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불매운동? 8월 한국인 일본 관광객 최대 91% 늘었다!


이 글 제목 보고 황당한 사람들 많을 거다.
분명 여행사들이 우는 소리 하고 일본으로 가는 노선도 축소되고 있는데 불매운동 최고 성수기인 8월에 한국인 일본 관광객이 최대 91%나 늘었다고?
누가 봐도 말도 안 되는 가짜뉴스로 보인다.
하지만 놀랍게도 엄밀히 말하면 가짜뉴스가 아니다.


중앙일보의 뉴스 제목 “불매운동 덮친 한·일 하늘길…8월 승객 최대 89% 줄었다”.
엥? 내가 쓴 글이랑 거의 정반대 수준이다.
그럼 둘 중에 하나는 가짜뉴스 아니냐고?
아니다 둘 다 진짜 뉴스다.
하지만 진짜 뉴스라고 명확하게 말하기에는 좀 애매하다.


기사 내에 있는 차트를 보면 8월달에 많이 줄어봐야 -21.6%다.
그럼 제목에 있던 최대 89% 줄었다는 말은 무슨 뜻일까?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89%는 말이 안 되지 않나?


그래서 기사 내용을 더 읽어보니 이런 부분이 나왔다.
“항공사별로 보면 기타큐슈 노선 운영하는 소영항공사 코리아익스프레스 승객이 -88.6%로 가장 많이 줄었다”.
엥? 코리아익스프레스라는 항공사가 있었다고?
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굉장히 많을텐데 나도 그 중 한 사람이다.
퍼센트로 보니 와닿지가 않아서 실제로 몇 명이 오고갔는지 항공정보시스템으로 확인해보기로 했다.


기사에서 절대 언급되지 않는 실제 승객 숫자.
8월동안 코리아익스프레스에서 기타큐슈행 항공기를 운행한 것은 총 왕복 9회로 손님은 갈 때 47명, 올 때 62명이 전부였다.
이 항공사의 기타큐슈 노선은 양양공항에서 출발하는 것 외에는 없다.
애초에 표본 자체가 굉장히 적기 때문에 조금의 변화로도 퍼센트로 보면 큰 차이가 벌어지는 것이다.


만약 어떤 직업이 자살률 8.3%, 타살률 8.3%, 투옥률 34%라면 믿어지나?
세상에 그런 직업도 있나 싶을텐데,


의외로 우리가 다들 알고 있는 직업이었다.
위에도 말했지만 표본이 적으면 이렇게 된다.


그건 그렇다치고 제목에 써있던 “8월 한국인 일본 관광객 최대 91% 늘었다!”는 대체 어디서 나온 말일까?


바로 기사에 적힌 이 부분이다.
무안공항은 한일노선 90.8%가 증가했다고 한다.
이것도 이유를 찾아보니 2018년에는 간사이, 나고야, 기타큐슈, 돗토리, 삿포로 노선이었고 2019년엔 간사이, 나리타, 삿포로, 오이타, 후쿠오카로 바뀌어 노선에 변화가 생겨서 생긴 증가량이다.
코리아익스프레스 같은 초소형 항공사의 극단적 예를 제목에 쓸 수 있으면 무안공항 같은 특이 케이스를 제목에 써도 상관 없지 않나 싶다.


확실히 불매운동 이후 일본에 방문하는 한국인들은 줄었다.
그런데 정확히 얼마나 줄었는지를 놓고 말해야지 제목에서 저런식으로 최대 89% 줄었다! 라고 하는 건 사실상 가짜뉴스라고 생각한다.


일본에 방문하는 한국인이 줄어든 건 사실이지만 결과적으로 일본에 방문하는 외국인 자체는 늘었다고 한다.
한국 방문객이 7.6% 감소했지만 중국 방문객은 20% 가까이 증가했다고 한다.
결국 한국의 일본 관광 거부로 일본이 받을 피해는 이 정도라는 거다.

 

 

 

 

국민 10명 중 8명이 올해 일본 안 간다? 뉴스를 바로 읽자


국민 10명 중 8명이 올해 일본 안 간다는 뉴스가 아침부터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다.


공중파 뉴스에서도 대대적으로 보도해 진짜 반일 불매운동이 엄청나게 성공하고 있고 국민들 모두 일본에 대해 적대심을 가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 거다.

 


10명 중 2명은 간다는 거 아니냐? 라고도 할 수 있는데 모름/무응답이 4.8%가 되기 때문에 갈 생각이 있다는 사람은 13.4%다.
자 근데 여론조사 결과와 뉴스보도되는 내용을 곧이 곧대로 듣지 말고 생각을 좀 해보자.

일본여행, 아니 일본여행을 떠나서 해외여행을 가는 사람들이 애초에 얼마나 될까?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가는 해외여행지가 일본이라고는 하는데 정확히 얼마나 가고 있었는지 알고 있나?


한국의 일본 방문객을 살펴보니 2016년 609만명, 2017년 714만명, 2018년 754만명이었다.
여행객이 아니라 방문객이다.
방문객에는 여행목적 뿐만 아니라 일, 학업 등의 다른 목적으로 어쩔 수 없이 가는 일도 있다.


2016년 인구가 5124만명이니 11.9%가 일본에 갔고,
2017년 인구가 5144만명이니 13.9%가 일본에 갔고,
2018년 인구가 5163만명이니  14.6%가 일본에 갔다.
다시 말하지만 여행 목적 외로 간 방문객까지 모두 포함한 수치다.


다시 한 번 여론조사 결과를 보자.
일본여행에 갈 의향이 있다고 대답한 13.4%가 이래도 낮아보이나?
물론 상승추세에서 떨어졌으니 낮아보일 수도 있다.
여행만 놓고 봐서 낮아 보일 수도 있지만 그런 문제가 아니다.
포인트는 지금이 8월이라는 것과 올해 일본 여행에 대한 의향이 있냐는 질문이다.


올해 상반기인 1월에서 6월까지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은 총 386만명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평소 일본여행을 다녀오던 수치의 절반 정도는 이미 일본에 다녀왔다.
올해 5월에 이미 일본 여행에 다녀온 사람에게 여론조사 기관에서 전화를 건다.
“혹시 올해에 일본 여행 가실 계획이 있으신가요?”
‘5월에 다녀왔는데 뭘 또가지…’ 하는 생각으로 없다고 한 사람들도 많을 거란 말이다.


‘국민 100명 중 99명은 렉서스 구매 계획 없어’ 라는 말을 들으면 어떨까?
“우와 렉서스 망했네 ㅋㅋ”, “불매운동 성공했노”, “아베 OUT” 뭐 이런 반응이겠지.
사실 이런 여론조사는 한 적 없다.
그냥 2018년 국내에서 팔린 전체 자동차 1,777,358만대 중 렉서스가 13,340대인 걸 보고 내가 써본 말이다.


난 누가 나에게 올해 미국여행을 갈 의향이 있냐고 물어보면 아니라고 답할 거다.
실제로 아니니까.
한 해에 미국 방문객수가 200만명 정도라고 한다.
근데 미국은 사업차로 가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으니 여행객을 100만명 정도로 잡으면 대충 생각해봐도 국민 100명 중 98명은 미국 여행갈 의향이 없다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
그렇다고 그게 반미 성향 때문이라고 할 수 있나? 난 모르겠다.


사실 불매운동 이후 일본 방문객수가 줄어들고 있는 건 수치상으로 드러난 팩트다.
실제로 노선 운항도 축소되었고 대마도 주민 인터뷰 같은 걸 봐도 맞는 거 같다.
근데 그거랑 저 여론조사는 아무 상관이 없다.
저 여론조사는 오히려 일본 여행 계획중인 사람들이 상당히 많은 걸로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조사를 진행한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상세내용을 보니 흥미로운 사실이 보인다.
수도권 사람들은 일본여행에 가겠다는 비중이 15%를 차지한다.
그리고 전라도 사람 96.6%가 일본여행에 가지 않겠다고 하며 3.4%만이 일본여행에 갈 의향이 있다고 한다.


민주당 지지자의 96.4%가 일본 여행을 거부하고 있으며 자유한국당 지지자의 24.2%, 바른미래당 지지자의 34.6%가 일본여행 갈 의향이 있다고 한다.
놀라운 수치를 보여주는 건 우리공화당 지지자들인데 75.2%가 올해 일본여행을 가겠단다.
이걸 보면 알겠지만 사실 이 여론조사 결과는 진짜 일본여행에 대한 생각을 묻기 보다는 자기 정치 성향에 대한 신앙고백이다.
아마 민주당 지지자들 중 일본 여행이 계획중인 사람도 갈 의향이 없다고 대답했겠지.


문재인 대통령에 긍정적으로 평가한 사람들 대부분이 일본여행을 가지 않겠다고 대답했단다.
네 뭐… 그냥 그 정도의 여론조사 결과였을 뿐입니다.

 

 

 

기사로만 알아보는 현시국 대한민국 외교 상태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지 얼마 안 돼서 그의 지지자들이 말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외교력이다.
현재 대한민국의 외교 상황은 어떤지 기사를 통해 알아보자.

1. 일본


일본과의 외교관계는 너무 참담하기에 생략하겠음.

2. 북한

감히 문재인 대통령님께서 말씀하셨는데 황교안 따위가 박수를 치지 않았다며 무례하다 말하고 일본 외무부대신이 문재인에 대해 무례하다고 말하자 격분하지만 북한이 미사일을 쏘고 욕을 해도 북한의 욕은 그대로 들어선 안 된다며 쉴드치고 광복절에도 북한 언급해가며 평화 어쩌고 저쩌고 했다가 또 북한한테 욕먹고 오늘 아침 북한이 또 미사일 쏨.
김정은한테 무슨 동영상이라도 찍혀있지 않는 이상 이런 태도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상황.

3. 중국

최근 영공침범에 이어 국내항공사 신규 취항 금지.
러시아만 영공침범한 게 아니라 중국도 같이 했는데 이건 언급조차 잘 안 되고 있음.

4. 러시아
영공침범하고 3주간 읽씹중임.
이런 상황인데 청와대는 멋대로 러시아가 사과했다며 셀프사과를 받아내고 문슬람들은 독도가 한국땅임을 알리기 위해 러시아가 영공침범 퍼포먼스를 했다며 환영하고 있음.

5. 미국

트럼프가 한국으로부터 방위비 분담금을 받아내는 게 아파트에서 월세 받기보다 쉬웠다는 말을 하고 문재인 대통령 말투를 따라하며 조롱하지만 청와대와 민주당은 여기에 대해 침묵만 하고 있음.

6. 세계

일본의 수출규제가 부당하다며 WTO에 제소했는데 아무도 입장을 내지 않음.
그러자 침묵하면 지지하는 걸로 보겠다! 라며 정신승리 시전.
안 내면 진 거 가위바위보를 국가 차원에서 써먹음.
너무 부정적인 얘기들만 했으니 밑에서는 긍정적인 내용들도 다루겠음.
난 편향된 사람이 아니니까.

7. 감비아
감비아 외교장관과의 회담으로 북핵문제를 해결해냄.

8. 가나
가나 부통령에게 한반도 평화체제 지지를 요청함.

9. 남아공
남아공 덕분에 우리나라 경제 성장할 듯.

10. 에티오피아

너무 든든하노.

11. 미얀마·라오스
미얀마·라오스에게 일본의 수출규제의 부당함을 설명함.
조만간 일본은 고립되서 말라 죽을 듯.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한 다음 이종격투기 카페 반응.


이틀 전 보배드림에 올라온 국제 사회의 한국 이미지.

 

과연 누가 가짜뉴스고 누가 진짜뉴스인가?

대통령이 나서서 가짜뉴스에 대한 경계령을 발동하고,


언론들은 매일같이 극우 친일 유튜버가 가짜뉴스를 유포하고 다닌다는 뉴스를 뿌려댄다.
근데 과연 대체 언론에서 말하는 극우 친일 유튜버가 무슨 말을 하길래 가짜뉴스라고 하는지 들어나보자.


내가 이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오늘자 윤서인 영상이 너무나 감명깊었기 때문이다.
평소 개노잼이라 의리로도 1분 이상 못 봤는데 이번 영상은 8분 짜리 영상이 술술 봐지더라.
과연 누가 진짜뉴스고 누가 가짜뉴스인지, 언론이 윤서인을 가짜뉴스 유포자라고 말할 자격이 있는지 살펴보자.


YTN 뉴스를 지적하는 윤서인.
정돈되지 않은 머리카락과 커다란 코에서 퇴폐미가 느껴진다.


YTN뉴스 썸네일 “아베 코 앞에서 NO아베 외친 일본 시민들”
일본은 노아베를 외치는구나.
우리도 한 때는 노… 아닙니다.


‘일본 시민’들이 노 아베를 외쳤다고 함.


무려 일본 시민들이.



나 포함 보통의 한국인들은 이런 생각으로 저 뉴스를 클릭 했을 거임.


근데 뭔가 이상함을 잡아낸 윤서인.


불과 얼마전 YTN뉴스에서는 아베 반대를 외치자 10초만에 연행됐다는 보도를 함.


삿포로에서 노 아베를 외쳤을 뿐인데도 10초만에 연행됐다는데 총리 관저 앞에서 대규모 시위를 해도 아무도 안 잡혀가다니 이해할 수가 없음.
일본은 시위의 자유가 보장된 나라라는 걸까 아니라는 걸까?


이 할아버지의 얼굴을 기억해두세요.


일본 시위인데 한글 현수막을 들고 있는 게 참 이상함.
한국인들이 박근혜 물러가라는 시위하면서 일본어 현수막을 들었다고 생각해보자.
뭔가 이상하지 않나?


옆에 한자 피켓은 한일민중이라고 적혀 있는데 일본인이 왜 한일?


우리가 남북, 한미, 한중이라고 부르듯 일본사람이라면 일한이라고 쓰게 되어 있음.
근데 한일이라니…?
연대생이 연고전이라 안 하고 고연전이라 부르는 듯한 위화감.


일본 사람이 식민지배라는 구호를 드는 것도 좀 수상.


윤서인에 의하면 일본에서는 한국과 북한을 가리킬 때 남북이라는 표현도 잘 안 쓴다고 함.


현수막 밑을 보니 적혀있는 주최단체들.
참고로 나는 한자를 몰라서 봐도 모르는데,


한통련, 한청, 민주여성회라고 한다.


한통련, 재일한국민주통일연합의 홈페이지 가면 한청, 민주여성회 모두 한통련의 산하조직임을 알 수 있음.


이 단체는 종북 좌파단체임.
그냥 아무한테나 종북 좌파단체라고 하는 게 아니라,


이 할배가 의장인데,


아까 그 할배임.


근데 이 할배는 한국에서 여권을 발급받지 못 하고 있음.
왜냐?


국가로부터 반국가단체 인정 받은 진짜 빨갱이라 그럼.
그냥 종북좌파 단체라고 하는 게 아니라 국가인증 종북좌파단체임.


그러니까 아베 코앞에서 노 아베 외친 일본 시민들은 엄밀히 말하면 종북 좌파 성향의 재일교포들이었던 거임.
이런 사람들을 양심있는 일본 시민들로 소개한 언론이 진짜뉴스일까? 아니면 이런 걸 지적하는 윤서인이 진짜뉴스일까?


아ㅣ베에게 돌직구를 날린 일본 참의원.


당명이 안 적혀 있는데,


찾아보니 일본공산당.


문재인 시대에서는 진실을 알려면 뉴스보다는 유튜브를 보는 게 나을 거 같다.

한국 콜마회장이 사퇴하게 된 본질적인 이유


오늘 한국 콜마 회장이 사퇴표명을 했다.


그가 사퇴하게 된 이유는 조회 시간에 보수성향(언론에서는 극우성향이라 말하지만)의 유튜브 채널 리섭TV의 영상을 틀었기 때문이다.


이걸 가지고 한국여성에 대한 극단적 비하 영상이라고 하던데 직접 영상을 봤으면 알겠지만 “베네수엘라의 여자들은 단돈 7달러에 몸을 팔고 있다. 우리나라도 베네수엘라 처럼 망하게 되면 저렇게 될 것이다” 뭐 이런 내용으로 여성비하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이런식으로 보도한 언론도 있던데 XXXXX라고 하면 뭐 엄청난 비속어라도 한 것 같지만 그냥 베네수엘라였다.
평소 별 것도 아닌 걸로 여혐 어쩌고 한다던 2030 좌파들도 하나같이 이 영상 가지고는 여혐이라고 하더라.
왜냐면 반 문재인 영상이기 때문이다.
이들에게는 젠더갈등보다는 이념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여혐 어쩌고 하는 언론사 말들에 동조하더라.


여혐 말고 콜마 회장에게 친일 프레임까지 씌워졌다.

콜마 회장이 평소부터 친일을 찬양하고 있었단다.
과연 이게 사실일까?
콜마가 걸어온 길을 한 번 알아보자.

콜마 회장이 제일 존경하는 사람이 이순신이라 이순신 장군의 자인 여해를 따서 서울여해재단을 만들고 이순신 학교를 운영하기도 하고 일본으로 유출된 수월관음도를 25억에 사서 국립박물관에 기증까지 했단다.

월례조회 때 광복절 노래를 부르게 하고 신입사원 입문 교육에는 서울에서 통영까지 이동해 이순신 장군에게 인사를 드린단다.(그냥 광화문 가서 하면 안 되나 하는 생각은 든다)
거기에 한국사 시험이 승진 필수라고.


이건 콜마 블라인드 글에 올라온 글이다.
회장이 리섭TV 영상을 보여주고 표현에 문제가 있다는 얘기도 했다고 한다.


좌파 영상도 틀어줘 밸런스를 맞췄으면 좋았을 거라는 의견을 내기도 한다.
근데 내가 볼 때 애초에 콜마 회장이 다스뵈이다나 알릴레오 영상을 틀어줬다면 애초에 이런 문제가 안 생겼을 거다.
오히려 개념기업이라며 구매운동 들어갔겠지.
이순신 장군을 연구하여 책을 쓰기도 했다고 한다.


안 그래도 불매운동이 한창이던 7월 말에 이순신 장군 관련 책을 출간했다.


콜마에서 25억 들여 일본에서 수월관음도를 가져와 국립중앙박물관에 기부하자 네티즌들은 “애국기업 응원한다” 라고 했었다.
그런데 지금은 콜마가 매국 기업이란다.
왜? 나는 이 질문에 한 마디로 대답할 수 있다.
문재인에게 해가 됐기 때문이다.
좌파들이 말하는 애국이란 문재인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고 좌파들이 말하는 매국이란 문재인에게 해가 되는 것이다.

제발 역사왜곡을 멈춰주세요


페북에 누군가 올린 글이다.
아베신조가 조선의 마지막 총독 아베 노부유키의 친손자라고 한다.
이 아베 노부유키가 조선을 뜨면서 마지막으로 남긴 말이 있다고 한다.
찬란하고 위대했던 옛 조선의 영광???
아무튼 뭐 저런 저주의 말을 퍼붓고 갔단다.
뭔가 애국심에 불타오르는 글쓴이.


근데 댓글보니까 아베 신조의 할아버지는 아베 칸으로 아베 노부유키가 아님.
심지어 아베 신조의 아베는 安倍 지만 아베 노부유키의 아베는 阿部로 한자 자체가 다름.
한국어 표기만 같을 뿐이지 성 조차 다른, 아무런 관계가 없는 사람이었던 거임.
이렇게 지적하자 반응이 어땠을까?
“내가 일본 정치인 가문을 잘 알아할 이유가 있냐!
나는 독립운동가 후손에게 강의를 받았고 너는 인터넷 검색 결과니 니가 틀리고 내가 맞다!”


갑자기 다이소가 다케시마의 날에 후원했다던 어떤 BJ가 생각난다.
그 때도 아마 비슷했을 거다.
“나는 독도단체 관계자한테 이렇게 배웠으니까 니들이 틀리고 내가 맞다”
우리는 이쯤에서 국뽕관련 단체가 대체 무슨 교육을 하고 있는지 한 번쯤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페이스북에 아베 노부유키를 검색하니 비슷한 글들이 계속 나온다.


끝도없이 나오더라.
글 올리는 사람들의 프사는 항상 일본 불매운동이거나 노란리본이더라.
근데 이런 글을 퍼다 나르는 게 과연 네티즌들만의 잘못일까?

 


아니다.
듣보잡이긴 하지만 언론에서도 이런 근거 없는 낭설을 뿌려댔다.


뭔가 아무도 모르는 진실을 알려드립니다! 하며 의기양양하게 글을 썼겠지.


무슨 이름도 없는 시민단체 비스무리한 곳 대표 역시 기사에다가 저런 말을 하고 있다.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


2015년에 이미 팩트체크는 되어 있었다.


그 때도 이미 저런 설이 퍼지고 있었나보다.


이건 아까 내가 말했던 성 자체가 다르며 아무 관계가 없는 사람이라는 내용이다.
역사 전공 교수, 시인, 시민단체 모두 다 저런 낭설을 퍼트리고 다녔다고 한다.
그리고 저 예언같은 저주글은,


민주당 원로 정치인까지 인용해서 쓰고 있었지만 이것 역시 근거 없는 낭설이었다고 한다.


결국 아베와 관계도 없는 사람인 아베 노부유키가 하지도 않은 말을 가지고 한국인들 혼자서 신나게 쉐도우 복싱을 신나게 하고 있었다는 것.


그가 했다는 말이 일본어로도 적혀있길래 구글에 검색해보니까 일본 검색결과는 하나도 안 나오고 한국 검색결과만 주구장창 나오더라.
결국 저 주작도 한국에서 했다는 거겠지.
역사왜곡 좀 그만합시다.

유니클로 욱일기 택배박스의 진실


유니클로 택배박스에 욱일기 디자인이 있다고 함.


택배노조에 대한 아주 좋은 영상이 유튜브에 있었는데…
네 과거형입니다.
있었는데 지금은 없습니다.

유니클로에서 택배 박스에 욱일기를 변형시켜 디자인을 한 제품이 계속 내려온다고 함.


욱일기를 변형한 것으로 보이는 느낌이 있다고 함.


일반 소비자가 봐도 그냥 딱 보면 욱일기라고 함.

네티즌들 대단히 분노함.


그리고 이제 유니클로 참교육을 들어가려고 하는데 대체 저 택배노조원이 말하는 욱일기 디자인의 유니클로 박스가 무엇인지를 못 찾고 있는 거임.
아무도 못 찾았지만 아무튼 욱일기 디자인이라고 하니까 욕하고 있었음.


빨간색과 하얀색이니까 욱일기다?
이건 아닌 거 같은데…


뭔가 딱 보자마자 욱일기 디자인 같다고 함.
이건가?


택배아저씨들이 보이콧할만하다고 함.


맘카페에서도 올라왔음.


분노한 보배드림 유저들.


다들 유니클로 욕하는 중.
그렇다면 저 박스는 정말 유니클로의 박스일까?


2013년 한 네이버 블로그의 글.


유니클로 포장박스에 손 그림을 그리는 컨텐츠를 올렸음.

그냥 한 네이버 블로거가 볼펜으로 그린 거였음.

이 디자인 역시 이 사람이 그린 거.


아니 빨리 유니클로 택배박스 욱일기 디자인 좀 보여달라고요.

보수단체의 협박테러, 알고보니 진보단체의 주작


정의당 윤소하 의원실에 죽은 새와 흉기, 협박편지가 택배로 배달되었다고 한다.


내용은 욕설과 함께 ‘민주당 2중대’, ‘홍위병’, ‘물리적 테러 시사’의 내용이 담겨있으며 발신인은 태극기 자결단이라 되어 있었다.
일반적으로 태극기라고 하면 친박성향의 태극기부대를 떠올리게 되어 있으며 자결단을 넣어 과격성을 더했다.
정의당 당차원에서 묵과할 수 없으며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는 발표를 한다.


문희상 국회의장 역시 용납할 수 없는 중대한 위협이라며 분노했다.


윤소하는 이 협박이 개인의 일탈이 아니라 말했다.
박근혜 사면론을 펼치는 정치인들(김진태 등 태극기 성향의 정치인들을 겨냥해서 말한 듯)의 막말들이 이런 협박테러를 낳았다며 이런 것들을 뿌리 뽑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며 자기가 협박테러를 당한 이유는 보수 정치인들의 증오의 정치 때문이라고.


죽은 새가 진짜 불쌍하긴 하다.

좌빨 사이트들에서도 범인 꼭 잡아야 한다며 분노.
그런데…


엥? 협박범을 잡았는데 보수단체가 아니라 진보단체인 한국대학생진보연합에서 활동하던 사람이라고 함.


경찰이 CCTV를 추적해서 확인한 결과라고 함.


아는 기자의 말에 따르면 원래 얘네 소속인 건 엠바고였는데 얘네가 기자회견 한다고 페북에 올리는 바람에 엠바고가 풀려 보도됐다고 함.
참 바보같은…ㅎㅎ
참고로 한국대학생진보연합이 어떤 단체냐면,

 


미쓰비시에서 매번 불법시위 하는 애들.


나경원 의원실에서 불법점거하고 농성하던 애들.


김정은 찬양가 만드는 애들.


그냥 종북 빨갱이.


범인이 35세인데 왜 대학생 단체에 있냐… 라는 의문이 있을 수 있는데 이게 대학생진보연합 사진이니 한 번 봐라.
그냥 원래 그렇다.
대학생의 젊은 이미지를 갖기 위해 단체 이름을 저렇게 정했나보다.
뭐 웃긴대학 아이디 있으면 가입조건 달성하는 걸 수도 있겠다.


그러니까 결국 보수단체가 이렇게 잔인하고 무식하다는 걸 보이기 위해 진보단체에서 주작한 사건이라 보면 되는데 참 킹리적 갓심이 생기는 게, 당시에도 왜 하필 정의당 윤소하 의원이냐는 의문을 갖는 사람들이 있었음.

정의당 요즘 인지도도 떨어지고 윤소하는 특히 이런 일 없으면 거론도 잘 안 되는 국회의원인데 저걸로 갑자기 발언권 확 생겨서 정의당은 민주당 2중대 아니다, 보수 정치인들이 문제다 이런 말 하는 게 흠…

원래 정의당은 저런 단체랑 친하기도 하고… 흠… 뭐 아니겠지?
아무튼 새까지 죽여가며 보수단체 욕 먹이려고 한 한국대학생진보연합.
당신들이 어떤 단체고 반일 불매운동하는 단체가 어떤 단체인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주어 감사합니다.

유희열-강민경으로 알아보는 페미니즘의 실체


자, 제목을 잘 읽어봐야한다.



이 부분도 자세히 꼼꼼하게 읽어봐야한다.


그리고나서 여초카페인 쭉빵에 달린 댓글을 보자.


첫 댓글부터 굉장히 떨떠름해보인다.
헬스장에서 정말 너무 예쁜 그 모습을 어떻게든 찍었어야 한다는 멘트에서 몰카범죄의 기운을 느꼈나보다.
그런데 위에 내가 잘 읽으라고 한 말을 따랐으면 알겠지만,


예쁘고 아름답다는 말이나 사진을 찍었어야 한다는 말이나 모두 강민경이 유희열에 대해서 한 말임.


그러자 갑자기 아무런 문제가 사라짐.
유희열이 강민경을 향해 예쁘고 아름답다고 말했으면 그건 무례한 얼평이고, 사진을 찍으려 했다면 몰카범죄지만 반대로 강민경이 유희열에게 했으면 아무런 문제가 안 된다는 소리임.
이게 페미니즘이다.


댓글 보면 다들 반대로 오해했었음.


반대였으면 이 분은 뭐라고 했을까?


뭐가 미러링이고 뭐가 성희롱인진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렇단다.

유희열이 찍는다고 했으면 “뭘찍어 몰카충?” 이지만 강민경이 찍는다고 했으니 유쾌하다고 함.


반대였으면 개빡쳤을텐데 그게 아니라서 웃어버림.


대체 뭘 그렇게 놀라서 들어왔다는 걸까?


넌 인간으로도 멀었다.
그러니까 페미니즘에 따르면 몰카범죄란 사람이 다른 사람을 몰래 찍을 때 성립하는 게 아니라 남자가 여자를 몰래 찍을 때만 성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