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조사 결과다.
암담하다.
문재인을 욕하던 사람들은 그냥 내 주변에만 있던 걸까?
내가 반대파에 대해 눈을 감고 귀를 막아서 문재인을 욕하는 사람만 보였고 사실 우리는 우물안 개구리였으며 대다수의 국민은 문재인을 옳다고 생각하는 게 아닐까?
사실 우한폐렴이라는 말은 크게 잘못된 말이니 신종 코로나라고 불렀어야 했던 걸까?
중국인 입국 금지를 하지 않은 것은 신의 한수고 전세계 모두에게 입국 금지를 당했지만 일본에게만 보복한 것은 잘한 판단이 아니었을까?
반일 불매운동도 사실 국민들의 훌륭한 판단이 아니었을까?
노재팬이라고 적어두면 일본 게임인 동물의숲을 하더라도 아무런 문제가 없던 것이 아닐까?
사실 세월호에는 아직 우리가 모르는 숨겨진 진실이 숨어있지 않을까?
박근혜가 정말 박정희를 부활시키기 위해 아이들을 희생시킨 게 아닐까?
조국은 그 어떤 사람보다도 청렴한 사람이며 조국의 딸 조민 양은 훌륭한 의사가 될 자질을 가지고 있지 않았을까?
표창장이니 뭐니 다 보수쪽에서 날조한 거고 이들은 마녀사냥을 당한 게 아닐까?
사실 페미니즘은 그동안 피해받던 여성들이 어쩔 수 없이 방어차원에서 벌인 운동이 아닐까?
영업하는 고깃집에서 고기 잘 먹고 있는 사람들 앞에서 음식이 아니라 폭력이라는 피켓을 들고 소리지르는 이 여성들의 주장도 사실 옳은 게 아닐까?
사실 김정은은 대화가 통하는 훌륭한 지도자이며 북한은 우리가 함께해야할 형제국가가 아닐까?
사실 우리는 미국보다 중국을 따르는 게 더 옳은길 아닐까?
사실 윤서인이 틀리고 헬마우스가 옳은 게 아닐까?
댓글에 fake news라고 달면 채널이 망한다는 고양이뉴스의 주장도 사실 맞는 게 아닐까?
사실 여자들은 군대도 안 가고 공익도 안 가지만 국방의 의무를 잘 하고 있는 게 아닐까?
그렇지 않고서야 이게 말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