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이 ‘스피치리스’를 불렀다고 화내는 언냐들 대참사


런닝맨에서 김종국이 스피치리스를 불렀다고 한다.

이 노래는 알라딘에서 자스민 공주가 부른 노래인데  여자라는 이유로 술탄(왕)이 되지 못하며 침묵을 강요당하는 현실에 답답해하며 ‘아무리 내 입을 막아도 나는 말할 것이다’ 뭐 이런 가사다.


일단 나도 알라딘을 극장에서 봤는데 보고나서 쓴 당시 후기를 보면 알겠지만 나는 알라딘에 페미니즘이 굉장히 많이 묻었다고 생각한다.
왜 그런지는 글을 읽어보면 알테니 넘어가겠음.
아무튼 페미니즘이 많이 묻은 영화이니만큼 페미들도 이 영화를 많이 보고 애정이 있을텐데 그래서인지 김종국 욕이 쏟아지기 시작한다.


요약하면 기득권인 40대 한국남성 김종국이 감히 억압받는 여성을 다룬 노래를 불렀다며 까내리는 것이다.
어처구니가 없지 않나?
그럼 모솔아다들이 이별노래 부르는 것도 안 되냐?
스무살에 김광석의 서른즈음에 부르면 안 되냐?
무슨 말같지도 않은 소리를 하는지.