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야 시위가 일어난다면 광화문에 나가겠다더니 입 싹 닫은 문재인


어제 광화문에서 대규모의 문재인 퇴진 시위가 열렸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


뭐 세어볼 수도 없고 대체 얼마나 모였는지 말하기는 어렵지만,


민주당식 인원계산법으로 보면 3억 8천만명 이상인 것 같고,


마음속 촛불까지 생각하면 8조명 정도 모인 것 같다.


며칠 전 까지만해도 200만 드립 쳐가며 숫자를 중요시 여기던 민주당이,


이제는 “숫자가 중요한 게 아니다” 라고 말하는 걸 보니 확실히 숫자는 중요하고 민주당이 숫자에서 밀렸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정말 중요하지 않았더라면 200만 드립은 왜 쳤겠음.


자 근데 지난 대선 때 문재인의 발언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SBS에서 대선후보들을 데려다가 면접보는 프로그램이었는데,


여기서 이런 질문을 던진다.
“만약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었는데 국민들이 하야를 요구하며 시위를 한다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국민들을 설득하겠다고 함.


“그래도 물러나라고 한다면?”


“그럴 일은 없을테지만…”
왜 없을테지만이냐?


만약 문재인 하야 시위가 일어난다면 광화문 광장에 나가겠다고 함.


나가서 끝장토론을 하겠다고 함.


그리고 시위 주도자들을 청와대로 불러서 토론도 하겠다고 함.


말은 저렇게 해놓고 실제로 문재인이 시위 당일 보인 행보는?
광화문에 나가기는 커녕 페이스북에도 태풍 얘기만 살짝 끄적이고 말았음.


대통령 되면 납득할 수 없는 비판, 비난도 고소하지 않고 참겠다더니,


그것도 지켜지지 않음.
똥 싸러 가기 전이랑 후랑 뭐가 이렇게 다르냐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