이머? 뭐가 더 대단한 거지? 잘 모르겠는데…’ 하니까 선뜻 대답하기 어려운 거고 ‘용접 못 하면 차라리 공부나 해라’ 라는 말은 애초에 비하로 받아들이지도 않는다.
“너 수학 약하니까 의사 꿈꾸지 말고 차라리 판사나 해” 라고 한다면 이건 판사 비하일까?
아무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왜냐면 머리속에 의사와 판사 모두 대단한 직업으로 정립되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의사 꿈꾸지 말고 차라리 용접이나 배워 라고 했다면 용접공 비하라고 할 것이다.
비하라고 말하는 사람 머리속에 용접공은 하찮은 직업이기 때문이다.
“너 그러다가 베트남 여자랑 결혼한다”
“너 그러다가 동유럽 여자랑 결혼한다”
둘 다 외국 여성과의 결혼을 말하지만 둘 중에 어느 한 쪽이 비하로 들린다면 그건 듣는 사람에게도 인종차별적인 생각이 있기 때문 아닐까?
직업에 귀천이 없어, 인종은 모두 평등해 라는 사람이라면 저 말이 절대 비하로 들려선 안 된다.
아이러니하게도 직업에 귀천이 없다면서 용접공을 무시하지 말라는 사람들이 오히려 가장 용접공을 무시하고 있으며 직업에 귀천이 있다는 사실을 온몸으로 보이고 있다.
왜 용접이고 왜 호주로 가라고 하는가?
호주는 저런 몸 쓰는 일에 대해 정말 존중해주고 대우해주기 때문에 생활하기 아주 좋다고 한다.
내가 잠깐 검색해봤는데 용접공의 평균 연봉이 6천만원 이상이더라.
그렇다고 한국에서 용접공 대우가 안 좋은 것도 아니다.
사회적 인식은 모르겠지만 돈 잘 벌고 잘 먹고 잘 산다고 한다.
물론 위 짤방은 극단적인 예시이긴 하지만 그래도 검색해보니 일당 15~20만원 이상 받아가며 ㅅㅌㅊ 인생 살고 있더라.
결국 나는 이 인강 강사야말로 참스승이라고 생각한다.
공부를 못 하는 건 절대 부끄러운 일이 아니고 공부 대신 다른 기술을 배우는 것도 절대 나쁜 선택지가 아니다.
공부를 못 하더라도 다른 건 잘 할 수도 있는 거고 일찌감치 포기하고 기술 배우는 것도 나쁘지 않다.
저게 직업비하로 들린다면 본인의 마음속에 용접공이라는 직업이 하찮게 각인되어 있지 않은지 생각해보자.
아 ㅋㅋㅋㅋ
근데 왜 음식물 쓰레기를 일반 쓰레기 봉투에 버리지???
???
1월 6일 올라온 식약처의 컨텐츠.
이름, 디자인, 어디로든 문을 보면 알겠지만 누가봐도 도라에몽 표절.
일본 방송사에서도 까이는 중.
논란이 되자 글을 지우고 패러디였을 뿐이라며 해명했는데,
지금은 ‘이 시국’ 아니었나?
문재인 정부 조직인 식약처에서 지금 ‘이 시국’ 종료 선언을 했다고 봐도 되는 거겠지?
사실 위에는 좀 유쾌한 내용들 위주로 담은 거고 당연한 말이지만 아이돌 덕후들의 반응은 아래와 같음.
이보다 심한 얘기들 많지만 굳이 기분 나쁠만한 내용이니 그만하겠음.
근데 사실 이런식으로 접거나 욕하는 게 팬 대부분임.
위에는 그냥 긍정적이고 유쾌한 것만 보여준 거라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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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전 우크라이나 여객기가 추락했다.
해당 비행기는 이란에서 우크라이나로 향하고 있었는데 이륙한지 2분 만에 추락했다고 한다.
우크라이나 정부가 밝힌 탑승자들의 국적인데 캐나다인들이 상당히 많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란 정부는 147명은 이란인이라고 말한다.
왜냐하면 우크라이나에서 캐나다인으로 분류한 사람들 대부분이 이란 이중국적자이기 때문.
이란에서는 이란 국적을 최우선으로 보기 때문에 이중국적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한다.
어쩐지 이란에서 우크라이나 가는 비행기에 뜬금없이 캐나다인이 많더라니 이중국적자였음.
이란에서는 우크라이나항공 비행기 기체에 결함이 있었던 것 같다고 발표했다.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이란에서는 저럴 만도 한데,
우크라이나에서도 테러가 아니라 자기네 비행기 문제인 것 같다고 발표해버림.
우리나라 좌파들의 입장은 어떨까?
이 사람들은 미국에게 닌자당한 이란 사령관에게 조문을 갔다.
이해는 잘 안 되지만 내가 뇌피셜로 생각을 해본다면,
이란이랑 미국이랑 싸움 -> 사령관이 닌자당함 -> 한국 진보들도 미국을 싫어함 -> 우리편이 죽었노… 하면서 추모하게 된 게 아닌가 싶다.
이건 좌파성향 네티즌들의 댓글이다.
미국의 자작극이란다.
근데 죽은 사람들 중 미국 국적을 가진 사람이 하나도 없는데 어떻게 자작극이 되나.
자작극의 뜻도 모르는 것 같다.
하지만 발뺌도 오래가지는 못 했다.
결국 이란은 자기들이 실수로 미사일을 쐈다는 사실을 인정하게 된다.
미군 전투기인 줄 알고 쐈단다.
지금 위 기사는 한겨레 기사인데 잘 살펴보면 알겠지만 ‘신속한 사실인정’ 이라는 말로 이란 정부에게 우호적인 표현 하고 ‘미-이란 긴장고조, 비극 초래 보여줘’ 라는 말로 양비론 물타기를 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이 기사의 마지막 문단인데 ‘미국 역시 책임에서 완전히 자유롭기는 어려워 보인다’ 란다.
진짜 와 한겨레는 진짜 와…
하지만 한겨레가 괜히 저러는 게 아닌 게,
한겨레만 유독 이상한 주장을 하는 게 아니라 원래 우리나라 좌파가 다 그렇다.
그냥 좌파들의 주장을 대변하기 때문에 이상하게 보이는 거지 한겨레가 좌파 중에서도 유독 이상한 건 아니라는 것.
지들이 장례식장에 많이 몰려가서 스스로 압사당한 것도 미국탓으로 돌리기도 하더라.
하여간 그냥 다 미국탓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